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37장 ‘주 예수 이름 높이어’ 해설 및 묵상

찬송가 37장 ‘주 예수 이름 높이어’ 해설 및 묵상

찬송가 37장 '주 예수 이름 높이어'는 주님의 높고 위대하신 이름을 온 천하 만물이 찬양하는 웅장하고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곡입니다. 이 찬송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극히 높으신 이름과 그 이름이 가진 권능을 노래하며, 듣는 이로 하여금 주님을 향한 경배와 찬양의 마음을 한껏 드높이게 합니다. 이 글을 통해 독자 여러분은 '주 예수 이름 높이어' 찬송가의 깊은 배경 이야기부터 성경적 의미, 그리고 오늘날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묵상 포인트까지, 이 은혜로운 곡이 전하는 메시지를 다각도로 탐구하며 더욱 풍성한 영적 유익을 얻게 될 것입니다.

한눈에 보는 정보 표

항목 내용
장/제목 37장 / 주 예수 이름 높이어
영문 제목 All Hail the Power of Jesus' Name
작사 에드워드 페로넷 (Edward Perronet, 1726-1792)
작곡 올리버 홀든 (Oliver Holden, 1765-1844) – CORONATION
관련 핵심 성구 빌립보서 2:9-11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주 예수 이름 높이어' 가사

1절
주 예수 이름 높이어 다 찬양하여라
만국의 백성들아 다 경배하여라
그 발에 엎드려 면류관을 드리자
그 발에 엎드려 면류관을 드리자

2절
주 예수 권능 힘입어 이 세상 이기니
그 거룩하신 위엄은 참 비할 데 없네
그 발에 엎드려 면류관을 드리자
그 발에 엎드려 면류관을 드리자

3절
주 예수 구원 받았으니 곧 주님 사랑해
온 백성 죄악 벗기니 주 우리 속량해
그 발에 엎드려 면류관을 드리자
그 발에 엎드려 면류관을 드리자

4절
십자가 보혈 흘리니 곧 우리 구원해
그 생명 주사 속죄니 곧 우리 용서해
그 발에 엎드려 면류관을 드리자
그 발에 엎드려 면류관을 드리자

5절
나 주님 찬양하오니 참 기쁜 일일세
큰 영광 홀로 받으실 주 찬양하세
그 발에 엎드려 면류관을 드리자
그 발에 엎드려 면류관을 드리자

찬송가 탄생 배경 이야기

'주 예수 이름 높이어'는 영국 성공회 신부이자 열정적인 복음 전도자였던 에드워드 페로넷(Edward Perronet)에 의해 작사되었습니다. 그는 존 웨슬리와 찰스 웨슬리의 깊은 영향을 받아 감리교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그의 삶은 그리스도를 향한 깊은 헌신과 담대한 신앙심으로 가득했습니다.

고난 속에서 피어난 찬양

페로넷은 1726년에 태어나 목사의 아들로 자랐지만, 영국 성공회의 형식주의에 실망하여 감리교 운동에 합류했습니다. 그는 존 웨슬리, 찰스 웨슬리와 함께 순회 설교자로서 많은 고난과 박해를 받았습니다. 특히 1757년에는 설교 중 군중의 공격을 받아 심하게 다치기도 했고, 이후에는 웨슬리와의 교리적 견해차로 인해 갈등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어려움 속에서도 그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는 일에 전념했습니다.

이 찬송가는 1779년 <복음 잡지(Gospel Magazine)>에 "하나님의 보좌를 향하여(On the Resurrection)"라는 제목으로 처음 실렸습니다. 당시 페로넷은 "그리스도를 향한 가장 높고 순수한 경외심을 표현한 시"라고 평가받았습니다. 이 시는 여러 운율로 쓰였으나,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곡조는 미국의 작곡가 올리버 홀든(Oliver Holden)이 1793년에 작곡한 '코로네이션(CORONATION)' 선율입니다. 이 곡은 웅장하고 장엄한 분위기로 찬송가의 가사를 더욱 돋보이게 하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불리는 찬송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페로넷이 겪었던 고난과 그가 품었던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변치 않는 믿음이 이 찬송가 속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시대를 초월하여 수많은 성도의 심금을 울리고 있습니다.

성경적 의미와 가사 해설

'주 예수 이름 높이어' 찬송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과 그분의 이름이 가진 절대적인 권능을 선포합니다. 각 절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본질을 깊이 묵상하게 합니다.

1절: 만물의 경배를 받으실 주님

주 예수 이름 높이어 다 찬양하여라
만국의 백성들아 다 경배하여라
그 발에 엎드려 면류관을 드리자
그 발에 엎드려 면류관을 드리자

첫 절은 모든 민족과 백성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고 경배해야 함을 선포합니다. 이는 빌립보서 2장 9-11절의 말씀, 즉 "모든 무릎이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는 말씀과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면류관을 드리자'는 표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만왕의 왕이심을 인정하며, 그분께 최고의 영광과 존귀를 돌린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주님의 통치와 권위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그분께 우리의 모든 것을 바치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2절: 세상의 모든 권세를 이기신 주님

주 예수 권능 힘입어 이 세상 이기니
그 거룩하신 위엄은 참 비할 데 없네
그 발에 엎드려 면류관을 드리자
그 발에 엎드려 면류관을 드리자

2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하심과 그분의 비할 데 없는 위엄을 찬양합니다. 요한복음 16장 33절에서 예수님은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권능은 죄와 죽음, 그리고 사탄의 권세를 이긴 능력이기에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거룩한 위엄을 지니십니다. 우리가 주님께 면류관을 드리는 것은, 그분께서 이 세상의 모든 악한 세력과 고난을 이기신 궁극적인 승리자임을 인정하며, 그 승리의 주님을 우리의 왕으로 모신다는 고백입니다.

3절: 죄악에서 구원하신 주님

주 예수 구원 받았으니 곧 주님 사랑해
온 백성 죄악 벗기니 주 우리 속량해
그 발에 엎드려 면류관을 드리자
그 발에 엎드려 면류관을 드리자

3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에 초점을 맞춥니다. '죄악 벗기니'와 '우리 속량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 대속을 통해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죄의 속박에서 자유롭게 하신 구원의 은혜를 강조합니다. 로마서 3장 24절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구원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으로 말미암았음을 고백하며, 그 은혜에 감사하여 주님을 사랑하고 면류관을 드려야 함을 노래합니다.

4절: 보혈의 희생으로 용서하신 주님

십자가 보혈 흘리니 곧 우리 구원해
그 생명 주사 속죄니 곧 우리 용서해
그 발에 엎드려 면류관을 드리자
그 발에 엎드려 면류관을 드리자

4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의미를 깊이 다룹니다. 히브리서 9장 22절은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고 기록하며,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의 죄를 정결케 하고 구원하는 유일한 길임을 선포합니다. 주님께서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심으로 우리를 속죄하시고 모든 죄로부터 용서하셨습니다. 이 절은 십자가의 사랑과 희생이야말로 우리가 주님께 면류관을 드려야 할 가장 근본적인 이유임을 다시금 상기시킵니다.

5절: 기쁨으로 영원히 찬양할 주님

나 주님 찬양하오니 참 기쁜 일일세
큰 영광 홀로 받으실 주 찬양하세
그 발에 엎드려 면류관을 드리자
그 발에 엎드려 면류관을 드리자

마지막 절은 주님을 찬양하는 것이 우리에게 큰 기쁨이자 마땅한 일임을 고백합니다. '큰 영광 홀로 받으실 주 찬양하세'는 요한계시록 4장 11절의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라는 말씀처럼, 오직 하나님만이 모든 영광과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다는 신앙고백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의 목적은 주님을 찬양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며, 이 찬양은 영원히 계속될 것임을 노래하며 마무리합니다.

묵상과 기도

'주 예수 이름 높이어' 찬송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지닌 권세와 그분이 우리에게 베푸신 구원의 은혜를 깊이 묵상하게 합니다. 우리는 이 찬송가를 통해 세상의 어떤 이름보다 높으신 예수님의 이름을 우리의 삶에서 가장 높이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찬양이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것을 넘어,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님의 이름을 높이는 예배가 되고 있는가를 묵상해 봅시다. 우리가 겪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예수님의 이름이 가진 승리의 권능을 의지하고 있는지, 죄와 유혹 앞에서 주님의 보혈의 능력으로 용서를 구하고 있는지 자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삶의 면류관을 오직 예수님께 드리며, 그분만을 높이는 삶을 살아가기로 결단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찬송가 37장 '주 예수 이름 높이어'를 통해 높고 위대하신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세상 그 어떤 이름보다 뛰어나고 모든 무릎을 꿇게 하는 예수님의 이름을 저희의 삶에서 가장 높여드리기를 원합니다. 저희의 죄를 속량하시고 생명을 주신 주님의 십자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오직 주님만이 영광 받으시기에 합당하시오니, 저희의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을 통해 주님의 이름이 높여지게 하옵소서. 영원토록 주님만을 찬양하며 면류관을 드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읽으면 좋은 글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찬송가 28장 '복의 근원 강림하사' 해설 및 묵상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주 예수 이름 높이어' 찬송가의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A1: 이 찬송가의 핵심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절대적인 주권과 그분의 이름이 가진 권세, 그리고 그 이름을 통해 우리에게 베푸신 구원의 은혜에 대한 찬양과 경배입니다. 모든 피조물이 예수님의 이름 앞에 무릎 꿇고 경배해야 함을 선포합니다.

Q2: 이 찬송가의 작사자인 에드워드 페로넷은 어떤 인물이었나요?
A2: 에드워드 페로넷은 18세기 영국의 성공회 신부이자 복음 전도자였습니다. 존 웨슬리 형제의 감리교 운동에 깊이 참여했으며, 신앙적인 열정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과 박해를 겪으면서도 그리스도를 향한 헌신을 잃지 않았던 인물입니다.

Q3: '면류관을 드리자'는 가사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A3: '면류관을 드리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왕의 왕으로 인정하고, 그분께 우리의 모든 존귀와 영광, 그리고 우리의 삶 자체를 드린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주님의 절대적인 통치권에 대한 우리의 순종과 헌신의 고백을 상징합니다.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