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나의 피난처’, 코리 텐 붐의 삶을 바꾼 고백
어느 날, 삶의 무게에 짓눌려 기도조차 나오지 않던 때가 있었습니다. 마치 짙은 안개 속을 헤매는 것처럼 앞이 보이지 않았고, 신앙의 끈마저 놓아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쌓아왔다고 믿었던 믿음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는 듯한 절망감에 휩싸였습니다. 예배당에 앉아 있어도 마음은 텅 비어 있었고, 찬양 소리조차 위로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저 형식적으로 예배에 참석하고, 습관처럼 성경을 읽을 뿐이었습니다. 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마음은 점점 식어갔습니다. 마치 메마른 땅처럼 갈라지고 황폐해진 심령을 느꼈습니다. 그런 제 모습에 더욱 좌절하고 자책하며 깊은 침체 속으로 빠져 들어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서점에서 한 권의 책을 발견했습니다. 낡고 오래된 듯한 표지에 적힌 단순한 제목, '주는 나의 피난처'. 왠지 모르게 제 마음을 끌어당기는 제목이었습니다. 마치 절망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저에게 건네는 따뜻한 손길처럼 느껴졌습니다. 책을 펼쳐 몇 페이지를 읽는 순간, 저는 깊은 감동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책 속에 담긴 저자의 진솔한 고백과 삶의 이야기는 제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두드렸고, 다시 한번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품게 했습니다. 마치 오랜 가뭄 끝에 단비가 내린 것처럼 메마른 심령에 생기가 돋아나는 듯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코리 텐 붐의 자서전, **'주는 나의 피난처'**입니다. 이 책은 절망과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인도하심을 경험한 한 여성의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어떤 책인가요?
'주는 나의 피난처'(The Hiding Place)는 코리 텐 붐(Corrie ten Boom)이 1971년에 출간한 자서전입니다. 월드 와이드 퍼블리싱(World Wide Publishing)에서 출판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치하에서 유대인들을 숨겨주고 도왔던 텐 붐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역사적 기록을 넘어,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사랑과 용서를 실천했던 코리 텐 붐의 삶을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영감을 불어넣습니다.
이 책은 코리 텐 붐이 전쟁의 참상과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끔찍한 고문과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그녀는 믿음을 잃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을 박해하는 자들을 용서하고 사랑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는 나의 피난처'는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삶의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며, 우리를 통해 사랑과 용서를 실천하도록 이끄신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큰 위로와 힘을 줄 수 있습니다.
- 삶의 어려움과 고난으로 인해 신앙이 흔들리는 사람
- 용서해야 할 사람이 있지만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
- 절망과 좌절 속에서 희망을 찾고 싶은 사람
-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

저자 소개와 그가 전하고자 한 메시지
코리 텐 붐(1892-1983)은 네덜란드의 시계 제조공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독실한 기독교 신앙 안에서 성장했으며, 평생을 이웃 사랑과 봉사에 헌신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가족과 함께 유대인들을 숨겨주고 나치의 박해로부터 보호하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 일로 인해 코리 텐 붐과 그녀의 가족은 체포되어 악명 높은 라벤스브뤼크 강제 수용소에 수감되었습니다. 수용소에서 겪은 끔찍한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코리 텐 붐은 믿음을 잃지 않았고, 오히려 다른 수감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코리 텐 붐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용서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녀는 강연과 저술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으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증거했습니다.
코리 텐 붐의 신학적 관점은 그녀의 삶과 사역에 깊이 녹아 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믿었으며,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또한 그녀는 죄의 용서와 화해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자신을 박해하는 자들까지도 사랑하고 용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녀의 영성은 단순한 믿음을 넘어, 삶 속에서 실천하는 믿음을 강조합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믿음이라고 믿었습니다. 코리 텐 붐은 자신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고, 그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는 삶을 살았습니다.
서브 키워드: 저자 소개
코리 텐 붐은 단순한 작가가 아닌, 삶 자체가 복음이었던 인물입니다. 그녀의 삶은 우리에게 진정한 믿음이란 무엇인지, 사랑이란 무엇인지, 용서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책 속에서 가장 강력하게 다가온 문장들
'주는 나의 피난처'에는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문장들이 가득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하게 다가온 몇 가지 문장을 소개하고, 그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 "어떤 고통도 하나님의 손길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 문장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코리 텐 붐은 수용소에서의 끔찍한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손길을 느꼈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믿었습니다. 우리 역시 삶의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을 의지해야 합니다.
- "용서는 감정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입니다." 이 문장은 용서의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용서는 단순히 감정적으로 풀리는 것이 아니라, 의지를 가지고 결단해야 하는 것입니다. 코리 텐 붐은 자신을 박해한 나치 간수를 용서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노력했습니다. 우리 역시 용서하기 어려운 사람을 용서하기 위해 의지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필요한 때에 주신다." 이 문장은 하나님의 공급하심에 대한 믿음을 강조합니다. 코리 텐 붐은 수용소에서 식량과 약품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경험했습니다. 우리 역시 삶의 필요를 하나님께 구하고 그분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 "사랑은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이 문장은 사랑의 힘을 강조합니다. 코리 텐 붐은 수용소에서 다른 수감자들을 사랑하고 위로하며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우리 역시 사랑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 인용문 | 느낌 | 적용 팁 |
|---|---|---|
| "어떤 고통도 하나님의 손길에서 벗어날 수 없다." |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나와 함께 하신다는 위로와 소망을 얻음. |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한다. |
| "용서는 감정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입니다." | 용서는 감정적인 문제가 아니라, 의지적인 결단이라는 사실을 깨달음. 용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기도하고, 용서할 수 있도록 도움을 구해야 함을 느낌. | 용서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 그를 위해 기도하고 용서하려는 의지를 갖도록 노력한다.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
|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필요한 때에 주신다." | 하나님의 공급하심에 대한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하게 됨.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때를 기다려야 함을 깨달음. | 삶의 필요를 하나님께 구하고 그분의 때를 기다린다. 조급해하지 않고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며 인내하는 자세를 갖는다. |
| "사랑은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 사랑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사랑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됨. 사랑은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는 강력한 힘임을 깨달음. |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고 섬기며, 사랑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동참한다. 작은 행동이라도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 책을 통해 신앙이 어떻게 바뀔 수 있을까
'주는 나의 피난처'를 읽는 것은 단순히 한 권의 책을 읽는 것을 넘어, 삶의 변화를 경험하는 여정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의 신앙을 더욱 깊고 풍성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삶에 대한 태도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전에는 어려움과 고난 앞에서 쉽게 좌절하고 낙심했지만, 이제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용서하지 못했던 사람들을 용서하고 화해하는 경험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얻었습니다.
이 책은 큐티나 기도 생활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책 속의 감동적인 구절들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코리 텐 붐처럼 삶 속에서 믿음을 실천하는 삶을 살도록 이끌어줍니다. 또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책의 내용을 함께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며 더욱 풍성한 신앙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주는 나의 피난처'는 모든 사람에게 감동과 위로를 줄 수 있는 책이지만, 특히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 초신자: 신앙의 기초를 다지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코리 텐 붐의 삶은 훌륭한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고 믿음을 성장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 신앙 침체기를 겪는 분: 삶의 어려움과 고난으로 인해 신앙이 흔들리는 분들에게 이 책은 다시 한번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품게 해 줄 것입니다. 코리 텐 붐의 굳건한 믿음은 당신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줄 것입니다.
- 사역자: 사역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코리 텐 붐의 삶은 큰 도전과 영감을 줄 것입니다. 그녀의 헌신적인 삶은 당신에게 사역의 동기를 부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데 힘을 실어줄 것입니다.
- 용서가 어려운 분: 용서해야 할 사람이 있지만 용서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이 책은 용서의 의미를 깨닫게 해 주고, 용서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코리 텐 붐의 용서의 경험은 당신에게 큰 도전과 희망을 줄 것입니다.
이 책은 비교적 쉽게 읽히는 책이며, 3~4일 정도면 충분히 완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을 깊이 묵상하고 삶에 적용하려면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 독자 유형 | 이유 | 읽기 팁 |
|---|---|---|
| 초신자 | 신앙의 기초를 다지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고 믿음을 성장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책을 읽으면서 궁금한 점이나 어려운 점이 있다면 주변의 신앙 멘토나 목사님께 질문하고 도움을 받으세요. |
| 침체기 | 삶의 어려움과 고난으로 인해 신앙이 흔들리는 분들에게 다시 한번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품게 해 줄 수 있습니다. 코리 텐 붐의 굳건한 믿음은 당신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줄 것입니다. | 책을 읽으면서 감동받은 부분이나 깨달은 점을 기록하고,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책의 내용을 삶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 사역자 | 사역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코리 텐 붐의 삶은 큰 도전과 영감을 줄 것입니다. 그녀의 헌신적인 삶은 당신에게 사역의 동기를 부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데 힘을 실어줄 것입니다. | 책을 읽으면서 사역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고, 동역자들과 함께 나누세요. 코리 텐 붐의 삶을 묵상하며 자신의 사역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기회로 삼으세요. |
| 용서가 어려운 분 | 용서해야 할 사람이 있지만 용서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용서의 의미를 깨닫게 해 주고, 용서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코리 텐 붐의 용서의 경험은 당신에게 큰 도전과 희망을 줄 것입니다. | 책을 읽으면서 용서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묵상하고, 용서해야 할 사람을 위해 기도하세요. 용서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결론
'주는 나의 피난처'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을 증거하는 감동적인 책입니다. 이 책은 우리의 삶에 깊은 울림을 주며, 신앙을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당신이 지금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당신의 삶에도 하나님의 피난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삶의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당신에게, 이 책은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줄 것입니다. 지금 바로 '주는 나의 피난처'를 읽고,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을 경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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