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466장 ‘죽기까지 사랑하신 주’ 해설 및 묵상

찬송가 466장 ‘죽기까지 사랑하신 주’ 해설 및 묵상

찬송가 466장, '죽기까지 사랑하신 주'는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무한한 사랑을 가사와 선율에 담아낸 은혜로운 찬송입니다. 이 곡의 배경 이야기와 깊은 성경적 의미를 탐구하며, 우리가 받은 그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지 다시금 깨닫고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통찰을 얻게 될 것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주님의 사랑을 묵상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눈에 보는 정보 표

항목 내용
장/제목 466장 '죽기까지 사랑하신 주'
영문 제목 Love That Died for Me
작사 메리 톰슨(Mary E. Thomson, 1855-1941)
작곡 어서 스미스(H. R. Smith, 1874-1960)
관련 핵심 성구 빌립보서 2:8, 로마서 5:8

'죽기까지 사랑하신 주' 가사

1절
죽기까지 사랑하신 주
늘 생각하여 고통하는 모습
주님의 큰 사랑 생각할 때
나 감당할 수 없네

후렴
주님 주신 사랑
한없이 깊은 사랑
값없이 주신 사랑
그 사랑 나 못 잊어

2절
세상 부귀영화 다 버리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
죄인 위해 피 흘리신 주
나 감당할 수 없네

후렴
주님 주신 사랑
한없이 깊은 사랑
값없이 주신 사랑
그 사랑 나 못 잊어

3절
나의 죄악 때문에
고통 당한 주 불쌍히 여기사
구원하신 주 주님의 큰 사랑
생각할 때 나 감당할 수 없네

후렴
주님 주신 사랑
한없이 깊은 사랑
값없이 주신 사랑
그 사랑 나 못 잊어

4절
영원 무궁토록 변치 않는 사랑
영광중에 계신 우리 주
감사 찬송 부르며 살리라
나 주님만 사랑해

후렴
주님 주신 사랑
한없이 깊은 사랑
값없이 주신 사랑
그 사랑 나 못 잊어

찬송가 탄생 배경 이야기

찬송가 466장 '죽기까지 사랑하신 주'는 미국의 찬송가 작사가 메리 톰슨(Mary E. Thomson)이 작사하고 어서 스미스(H. R. Smith)가 작곡한 곡입니다. 이 찬송가는 20세기 초반 미국의 영적 부흥과 복음 성가 운동의 맥락에서 탄생했습니다.

깊은 신앙 고백의 울림

메리 톰슨은 많은 복음 성가를 작사하며 신앙 공동체에 영적인 감동을 선사한 인물입니다. 그녀의 가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 그리고 구원의 메시지를 깊이 있게 다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죽기까지 사랑하신 주'는 바로 이러한 그녀의 신앙적 깊이가 응축된 결과물입니다. 이 곡은 겟세마네의 고뇌부터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에 이르기까지,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겪으신 처절한 고통과 그 안에 담긴 무한한 사랑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어서 스미스 역시 당시 활발하게 활동하던 복음 성가 작곡가로, 톰슨의 가사에 영감 가득한 멜로디를 입혀 이 찬송가가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의 심금을 울리는 곡이 되도록 기여했습니다. 그의 선율은 가사의 엄숙함과 사랑의 깊이를 동시에 표현하며, 듣는 이로 하여금 주님의 희생을 더욱 깊이 묵상하게 만듭니다.

이 찬송가는 특별한 역사적 사건이나 극적인 개인적 체험을 배경으로 하기보다는, 기독교 신앙의 가장 근본적인 진리, 즉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사랑'에 대한 깊은 깨달음과 헌신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이 찬송가를 통해 주님의 사랑 앞에 겸손히 서고, 그 사랑에 대한 응답으로 자신의 삶을 다시금 돌아보게 됩니다. 시대가 흘러도 변치 않는 주님의 사랑을 고백하며, 그 사랑 안에서 위로와 힘을 얻는 찬송으로 오늘날까지 널리 불리고 있습니다.

성경적 의미와 가사 해설

'죽기까지 사랑하신 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중심에 두고 우리의 구원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를 깊이 묵상하게 합니다. 각 절에 담긴 신학적 의미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절: “죽기까지 사랑하신 주 늘 생각하여 고통하는 모습 주님의 큰 사랑 생각할 때 나 감당할 수 없네”

죽기까지 사랑하신 주 늘 생각하여 고통하는 모습 주님의 큰 사랑 생각할 때 나 감당할 수 없네

이 첫 절은 찬송가 전체의 핵심 메시지를 응축하고 있습니다. '죽기까지 사랑하신 주'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목숨을 내어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음을 뜻합니다. 이는 빌립보서 2장 8절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는 말씀과 로마서 5장 8절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는 말씀을 연상시킵니다. '고통하는 모습'은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번뇌와 십자가 위에서의 육체적, 영적 고통을 의미하며, 이는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신 대속적 희생입니다. '나 감당할 수 없네'는 이토록 크고 놀라운 사랑에 대한 인간의 겸손한 경외심과 감사함을 표현합니다. 인간의 이성과 능력으로는 도저히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를 고백하는 것이죠.

후렴: “주님 주신 사랑 한없이 깊은 사랑 값없이 주신 사랑 그 사랑 나 못 잊어”

주님 주신 사랑 한없이 깊은 사랑 값없이 주신 사랑 그 사랑 나 못 잊어

후렴은 이 찬송가가 강조하는 주님의 사랑의 본질을 명확히 합니다. '한없이 깊은 사랑'은 그 사랑의 무한함과 끝없는 깊이를, '값없이 주신 사랑'은 우리의 어떤 행위나 공로와 상관없이 오직 은혜로 주어진 구원의 사랑임을 강조합니다. 이는 요한복음 3장 16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선물임을 깨닫게 합니다. 이 사랑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우리 삶의 가장 근본적인 토대가 됩니다.

2절: “세상 부귀영화 다 버리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 죄인 위해 피 흘리신 주 나 감당할 수 없네”

세상 부귀영화 다 버리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 죄인 위해 피 흘리신 주 나 감당할 수 없네

이 절은 예수님의 자기 부인과 희생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세상 부귀영화 다 버리고'는 예수님께서 하늘 보좌의 영광을 버리고 인간의 몸으로 오신 성육신(빌립보서 2:6-7)의 겸손을 나타냅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와 '죄인 위해 피 흘리신 주'는 대속적 죽음의 핵심입니다. 히브리서 9장 22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는 말씀처럼, 죄를 씻는 유일한 방법은 피 흘림이며, 예수님의 피는 모든 죄를 깨끗하게 하는 능력입니다. 우리는 이 피로 인해 의롭게 되고 구원받았습니다. 다시금 '나 감당할 수 없네'는 죄인 된 우리를 위해 이 모든 것을 감당하신 주님의 사랑에 대한 경이로움과 감사의 고백입니다.

3절: “나의 죄악 때문에 고통 당한 주 불쌍히 여기사 구원하신 주 주님의 큰 사랑 생각할 때 나 감당할 수 없네”

나의 죄악 때문에 고통 당한 주 불쌍히 여기사 구원하신 주 주님의 큰 사랑 생각할 때 나 감당할 수 없네

이 절은 예수님의 고통이 바로 '나의 죄악 때문에' 비롯되었음을 고백하며, 죄에 대한 개인적인 책임감을 일깨웁니다. 이사야 53장 5-6절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는 말씀처럼, 주님은 우리의 죄를 짊어지셨습니다. '불쌍히 여기사 구원하신 주'는 주님의 자비와 긍휼하심이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셨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개인적인 회개와 감사로 이어지며, 그 사랑의 깊이를 다시금 되새기게 합니다.

4절: “영원 무궁토록 변치 않는 사랑 영광중에 계신 우리 주 감사 찬송 부르며 살리라 나 주님만 사랑해”

영원 무궁토록 변치 않는 사랑 영광중에 계신 우리 주 감사 찬송 부르며 살리라 나 주님만 사랑해

마지막 절은 주님의 사랑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영원 무궁토록 변치 않는 사랑'임을 고백합니다. 현재 '영광중에 계신' 예수님은 부활 승천하시어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시며 만유의 주가 되셨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영원하고 변치 않는 사랑에 대한 응답으로, 우리는 '감사 찬송 부르며 살리라'는 헌신을 다짐합니다. 이는 단순한 감사에 그치지 않고, 삶의 모든 순간을 찬송으로 채우겠다는 결단입니다. '나 주님만 사랑해'는 주님께 대한 전적인 사랑과 일편단심의 믿음을 고백하며, 우리의 삶이 오직 주님께로 향함을 선포합니다.

묵상과 기도

'죽기까지 사랑하신 주' 찬송가는 우리의 마음을 십자가 앞으로 이끌어 주님의 무한한 사랑을 깊이 묵상하게 합니다. 이 사랑은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덮고 생명을 주신 은혜로운 사랑입니다.

묵상 포인트:

  1. 나를 위한 십자가: 예수님께서 '나의 죄악 때문에' 죽기까지 고통하셨음을 기억하고, 그 사랑이 얼마나 개인적이고 깊은지를 묵상해 봅시다.
  2. 측량할 수 없는 은혜: 인간의 지각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주님의 사랑 앞에 겸손히 서서, 그 값없는 은혜를 온전히 받아들였는지 돌아봅시다.
  3. 삶의 변화: 영원히 변치 않는 주님의 사랑이 나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그 사랑에 응답하며 살아갈 것인지 다짐해 봅시다.
  4. 찬송의 삶: 주님께 받은 사랑에 감사하며, 우리의 삶 자체가 찬송이 되도록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생각해 봅시다.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주님,
오늘 '죽기까지 사랑하신 주' 찬송가를 통해 저희를 향한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다시금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의 죄악 때문에 고통당하시고 값없이 피 흘려 구원해 주신 그 사랑은 실로 저희가 감당할 수 없는 크고 깊은 사랑입니다.
주님, 저희가 받은 이 사랑을 결코 잊지 않게 하시고, 영원 무궁토록 변치 않는 주님의 사랑 안에 굳건히 서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저희에게 베푸신 희생과 사랑을 기억하며, 저희의 삶이 감사와 찬송으로 가득하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을 사랑하며 따르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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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Q1: 이 찬송가의 핵심적인 신학적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A1: 이 찬송가의 핵심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사랑과 희생, 그리고 이로 인해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의 은혜입니다. 주님의 무한한 사랑이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완성되었음을 고백하고, 그 사랑에 대한 응답으로서 우리의 전적인 헌신을 촉구합니다.

Q2: 이 찬송가는 언제, 어떤 상황에서 부르기에 가장 적합할까요?
A2: 이 찬송가는 예수님의 고난과 희생을 묵상하는 고난주간, 성찬식, 또는 개인적인 회개와 헌신의 시간, 주님의 사랑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현하고자 할 때 매우 적합합니다. 또한, 삶의 어려움 속에서 주님의 변치 않는 사랑을 통해 위로와 힘을 얻고자 할 때도 큰 은혜가 됩니다.

Q3: '나 감당할 수 없네'라는 가사는 어떤 의미인가요?
A3: '나 감당할 수 없네'는 인간의 이성과 능력으로는 헤아릴 수 없는 주님의 무한하고 조건 없는 사랑의 깊이와 크기에 대한 겸손한 고백이자 경외감을 나타냅니다. 이는 주님의 사랑이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초월적인 은혜임을 인정하는 표현이며, 그 사랑 앞에 압도되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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