믿음의 뿌리를 찾다, 기독교의 기본진리 – 존 스토트
신앙이 흔들릴 때면 꼭 같은 곳을 찾아가게 됩니다. 저녁 예배를 마치고 자리에 조용히 앉아있던 하루, 마음속엔 의문이 가득했습니다.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신 걸까?”라는 물음이 기도 중에도, 찬양 중에도 떠나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왔지만, 어느 순간 기본이 무너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저 교회에 다닌다고 해서 신앙이 자라나는 건 아니었습니다. 영적 침체 속에서 방향을 잃은 듯한 그 순간, 한 지인의 추천으로 손에 쥐게 된 책이 바로 『기독교의 기본진리』였습니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가슴이 뛰었습니다. “진짜 신앙은 이거였지”라는 감탄이 연거푸 이어졌고, 그동안 스쳐 지나갔던 말씀들이 새롭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종교생활’이 아닌, 살아 있는 신앙으로 다시 걸음을 내디디게 한 이 책. 오늘 소개할 책은 바로 존 스토트의 걸작, 『기독교의 기본진리』입니다. 깊이를 잃은 신앙, 혼란한 마음속에서 나를 붙잡아준 한 권의 책을 통해 여러분도 믿음의 뿌리를 다시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어떤 책인가요?
『기독교의 기본진리』(Basic Christianity)는 복음주의 신학자 존 스토트(John R. W. Stott)가 집필한 대표적인 기독교 입문서입니다. 국내에서는 IVP(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에서 번역 출간했으며, 복음의 본질을 처음부터 다시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입니다.
이 책은 1958년 초판이 출간된 이래, 전 세계 수백만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현대 기독교의 필독서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기독교를 ‘개념’이 아닌 ‘삶의 중심 진리’로 받아들이게 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일반적인 교리 설명서와는 그 결이 다릅니다.
스토트는 이 책에서 기독교를 관념적이거나 복잡한 체계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 “그분의 죽음이 왜 나에게 의미가 있는지”, “참된 회개와 믿음이란 무엇인지” 같은 본질적인 질문을 정면으로 다룹니다. 이러한 구성 덕분에 초신자뿐 아니라 신앙의 기초를 되돌아보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매우 적합한 책입니다.
독서가 가장 빛을 발하는 시점은 ‘신앙이 흔들릴 때’입니다. 바로 그때 이 책은 영적 나침반이 되어 줍니다. 그 무엇보다도 기독교 신앙이 소망이 되는 이유—그리스도이기에 가능한 구속의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독자에게 큰 위로를 줍니다.

단지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 아닌, 독자의 삶과 신앙을 전면적으로 흔들고 깨우는 강력한 메시지를 지닌 책. 이것이 『기독교의 기본진리』가 특별한 이유입니다.
저자 소개와 그가 전하고자 한 메시지
존 스토트(John R. W. Stott, 1921–2011)는 세계적인 복음주의 신학자, 목회자, 작가, 그리고 로잔운동(Lausanne Movement)의 핵심 인물로, 현대 기독교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학자 중 한 명입니다. 그는 영국 성공회 목사로 사역했으며, 런던 올 소울스 교회에서 50년 이상 목회 사역을 펼쳤습니다.
스토트는 항상 복음의 본질에 충실한 사역자로 평가받습니다. 그의 모든 글과 설교, 운동의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신앙”이 놓여 있었습니다. 그는 철저한 말씀 중심주의자였으며, 양극단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잡힌 신학을 추구했습니다.
『기독교의 기본진리』는 스토트의 사역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입니다. 이 책을 통해 그는 “기독교는 모호하게 믿는 것이 아니라 올바르게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단지 감정이나 관념으로 그치는 신앙이 아닌, 성경적 근거에 기초한 분명한 신앙을 하나님께서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저자 소개’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스토트가 단지 글을 잘 쓰는 신학자가 아니라, 삶 전체로 그리스도를 따르며 행동한 인물이라는 데 있습니다. 그는 간결하고 명료한 문체로, 복잡하지 않지만 깊이가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자신의 삶을 통해 말씀이 어떻게 실현되는지를 보여줬습니다.
이 책에서는 또한 스토트 특유의 ‘논리적, 성경적인 설명 방식’이 돋보입니다. 그는 감정을 자극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왜 예수가 나를 위해 죽으셔야 했을까?” “나의 삶이 예수를 따르는 데 어떤 의미가 있지?”와 같은 복잡한 질문들에 대해 매우 실용적이고 심오한 답을 던져 줍니다.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지 정보를 얻는 것을 넘어, 스토트가 평생 동안 추구했던 ‘성경으로 세계를 해석하는 눈’을 얻는 여정에 동참하는 행위입니다.
책 속에서 가장 강력하게 다가온 문장들
『기독교의 기본진리』를 읽으며 마음에 강하게 새겨진 문장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문장들은 단순한 인용 이상의 울림을 지니며, 각 문장이 개인의 신앙에 깊은 전환점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 인용문 | 느낌 | 적용 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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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은 죽음으로 우리의 죗값을 치르셨습니다.” | 죄사함의 은혜가 실제로 와닿음 | 고백 기도를 드리며 감사와 헌신의 삶을 다시 다짐해보세요 |
| “기독교 신앙은 진실을 아는 데서 시작되지, 감정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 감정에 휘둘리던 신앙을 반성함 | 말씀묵상과 성경공부를 꾸준히 통해 믿음을 점검해보세요 |
| “우리는 예수를 ‘주’로 고백할 때에만 참 신자가 될 수 있습니다.” | 예수님을 삶의 중심에 모셨는지 돌아봄 | 매일의 삶에서 예수님의 lordship을 의식적으로 실천해보세요 |
| “신앙은 결코 개인적인 문제에 머물러선 안 됩니다.” | 공동체 의식과의 연결점 발견 | 교회와 공동체 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세요 |
이 인용문들은 단순히 읽고 넘기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삶에 적용할 거울과 같은 문장들입니다. 특히 “기독교 신앙은 진실을 아는 데서 시작된다”는 구절은, 감정과 경험에 의존하던 신앙의 한계를 명확히 보여주었고, 다시금 말씀 중심의 신앙 훈련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자극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신앙이 어떻게 바뀔 수 있을까
『기독교의 기본진리』는 나에게 단순한 종교서적이 아니라, 영적 리셋을 가능하게 한 이정표 같은 책이었습니다. 이전에는 ‘잘 믿는 사람’으로 보여지기 위해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왜 예수님이어야 하고, 왜 십자가여야 하는지’가 마음 깊이 깨달아졌습니다.
그 이후로 큐티 시간은 더 이상 의무가 아니었습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시간이 곧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여정이라는 인식 변화가 생겼고, 매일의 삶 속에서 기도하는 자세도 진지해졌습니다. 무엇보다 단순히 하나님께 ‘무언가를 구하는’ 기도에서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기도로 신앙이 바뀌었습니다.
또한 이 책을 소그룹 공동체와 함께 읽으면서 나눔이 깊어졌습니다. 서로의 회심 이야기, 신앙의 여정을 나누며 더 큰 공감이 형성됐고, 공동체 중심의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느꼈습니다.

신자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지식이 아니라, ‘정확한 진리’와 ‘깊이 있는 성찰’입니다. 『기독교의 기본진리』는 그 두 가지를 한 동시에 이룰 수 있게 하는 도구입니다. 내 안의 신앙의 회로들이 다시 연결되는 경험을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이 책은 특정 대상에 한정된 책이 아닙니다. 신앙 여정의 어느 시점에 있든, 이 책은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필독서입니다. 아래에 다양한 독자 유형에 따라 추천 이유와 읽기 팁을 정리해드렸습니다.
| 독자유형 | 이유 | 읽기 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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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신자 | 기독교의 핵심 교리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음 | 하루 1장씩 읽고 묵상 구절 기록하기 |
| 신앙 침체기 신자 | 잃어버린 믿음의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켜 줌 | 감동 받은 구절을 주보나 일기장에 적어두기 |
| 설교자 및 소그룹 리더 | 신학적 깊이와 가르칠 수 있는 프레임이 담겨 있음 | 설교/소그룹 주제에 맞게 부분별로 정리해두기 |
| 청년 및 대학생 | 세상 속에서 신앙 정체성을 확립할 기준점 제공 | 팀별 독서모임으로 운영하며 토론 시간 갖기 |
책의 분량은 약 180쪽 내외이며, 매일 정해진 시간에 10~20분 투자하면 2주 내로 완독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읽는 것’보다 ‘묵상하는 것’이 중요한 책입니다. 빠르게 읽기보다는 천천히, 깊이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론: 당신이 지금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기독교의 기본진리』는 단지 흥미로운 기독교 입문서가 아닙니다. 그것은 흔들리는 신앙의 중심을 다시 세우는 나침반입니다. 삶의 방향을 잃고 있을 때, 하나님과의 거리감이 생겼을 때, 다시 돌아가야 할 믿음의 출발점이 이 책 속에 담겨 있습니다.
하루 20분, 단 2주. 당신의 신앙이 놀라운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책을 구매해 읽어보세요. 책을 읽은 후 소그룹 모임이나 독서 모임에 참여하여 경험을 나누고, 간단한 독후감을 기록해보는 것도 큰 유익이 될 것입니다.
이 한 권의 책이, 잊고 지냈던 복음의 감격을 다시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하나님께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싶은 분이라면, 『기독교의 기본진리』는 그 여정을 위한 최고의 선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