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 쉐퍼의 ‘예술과 성경’,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어느 날 밤, 깊은 밤이었다. 세상은 고요했고, 내 마음은 더 짙은 어둠 속에 잠겨 있었다. 마치 끝없이 펼쳐진 터널 속에 홀로 남겨진 기분이었다. 오랫동안 붙잡고 있던 기도 제목은 메아리조차 없이 사라졌고, 성경 말씀은 그저 활자 덩어리처럼 느껴졌다. 신앙의 불씨가 꺼져가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엄습해 왔다. 교회 공동체와의 교류도 뜸해지고, 모든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지던 시기였다. 절망 끝에서 마지막으로 붙잡은 것은, 먼지 쌓인 책장에서 발견한 오래된 책 한 권이었다. 낡은 표지에는 "예술과 성경"이라는 제목이 희미하게 빛나고 있었다. 마치 오래된 친구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처럼, 그 책은 나의 얼어붙은 마음을 조금씩 녹이기 시작했다.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잊고 있었던 신앙의 본질을 일깨워 주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바로 프란시스 쉐퍼의 **"예술과 성경"**이다. 이 책은 단순한 예술 비평서가 아닌,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놀라운 힘을 지니고 있다.
이 책은 어떤 책인가요?
프란시스 쉐퍼의 "예술과 성경"은 1973년 IVP(InterVarsity Press)에서 출간된 책으로, 예술과 성경, 그리고 기독교 세계관의 관계를 심도 있게 탐구하는 책이다. 20세기 기독교 지성계의 거장이라 불리는 프란시스 쉐퍼는 이 책을 통해, 예술을 단순히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활동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창조성과 하나님의 형상, 그리고 문화와 세계관을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쉐퍼는 서구 문화가 기독교적 가치관에서 점점 멀어지고, 세속주의와 인본주의의 영향력이 강해지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예술이 이러한 변화를 어떻게 반영하고 있으며, 기독교인은 예술을 통해 어떻게 세상과 소통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제공한다.
이 책은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세상과의 괴리감 속에서 방황하는 이들, 그리고 예술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특별히 권하고 싶다. 예술을 전공하는 학생이나 예술가뿐만 아니라, 문화와 세계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추구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당신은 예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갖게 될 것이며, 세상을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와 그가 전하고자 한 메시지
프란시스 쉐퍼(Francis Schaeffer, 1912-1984)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기독교 사상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미국에서 태어나 목사 안수를 받고 스위스에 '라브리(L'Abri)'라는 공동체를 설립하여,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기독교 세계관을 가르치고 상담하며 큰 영향을 미쳤다. 라브리는 단순한 공동체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그곳은 삶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신앙과 지성, 예술과 삶을 통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열린 공간이었다.
저자 소개를 조금 더 자세히 하자면, 쉐퍼는 단순히 이론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삶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가치관을 실천하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예술, 철학,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기독교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의 사상은 복음주의 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오늘날에도 그의 저서와 강연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예술과 성경"을 통해 쉐퍼는 예술을 하나님의 창조 질서의 반영으로 보고, 예술가의 창조적인 활동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의 특권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예술이 진리, 아름다움, 선함을 추구하며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동시에, 예술이 타락한 인간의 욕망을 반영하거나, 잘못된 세계관을 확산시키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 쉐퍼는 기독교인이 예술을 분별력 있게 평가하고, 건강한 예술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책 속에서 가장 강력하게 다가온 문장들
"예술 작품은 그것이 표현하는 세계관의 진실성을 증거할 수도 있고, 반증할 수도 있다." 이 문장은 예술을 단순한 감상 대상이 아닌, 세계관을 드러내는 중요한 지표로 바라보게끔 한다. 예술 작품을 통해 우리는 그 시대의 가치관과 사상을 읽을 수 있으며, 그것이 진리에 부합하는지 비판적으로 고찰해야 한다.
"기독교는 삶의 모든 영역에 적용되어야 한다. 예술도 예외는 아니다." 쉐퍼는 신앙이 삶의 일부가 아닌, 삶 전체를 아우르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술 활동 역시 신앙 안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진정한 예술은 진실해야 하며, 기술적으로도 훌륭해야 한다." 이 문장은 예술의 본질에 대한 쉐퍼의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준다. 예술은 단순한 감정 표현을 넘어, 진리를 담고 있어야 하며, 동시에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기술적인 완성도를 갖춰야 한다.
"기독교 예술은 세상에 대한 대답이 되어야 한다." 쉐퍼는 기독교 예술이 세상의 문제에 대해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독교 예술은 희망과 위로를 전달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
| 인용문 | 느낌 | 적용 팁 |
|---|---|---|
| "예술 작품은 그것이 표현하는 세계관의 진실성을 증거할 수도 있고, 반증할 수도 있다." | 예술 감상 시 단순히 아름다움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 속에 담긴 세계관을 비판적으로 고찰해야 함을 깨달았다. |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접하며, 그 속에 담긴 세계관을 분석하고, 성경적 관점에서 평가하는 연습을 한다. |
| "기독교는 삶의 모든 영역에 적용되어야 한다. 예술도 예외는 아니다." | 신앙이 삶의 모든 영역에 스며들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예술 활동 역시 신앙 안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깨달았다. | 예술 활동을 통해 하나님을 예배하고, 복음을 전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자신의 재능을 활용하여 교회나 공동체를 위한 예술 작품을 창작하거나, 예술을 통해 봉사하는 활동에 참여한다. |
| "진정한 예술은 진실해야 하며, 기술적으로도 훌륭해야 한다." | 예술의 본질은 진실과 아름다움의 조화라는 것을 깨달으며, 자신의 예술 활동에 더욱 진지하게 임해야 함을 느꼈다. | 예술 작품을 창작할 때, 진리를 담기 위해 노력하고,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연마한다. |
| "기독교 예술은 세상에 대한 대답이 되어야 한다." | 기독교 예술은 세상의 문제에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으며,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예술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기여해야 함을 느꼈다. |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예술 작품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
이 책을 통해 신앙이 어떻게 바뀔 수 있을까
"예술과 성경"을 읽으면서, 나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지는 경험을 했다. 이전에는 예술을 단순히 개인적인 취미나 감상 대상으로만 여겼지만, 이제는 예술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반영하고, 세계관을 드러내는 중요한 도구라는 것을 깨달았다. 예술 작품을 통해 세상의 아름다움과 추함, 진실과 거짓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의 큐티 생활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전에는 성경 말씀을 단순히 지식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했지만, 이제는 말씀을 예술 작품처럼 감상하며,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려고 노력한다. 말씀 묵상을 통해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시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면서, 하나님과의 더욱 깊은 교제를 나누게 되었다. 또한, 교회 공동체와의 교류도 더욱 활발해졌다. 예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공유하고, 함께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토론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의 신앙을 격려하고 성장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런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예술과 성경"은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특별히 추천하고 싶다.
- 신앙이 흔들리는 초신자: 신앙의 기초를 다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기독교적 관점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신앙 침체기를 겪고 있는 분: 잊고 있었던 신앙의 본질을 되찾고, 삶의 의미와 목적을 재발견하는 데 영감을 얻을 수 있다.
- 예술을 전공하는 학생 또는 예술가: 예술 활동을 신앙과 통합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예술 작품을 창작하는 데 지침을 얻을 수 있다.
- 사역자: 성도들에게 예술과 문화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하고, 건강한 예술 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책은 비교적 쉽게 읽히지만, 그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책의 분량은 약 300페이지 정도로, 꼼꼼히 읽는다면 일주일 정도면 충분히 완독할 수 있다. 쉐퍼의 깊이 있는 통찰력과 명쾌한 논리는 독자들에게 큰 감동과 도전을 선사할 것이다.
| 독자 유형 | 이유 | 읽기 팁 |
|---|---|---|
| 초신자 | 신앙의 기초를 다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기독교적 관점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어려운 신학 용어에 얽매이지 않고, 쉐퍼의 메시지를 자신의 삶에 적용하는 데 집중한다. |
| 침체기 신자 | 잊고 있었던 신앙의 본질을 되찾고, 삶의 의미와 목적을 재발견하는 데 영감을 얻을 수 있다. | 쉐퍼의 예술에 대한 통찰력을 통해, 자신의 신앙과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관점을 얻는다. |
| 예술 전공자 | 예술 활동을 신앙과 통합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예술 작품을 창작하는 데 지침을 얻을 수 있다. | 쉐퍼의 예술 비평을 참고하여, 자신의 작품을 성경적 관점에서 평가하고, 창작 방향을 설정한다. |
| 사역자 | 성도들에게 예술과 문화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하고, 건강한 예술 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쉐퍼의 메시지를 바탕으로, 교회 내에서 예술 관련 강좌나 세미나를 개최하여 성도들과 함께 예술과 신앙에 대해 토론한다. |
결론
"예술과 성경"은 예술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세상을 더욱 깊이 이해하도록 이끄는 믿음의 지침서이다.
당신이 지금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이 책이 당신의 신앙과 삶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예술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지금 바로 "예술과 성경"을 펼쳐,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여정을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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