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해설 및 묵상
찬송가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는 깊은 평안과 흔들림 없는 믿음의 고백을 담고 있어, 삶의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 안에서 참된 안식을 발견하게 하는 은혜로운 찬송입니다. 이 찬송가의 아름다운 가사와 선율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충만한 삶의 기쁨과 위로를 선사하며, 독자분들께서는 이 글을 통해 찬송가 370장의 깊은 의미를 탐구하고 삶에 적용할 영적인 통찰력을 얻게 되실 것입니다.
한눈에 보는 정보 표
| 항목 | 내용 |
|---|---|
| 장/제목 |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
| 영문 제목 | In Christ I Have Found (Korean Adaptation) |
| 작사 (한국어) | 변선희 (Byeon Seon-hee) |
| 작곡 (원곡) | 에드윈 오셀 엑셀 (Edwin O. Excell, 1851-1921) |
| 관련 핵심 성구 | 요한복음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
'주 안에 있는 나에게' 가사
1절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기도 되었고
전쟁과 고통 속에서 승리를 얻었네
후렴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평생에 주님을 찬양하리라
2절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소원 있으랴
주 예수 한 분만으로 내 만족하겠네
세상 것 모두 변하고 쇠하여져도
오직 주 예수 한 분만 영원히 동일해
후렴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평생에 주님을 찬양하리라
3절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기쁨 있으랴
주님과 동행하는 길이 내 행복되겠네
주님의 은혜 속에서 내 영혼 강건해
예수님 안에 참 평화 영원한 행복을
후렴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평생에 주님을 찬양하리라
찬송가 탄생 배경 이야기
이 찬송가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는 한국 찬송가집에 수록된 찬송가 중에서도 특이하게 작곡가 에드윈 오셀 엑셀(Edwin O. Excell)의 멜로디에 변선희 사모님의 새로운 한국어 가사가 붙여져 태어난 곡입니다. 엑셀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에 활동한 미국의 유명한 복음 성가 작곡가이자 편집자였으며, 수많은 찬송가를 작곡하거나 편곡하여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의 멜로디는 쉽고 서정적이어서 사람들의 마음을 쉽게 사로잡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변선희 사모님의 믿음의 고백
한국어 가사를 작사한 변선희 사모님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녀는 경건한 신앙생활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인물로 기억됩니다. 이 찬송가는 본래 엑셀의 곡인 "There's Sunshine in My Soul Today"와 동일한 멜로디를 사용하지만, 그 가사는 전혀 다릅니다. 변선희 사모님은 멜로디의 아름다움에 영감을 받아,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오직 주님 안에서만 찾을 수 있는 참된 평안과 만족, 기쁨을 고백하는 내용으로 한국적 정서와 신앙을 담아 가사를 지었습니다.
이 곡은 한국 교회의 부흥기와 격동기를 거치며, 많은 성도들이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신앙의 고백을 통해 위로와 용기를 얻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주 안에 있는 나에게'라는 첫 구절은 신앙인의 삶의 본질적인 위치와 정체성을 선포하며, 그 안에서 모든 문제와 갈등이 해결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성경적 의미와 가사 해설
'주 안에 있는 나에게'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누릴 수 있는 영적인 자유와 평화, 만족을 노래하는 찬송입니다. 각 절의 가사 속에는 깊은 신학적 의미와 성경적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1절: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기도 되었고 전쟁과 고통 속에서 승리를 얻었네
이 구절은 그리스도와의 연합(Union with Christ) 사상을 가장 잘 드러냅니다. '주 안에 있다'는 것은 요한복음 15장 5절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말씀처럼, 그리스도와의 생명적이고 본질적인 관계를 의미합니다. 이 관계 속에서 우리는 모든 근심과 염려를 주님께 맡길 수 있습니다. 십자가는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그리스도의 승리와 대속의 상징입니다. 십자가 밑에 짐을 푼다는 것은 우리의 모든 죄와 아픔, 고난을 주님께 내려놓고 그분의 은혜로 자유함을 얻는 것을 의미합니다. 빌립보서 4장 6-7절의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는 말씀처럼, 두려움이 기도로 변하고 고통 속에서 승리를 얻는 놀라운 역사가 바로 주님 안에서 일어납니다.
2절: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소원 있으랴 주 예수 한 분만으로 내 만족하겠네”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소원 있으랴 주 예수 한 분만으로 내 만족하겠네 세상 것 모두 변하고 쇠하여져도 오직 주 예수 한 분만 영원히 동일해
이 절은 세상의 유한한 것들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신앙인의 자세를 고백합니다. 시편 73편 25절의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라는 고백과 일맥상통합니다.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와 명예는 언젠가는 사라지고 쇠할 것이지만, 히브리서 13장 8절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는 말씀처럼, 주님은 영원히 변치 않으십니다. 이 고백은 재물이나 세상적인 성공이 아닌,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만족과 영원한 가치를 발견하는 영적 성숙함을 보여줍니다.
3절: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기쁨 있으랴 주님과 동행하는 길이 내 행복되겠네”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기쁨 있으랴 주님과 동행하는 길이 내 행복되겠네 주님의 은혜 속에서 내 영혼 강건해 예수님 안에 참 평화 영원한 행복을
이 절은 주님과 동행하는 삶 자체가 가장 큰 기쁨이자 행복임을 선언합니다.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단순히 종교적인 행위를 넘어, 매 순간 주님의 임재를 느끼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친밀한 관계를 의미합니다. 시편 16편 11절의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라는 말씀처럼, 주님 안에 있을 때 우리의 영혼은 강건해지고 흔들리지 않는 참 평화와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행복은 세상이 주는 조건적인 행복과는 차원이 다른, 존재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만족입니다.
후렴: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평생에 주님을 찬양하리라
'할렐루야'는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뜻으로,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감사를 드리는 신앙인의 태도를 나타냅니다. 삶의 여정이 아무리 힘들고 험난할지라도, 오직 주님만을 굳게 붙잡고 그분을 따르겠다는 헌신적인 결단을 보여줍니다. 이 후렴은 찬송가 전체의 메시지를 요약하며, 우리의 모든 근심, 소원, 기쁨의 근원이 오직 주님께 있음을 선포하고 그분을 영원히 찬양하겠다는 영원한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
묵상과 기도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찬송은 우리가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와의 깊은 연합을 통해 평안과 만족, 기쁨을 누릴 수 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
묵상 포인트:
- 지금 나에게 가장 큰 '근심', '소원', '기쁨'은 무엇입니까? 그 모든 것을 주님 안에 내려놓고 오직 주님 안에서 참된 해답을 찾고 있습니까?
- 삶의 여정 속에서 '멀고 험한 길'을 만났을 때, 나는 주님을 끝까지 따르겠다는 고백을 할 수 있습니까? 나의 믿음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까?
- 세상의 덧없는 것들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오직 예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나의 우선순위는 어디에 있습니까?
- 주님과의 동행이 나에게 가장 큰 '행복'이라고 진심으로 고백할 수 있습니까?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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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사랑과 평강의 주님,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찬송을 통해 제 삶의 모든 근심과 소원, 기쁨의 근원이 오직 주님께 있음을 다시금 고백합니다. 험난한 세상 속에서 길을 잃지 않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주님의 뜻을 따르게 하옵소서. 십자가 은혜 아래 모든 짐을 내려놓고 주님 안에서 참된 평화와 만족을 누리며, 제 평생에 주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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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Q1: 찬송가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는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나요?
A1: 이 찬송가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누릴 수 있는 깊은 평안, 세상의 것을 초월한 만족, 그리고 주님과의 동행을 통한 참된 행복을 노래합니다. 삶의 모든 염려와 소원, 기쁨이 오직 주님께 있음을 고백하며, 어떤 고난 속에서도 주님을 따르겠다는 신앙적 결단을 촉구하는 메시지입니다.
Q2: 이 찬송가의 작사/작곡가는 누구인가요?
A2: 멜로디는 미국의 복음 성가 작곡가 에드윈 오셀 엑셀(Edwin O. Excell)의 곡을 사용하였으며, 현재 찬송가에 수록된 한국어 가사는 변선희 사모님이 작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곡의 영어 가사와는 다른 새로운 한국어 가사로 재탄생한 곡입니다.
Q3: '주 안에 있는 나에게'라는 가사가 특별히 강조하는 성경적 진리는 무엇인가요?
A3: 이 구절은 '그리스도와의 연합(Union with Christ)'이라는 중요한 신학적 진리를 강조합니다. 요한복음 15장 5절의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는 말씀처럼, 예수 그리스도와의 생명적이고 본질적인 관계 속에서만 우리가 진정한 평화와 능력, 만족을 누릴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