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131장 ‘다 나와 찬송 부르세’ 해설 및 묵상
찬송가 131장 '다 나와 찬송 부르세'는 온 세상 만물이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독려하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담고 있습니다. 이 찬송가는 하나님을 향한 깊은 경배와 감사를 표현하며, 우리 영혼을 기쁨과 평화로 이끌어줍니다. 글을 통해 독자들은 이 찬송가가 담고 있는 풍부한 성경적 의미와 역사적 배경을 깊이 이해하고, 나아가 일상 속에서 하나님을 더욱 충만하게 찬양하는 삶을 살 수 있는 영적 통찰을 얻게 될 것입니다. 모든 민족과 피조물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는 위대한 비전에 동참하며, 마음속에 솟아나는 감격과 은혜를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한눈에 보는 정보 표
| 항목 | 내용 |
|---|---|
| 장/제목 | 131장 / 다 나와 찬송 부르세 |
| 영문 제목 | All Ye Nations, Praise the Lord |
| 작사 | 제임스 몽고메리 (James Montgomery, 1771-1854) |
| 작곡 | 로웰 메이슨 (Lowell Mason, 1792-1872) |
| 관련 핵심 성구 | 시편 117편, 로마서 15장 11절 ("모든 이방인들아 주를 찬양하며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하라") |
'다 나와 찬송 부르세' 가사
1절
다 나와 찬송 부르세
주 앞에 무릎 꿇으라
하늘과 땅과 바다와
만물이 찬송 부르라
후렴
할렐루야 할렐루야
다 같이 찬양 부르세
할렐루야 할렐루야
온 세상 찬양 부르세
2절
그 크신 권능 놀랍다
그 언약 신실하시다
자비와 은혜 풍성해
온 세상 주 찬양하세
후렴
할렐루야 할렐루야
다 같이 찬양 부르세
할렐루야 할렐루야
온 세상 찬양 부르세
3절
주 이름 높이 받들고
영원히 경배 드리세
그 크신 사랑 깨닫고
기쁨으로 찬양하세
후렴
할렐루야 할렐루야
다 같이 찬양 부르세
할렐루야 할렐루야
온 세상 찬양 부르세
찬송가 탄생 배경 이야기
찬송가 131장 '다 나와 찬송 부르세'는 영국의 위대한 찬송가 작사가 제임스 몽고메리(James Montgomery)의 시에 미국 찬송가의 아버지 로웰 메이슨(Lowell Mason)이 곡을 붙여 완성되었습니다. 이 찬송가는 성경 시편 117편의 말씀, 즉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며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할지어다"라는 구절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습니다.
고난 속에서 피어난 찬양, 제임스 몽고메리
제임스 몽고메리는 1771년 스코틀랜드에서 모라비안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일찍이 부모님을 선교지로 떠나보내고 외롭게 자라며 고아원과 학교에서 교육받았습니다. 정규 신학 교육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는 타고난 문학적 재능과 깊은 신앙을 바탕으로 많은 시와 찬송가를 썼습니다. 특히 그는 사회 개혁에도 깊이 관여하여 노예제 폐지, 어린이 노동 금지 등 당대 사회의 불의에 맞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로 인해 두 차례나 투옥되기도 했지만,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그의 신앙과 찬송가 창작 열정은 식지 않았습니다.
'다 나와 찬송 부르세'는 그가 시편 117편에 기반하여 1819년에 발표한 시 'Psalm 117'에서 유래했습니다. 몽고메리는 이 짧은 시편이 담고 있는 보편적인 찬양의 메시지에 깊이 감동받아, 전 세계 모든 민족이 주님을 찬양해야 한다는 강력한 부르심을 담아냈습니다. 그의 찬송가들은 대개 명확하고 간결하면서도 깊은 신학적 진리와 뜨거운 영성을 담고 있어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았습니다.
미국 교회 음악의 기틀을 다진 로웰 메이슨
이 아름다운 가사에 생명을 불어넣은 멜로디는 로웰 메이슨에 의해 작곡되었습니다. 로웰 메이슨은 미국의 교회 음악과 음악 교육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로 '미국 찬송가의 아버지'로 불립니다. 그는 보스턴에서 음악 교사로 활동하며 공교육에 음악을 정식 과목으로 도입하는 데 큰 공헌을 했습니다. 또한 수많은 찬송가 곡을 작곡하고 편곡하여 미국 교회의 회중 찬양을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메이슨은 몽고메리의 시에 "Old 100th" 또는 "Nuremberg"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멜로디를 붙였습니다. 이 멜로디는 16세기에 독일에서 유래한 유서 깊은 곡조로, 시편 100편에 붙여져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메이슨은 이 고전적인 멜로디의 웅장함과 몽고메리 가사의 보편적인 찬양 메시지가 완벽하게 어우러진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처럼 작사와 작곡의 시공을 초월한 만남은 이 찬송가가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불리며 사랑받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성경적 의미와 가사 해설
'다 나와 찬송 부르세'는 시편 117편을 중심으로 온 세상 만물이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과 진실하심을 찬양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각 절마다 담긴 깊은 성경적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1절: 만유의 주재이신 하나님께 드리는 보편적 찬양
다 나와 찬송 부르세
주 앞에 무릎 꿇으라
하늘과 땅과 바다와
만물이 찬송 부르라
1절은 모든 존재를 향한 보편적인 찬양의 초청으로 시작합니다. "다 나와 찬송 부르세"는 민족, 언어, 문화의 경계를 넘어선 모든 인류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명령하는 것입니다. 이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일관되게 흐르는 성경적 주제, 곧 하나님이 모든 피조물의 창조주이시며 주인이시라는 진리에서 비롯됩니다. "주 앞에 무릎 꿇으라"는 겸손한 경배와 전적인 순종을 의미합니다. 이는 이사야 45장 23절, 빌립보서 2장 10절-11절의 "모든 무릎이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이 예수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는 말씀과 맥을 같이합니다.
이어지는 "하늘과 땅과 바다와 만물이 찬송 부르라"는 우주적인 찬양을 요청합니다. 시편 148편은 해와 달, 별들, 하늘의 하늘, 물들, 용들, 깊은 물, 불과 우박, 눈과 안개, 광풍, 산들, 모든 작은 산, 과목, 모든 백향목, 짐승, 모든 가축, 기는 것, 나는 새, 세상의 왕들, 모든 백성들, 고관들, 세상의 모든 재판관들, 젊은 남자와 여자, 노인과 아이들까지, 창조된 모든 것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고 선언합니다. 이 찬송가는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의 영광을 반영하고 있음을 고백하며, 그들이 존재 자체로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을 인식하고 함께 동참하라고 촉구합니다.
2절: 하나님의 권능, 신실하심, 자비에 대한 찬양
그 크신 권능 놀랍다
그 언약 신실하시다
자비와 은혜 풍성해
온 세상 주 찬양하세
2절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구체적인 이유들을 제시합니다. 첫째, "그 크신 권능 놀랍다"는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창조 및 통치의 위대함을 찬양합니다. 로마서 1장 20절은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고 말씀하며, 하나님의 권능이 만물에 드러나 있음을 증거합니다.
둘째, "그 언약 신실하시다"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성품과 약속에 대한 믿음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맺으신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셨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인류에게 구원의 언약을 이루셨습니다. 민수기 23장 19절은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강조합니다.
셋째, "자비와 은혜 풍성해"는 우리가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찬양합니다. 시편 103편 8절은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라고 노래합니다. 에베소서 2장 8-9절은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며, 이는 하나님의 선물임을 명확히 합니다. 이처럼 이 찬송가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가 그분의 속성, 즉 권능, 신실함, 자비와 은혜에 있음을 분명히 합니다.
3절: 영원한 경배와 사랑에 대한 기쁨의 찬양
주 이름 높이 받들고
영원히 경배 드리세
그 크신 사랑 깨닫고
기쁨으로 찬양하세
3절은 찬양의 궁극적인 목적과 자세를 제시합니다. "주 이름 높이 받들고 영원히 경배 드리세"는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께 지속적인 예배를 드리는 우리의 책임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빌립보서 2장 9절에서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으로 묘사되며, 그분에게 영원한 경배가 드려져야 마땅합니다. 이 영원한 경배는 현세뿐 아니라 내세까지 이어질 천국에서의 예배를 미리 맛보게 합니다. 요한계시록 5장 13절은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가운데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라고 말하며 영원한 찬양의 비전을 보여줍니다.
"그 크신 사랑 깨닫고 기쁨으로 찬양하세"는 찬양이 단순히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음에서 오는 자발적인 기쁨의 표현임을 알려줍니다. 요한일서 4장 19절은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아가페적 사랑, 즉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내어주신 그 사랑을 깊이 깨달을 때, 우리의 마음속에서는 저절로 감사와 기쁨의 찬양이 터져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 찬송가는 우리의 찬양이 이성적 이해뿐만 아니라 깊은 영적 경험과 감격에서 비롯되어야 함을 일깨웁니다.
후렴: 할렐루야 – 영원한 찬양의 외침
할렐루야 할렐루야
다 같이 찬양 부르세
할렐루야 할렐루야
온 세상 찬양 부르세
이 찬송가의 후렴은 "할렐루야"라는 강력한 히브리어 찬양으로 반복됩니다. '할렐루야'는 '할렐'(찬양하라)과 '야'(여호와, 야훼의 축약형)의 합성어로,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이는 시편의 많은 부분에서 찬양을 독려하는 외침으로 사용되었으며, 신약성경 요한계시록 19장에서는 어린 양의 혼인 잔치와 관련된 승리의 찬양으로 여러 번 등장합니다.
"다 같이 찬양 부르세"와 "온 세상 찬양 부르세"는 이 찬송가의 핵심 주제인 보편적이고 총체적인 찬양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이 후렴은 우리가 혼자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온 우주 만물, 모든 백성과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거룩한 행위에 동참하고 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이는 교회의 본질이 모든 민족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여 함께 찬양하는 것임을 보여주는 강력한 선언이기도 합니다.
묵상과 기도
찬송가 131장 '다 나와 찬송 부르세'는 우리를 둘러싼 모든 존재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는 장엄한 진리를 일깨워줍니다. 이 찬송을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뿐 아니라 온 세상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는 위대한 비전에 동참하도록 초청받습니다.
- 보편적 찬양에 동참하기: 우리는 종종 개인적인 찬양에만 머무르곤 합니다. 하지만 이 찬송가는 온 세상, 모든 민족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는 보편적인 찬양에 우리를 초대합니다. 오늘 하루, 내가 속한 공동체, 더 나아가 전 세계 교회와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음을 기억하며 찬양해 봅시다. 나의 찬양이 우주적인 찬양의 한 부분이 됨을 깨달을 때, 찬양은 더욱 의미 있고 힘 있는 고백이 될 것입니다.
- 하나님 속성 깊이 묵상하기: 찬송가는 하나님의 '권능', '신실하심', '자비와 은혜'를 찬양의 이유로 제시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하나님의 이 놀라운 속성들을 깊이 묵상해 봅시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이 내 삶에 어떻게 나타났는지, 그분의 신실한 언약이 어떻게 나를 지탱해 왔는지, 그리고 한량없는 자비와 은혜로 내가 어떻게 구원받고 사랑받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십시오. 이 묵상은 진정한 감사와 찬양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 기쁨으로 영원히 찬양하기: 찬양은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음에서 오는 자발적인 기쁨의 표현입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걱정과 염려 대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크고 놀라운 사랑에 집중해 보십시오. 이 사랑을 깨달을 때, 우리의 입술에서는 기쁨의 찬양이 터져 나올 것입니다. 오늘 하루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기쁨으로 가득 차기를 소망하며, 영원히 그분을 찬양하기로 다짐해 봅시다.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찬송가 131장 '다 나와 찬송 부르세'를 통해 온 세상 만물이 주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를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주님의 크신 권능과 신실하신 언약, 그리고 한량없는 자비와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제 입술뿐만 아니라 제 삶 전체가 주님을 높이는 찬양이 되게 하시고, 모든 민족과 피조물과 함께 영원토록 주님을 경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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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Q1: 찬송가 131장 '다 나와 찬송 부르세'의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A1: 이 찬송가의 핵심 메시지는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무한한 자비에 대한 보편적이고 우주적인 찬양입니다. 모든 민족과 피조물이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고 그분의 권능과 신실하심, 은혜를 찬양해야 한다는 강력한 부르심을 담고 있습니다.
Q2: 이 찬송가는 어떤 성경 구절에 기반하고 있나요?
A2: 주로 시편 117편 말씀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시편 117편은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며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할지어다 그의 우리에게 향하신 인자하심이 크고 여호와의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라고 노래하며, 이 찬송가의 가사와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Q3: 작사가 제임스 몽고메리와 작곡가 로웰 메이슨은 어떤 인물들인가요?
A3: 제임스 몽고메리(1771-1854)는 영국의 모라비안 배경을 가진 찬송가 작사가이자 사회 개혁가였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신앙으로 많은 시와 찬송가를 남겼습니다. 로웰 메이슨(1792-1872)은 '미국 찬송가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국의 작곡가이자 음악 교육가로, 미국 교회 음악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이 찬송가는 몽고메리의 시에 메이슨이 곡을 붙여 완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