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대로 – 앤드류 머레이, 순종의 참의미를 묻다

하나님의 뜻대로 – 앤드류 머레이, 순종의 참의미를 묻다

몇 년 전, 기도해도 응답이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교회 봉사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었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하나님과의 연결이 끊긴 듯한 공허함이 밀려왔죠. “하나님의 뜻이 뭘까?”, “왜 이렇게 침묵하실까?”라는 질문은 제 일상 속 기도에 끊임없이 따라붙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서점의 기독교 서적 코너에서 한 권의 책이 눈에 띄었습니다. 표지에는 낯익지만 오래된 이름 ‘앤드류 머레이’가 적혀 있었고, 제목은 ‘하나님의 뜻대로’이었습니다. 무심코 집어 들었지만, 이 책 한 권이 저를 다시 무릎 꿇게 만들었고, 오랜 시간 굳어 있던 마음의 벽을 서서히 녹여냈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바로 『하나님의 뜻대로 – 앤드류 머레이, 순종의 참의미를 묻다』입니다. 흔들리는 신앙의 시기 속에서 순종의 본질을 깨닫고 싶다면, 이 책은 더할 나위 없는 안내서가 되어줄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 앤드류 머레이, 순종의 참의미를 묻다

이 책은 어떤 책인가요?

『하나님의 뜻대로 – 앤드류 머레이, 순종의 참의미를 묻다』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유명한 목회자이자 경건 서적의 고전 저자인 앤드류 머레이(Andrew Murray)가 쓴 책입니다. 이 책은 원래 19세기 후반에 쓰인 경건문을 한국어로 옮겨 출간한 것으로, 순종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뜻 속에서 살아가는 삶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생명의말씀사나 규장과 같은 기독출판사에서 다양한 형식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앤드류 머레이는 복음주의 기반 위에 깊은 성령 체험과 순종의 신앙을 강조하며, 표면적인 경건보다는 내면의 변화에 집중하라는 메시지를 줄곧 전해왔습니다. 이 책 또한 그런 맥락에서,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언제든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따를 수 있는가를 묻습니다. 초신자보다는 신앙 생활이 어느 정도 무르익었지만, 혼란과 침묵의 시간을 겪는 독자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책은 작고 얇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짧은 문장 하나하나에 삶을 송두리째 돌아보게 만드는 통찰이 담겨 있으며, ‘순종’이 단지 윗사람에게 따르는 태도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깊은 신뢰의 발로임을 깨닫게 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 앤드류 머레이, 순종의 참의미를 묻다

이 책은 일상의 분주함 속에서 잠시 멈추어 하나님 앞에 조용히 엎드리고 싶을 때, 기도는 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어려울 때, 무엇보다도 ‘왜 순종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이 생길 때 읽어야 할 책입니다. 이는 단순한 신앙서적이 아니라 내 삶의 방향을 정비하게 도와주는 나침반 같은 글입니다.


저자 소개와 그가 전하고자 한 메시지

저자 소개

앤드류 머레이(1828~1917)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난 목사이자 선교사이며, 복음주의 영성 운동의 중심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기도와 성령의 역사를 강조하며 수많은 신앙 서적을 저술했고, ‘내 주는 강한 성이요’와 같은 찬송가의 영감이 되기도 했습니다. 머레이는 네덜란드계 개신교도였으며, 성경적 신학 위에 깊은 체험을 강조하는 경건주의의 전통을 충실히 따랐습니다.

그의 신앙 여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이 있다면, 젊은 시절 병으로 인해 심각한 침체기를 겪는 동안 꾸준히 성경과 기도에 집중하며 내면의 성장을 이루었다는 점입니다. 그 시간이 후에 그의 저술에 심오한 영향을 미쳤고, 결국 ‘진정한 순종’이 무엇인지 깨달은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깊은 신학, 실제적 메시지

『하나님의 뜻대로』에 흐르는 머레이의 메시지는 단순하지만 절대 가볍지 않습니다. 곧 “하나님의 뜻이 가장 선하다”는 선언 아래, 자신을 온전히 내어놓는 순종의 기쁨과 고통을 함께 그려냅니다. 루터의 개혁정신, 요한 웨슬리의 성화론, 청교도들의 경건주의를 모두 아우르며 ‘믿음의 본질은 신뢰이고, 그 신뢰의 행위가 순종이다’라는 통찰로 귀결됩니다.

저자는 단지 이론적 설명에 머물지 않고, 실제 성도의 삶 안에서 순종이 어떻게 벼려지고, 무엇을 부수며 새롭게 하는지를 생생하게 풀어냅니다. 특히 하나님의 침묵을 ‘거절’로 보기보다 ‘준비’로 해석하게 만드는 시각의 전환은, 우리 내면의 신앙을 보다 단단하게 다듬어 줍니다.


책 속에서 가장 강력하게 다가온 문장들

책 전체가 하나의 기도문처럼 느껴질 정도로 담백하고 간결한 어구로 채워져 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유난히 마음을 쥐고 놓지 않는 문장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으로 명하셨다면, 그 명령을 이행할 능력 또한 주신다.”

이 문장은 순종해야 할 때 망설이는 우리의 마음 깊은 곳을 파고듭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불편하고 어렵다고 느껴질 때, 그분은 능력도 함께 주시는 분이라는 믿음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순종하기 전까지, 하나님의 뜻은 마음 속 그림일 뿐이다.”

신앙의 실천 여부에 따라 진리는 흘러가거나, 멈춰 설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가 여부는 결국 ‘먼저 순종했는가’에 달렸다는 이 메시지는 내 삶에 경각심을 줍니다.

“너희의 뜻이 아닌, 나의 뜻을 구하라. 그 안에서 기쁨이 있으리라.”

하나님의 뜻과 내 뜻이 충돌할 때, 대부분은 ‘내 뜻’을 좇고자 합니다. 그러나 기쁨은 ‘하나님의 뜻에 맞춰졌을 때’ 비로소 오는 법이죠.

“순종은 희생이 아니라 영광이다.”

마치 십자가를 지는 것이 무거워 겁이 날 때, 이 문장은 그것이 단지 고통이 아닌 ‘영광의 통로’임을 일깨워 줍니다.

책 속 감동 구절 요약표
인용문
“하나님이 명하셨다면…”
“순종 없이, 뜻은 그림일뿐이다”
“순종은 희생이 아닌 영광이다”

이 책을 통해 신앙이 어떻게 바뀔 수 있을까

이 책은 단순히 ‘좋은 말, 감동적인 이야기’를 넘어, 삶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순종할 것인가’에 대한 실천적 통찰을 줍니다. 저 또한 이 책을 정독한 이후, 일상의 묵상과 기도 생활에서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막연히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이라고 기도했지만, 이제는 “제가 그 뜻에 순종할 수 있는 사람 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뜻’은 내가 아는 범주를 넘어설 수 있고,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앤드류 머레이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그 뜻에 순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사실을 마음 깊이 받아들이게 됩니다.

공동체 활동에서도 이 책은 큐티나 소그룹 나눔 자료로 훌륭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를 겪는 신자들과 함께 읽고, 각자의 순종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격려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 앤드류 머레이, 순종의 참의미를 묻다

기도 생활 면에서는, 머레이가 강조하는 ‘순종이 먼저, 이해는 나중’이라는 삶의 태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고 안정되게 만드는 데 큰 영향을 줍니다.


이런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이 책은 모든 신앙인에게 도움이 되지만, 특히 다음과 같은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 신앙의 초입에 선 초신자: 순종이 의무가 아닌 관계임을 배울 수 있습니다.
  • 기도 응답이 없어 답답한 신자: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는 자세를 알아갈 수 있습니다.
  • 사역자 또는 리더: 순종의 본질을 다시 점검하는 데 유익합니다.
  • 신앙 침체기, 회의기에 있는 분: 내면을 다시 정결하게 하고 싶은 마음에 불을 지핍니다.

또한 책의 분량은 150페이지 내외로 짧지만, 한 문장을 곱씹으며 읽어야 하기에 완독까지는 2~3일 정도의 묵상이 필요합니다. 짧은 하루 30분씩 나누어 읽기에도 유용하며, 말씀집이나 경건회 자료로도 활용하기 좋습니다.

추천 대상별 읽기 가이드
독자유형
초신자
침체기 신자
사역자

결론: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그 첫걸음

『하나님의 뜻대로 – 앤드류 머레이, 순종의 참의미를 묻다』는 단순히 읽고 지나가는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하나님도 나의 순종을 기다리고 계신다’는 경고이자 위로입니다. 믿음의 내면을 진지하게 성찰하고, ‘그 뜻대로 됩니다’라는 순종의 깊이를 회복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입니다.

지금, 당신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고, 그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 원한다면, 이 책은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 줄 것입니다. 작은 순종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이 책과 함께 체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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