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DNA(규장), 신의 비밀을 엿보다
어느 날 저녁, 침대맡에 앉아 말씀을 펴기도 전에 눈물이 흘렀습니다. 지난 몇 달간 기도응답이 없어, 마치 하나님과의 연결선이 끊긴 듯한 느낌마저 들던 시간이었죠. 예배 때마다 가슴은 식어가기 시작했고, 공동체 모임의 찬양 소리도 어느새 귀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때, 지인의 추천으로 한 권의 책이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DNA”라니, 하나님과 '유전적 연결'이 가능하단 말인가? 의문과 기대 속에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지만, 그날 밤 저는 처음으로 그토록 깊은 눈물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 책 한 권이, 정말로, 저를 다시 일으켰습니다. 무엇보다 ‘신의 비밀을 엿보는’ 감각, 막연했던 신앙이 실제로 내 안에서 움직이고 흐른다는 확신이 심겨졌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바로 규장에서 출간된 《하나님의 DNA: 신의 비밀을 엿보다》입니다. 이 책은 무너진 신앙의 터 위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놀라운 도구였습니다.
이 책은 어떤 책인가요?
《하나님의 DNA: 신의 비밀을 엿보다》는 규장에서 출간되었으며, 저자는 성경을 기반으로 한 영적 진리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사역자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성경 지식이나 신학적 정보를 전달하려는 목적을 넘어, 하나님의 성품과 본질이 인간 안에 어떻게 깃들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차분히 풀어내고 있습니다.
출간된 배경은 단순한 영적 스토리텔링을 넘어서, 믿음이 메말라가는 세대에게 하나님의 존재감과 정체성을 다시 각인시키기 위함입니다. 특히, 자신이 무엇을 믿고 살고 있는지 흔들리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근본’을 되짚게 하는 결정적인 책이지요. 이 책은 막 신앙의 여정을 시작했거나 최근 신앙의 불빛이 희미해진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다시 시작’의 단초가 됩니다.
책 전반에는 ‘하나님의 DNA’가 우리 안에 어떻게 새겨지고 확장되는지가 중심 주제로 흐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순한 신앙 고백이 아닌, ‘생명적 연결’로 설명한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시도를 하고 있으며, 그 설명 방식 또한 철저하게 성경적입니다.
저자 소개와 그가 전하고자 한 메시지
저자 소개
이 책의 저자 박재현 목사는 오랜 기간 동안 예언적 중보기도와 말씀 묵상 사역에 힘써온 인물로, 특히 하나님의 임재와 정체성을 주제로 한 집회와 강의로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끼쳐왔습니다. 선교단체와 교회를 오가며 사역해온 그는, 갈급한 시대 가운데 ‘진리’에 대한 갈망으로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온 영적 순례자라 할 수 있습니다.
박 목사의 글에는 신학적 깊이뿐 아니라, 목회현장에서 다듬어진 현실감 있는 통찰이 녹아 있습니다. 그의 언어는 결코 추상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내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줍니다. 이 책 곳곳에 등장하는 고백과 묵상은 단순한 로직이 아닌, 살아 있는 신앙 고백입니다.
저자가 전하는 핵심 메시지
이 책이 전하는 핵심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속성이 당신 안에 새겨져 있다.” 우리는 단순히 하나님을 따르는 존재, 즉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DNA를 이어받은 존재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곧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기능적 수준을 넘어 영적 유전적 연결이라는 차원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저자는 구약과 신약 속 여러 인물을 통해, 하나님의 본질이 어떻게 사람 안에 전이되고 이어졌는지를 조명합니다. 아브라함의 믿음, 다윗의 경외함, 예수 그리스도의 온유함은 모두 하나님의 DNA가 우리 삶에 실현된 예시이죠.
책 속에서 가장 강력하게 다가온 문장들
이 책을 읽는 내내 밑줄을 긋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떤 문장들은 기도보다도 먼저 성령의 감동을 안겨주었고, 때로는 회개의 눈물을, 때로는 새 힘을 불어넣어주었습니다. 특히 다음 구절들은 저의 삶과 신앙에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DNA는 당신이 누구인가에 앞서, 당신이 누구에게 속했는가를 말해준다."
→ 이 문장은 내가 계속해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을 때 떠올랐던 말씀입니다. 내가 얼마나 부족한가보다는, 내가 누구의 소유인가에 집중해야 함을 일깨워주지요.
"당신이 하나님을 느끼지 못한다 하여 하나님이 당신을 떠난 것이 아니다."
→ 여전히 느끼지 못할 때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내 삶을 붙들고 계신다는 사실에 울컥했습니다. 감정의 유무로 하나님의 존재를 판단하려 했던 저의 미숙함을 회개케 했습니다.
“하나님의 유전자는 단절되지 않는다. 단지 우리가 그 연결을 모르고 살 뿐이다.”
→ 연결된 존재라는 사실을 망각한 채 살아가고 있던 저 자신을 마주보게 했습니다. 영적으로 깨어있으려는 일상의 태도가 이렇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책 속 감동 구절 요약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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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문 |
| "하나님의 DNA는 당신이 누구인가에 앞서, 당신이 누구에게 속했는가를 말해준다." |
| "당신이 하나님을 느끼지 못한다 하여 하나님이 당신을 떠난 것이 아니다." |
| "하나님의 유전자는 단절되지 않는다." |
이 책을 통해 신앙이 어떻게 바뀔 수 있을까
저에게 이 책은 ‘하나님과의 연결 회복서’였습니다. 이전에는 큐티를 단순한 습관으로 실행했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부터는 매일의 묵상 시간이 하나님의 ‘숨결’을 체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의 DNA가 어떻게 그 본문에 반영되어 있는지를 찾아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또한, 공동체 모임에서도 내 안의 ‘하나님의 성품’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의식적으로 살피는 계기가 되었지요. 예전에는 관계 속 갈등 앞에 쉽게 짜증내거나 피했지만, 이제는 “내 안에 계신 성령은 어떤 반응을 원하시는가?”를 먼저 묻기 시작했습니다.
한 지인은 이 책을 통해 침체기였던 기도생활이 회복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책의 일부분을 따라 매일 감정과 분리된 ‘하나님의 임재 선언 기도’를 드렸더니, 말씀이 마치 ‘혈관’처럼 퍼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이처럼 작은 적용이 깊은 영적 변화로 이어진다는 것을 함께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하나님의 DNA》는 다양한 독자층에게 적합하지만, 특히 좋은 타겟 독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초신자: 신앙의 근본을 이해하고 싶은 경우, 이 책은 체계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접근을 제공합니다.
- 영적 침체기: 감정 기반의 신앙에서 벗어나 진정한 연결을 회복하고 싶은 분들에게 탁월한 안내서입니다.
- 사역자: 설교나 양육 컨텐츠에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더하고 싶은 사역자 분들께도 매우 유익합니다.
읽는 데 걸리는 시간은 하루 20~30분씩 투자한다면 약 일주일이면 완독이 가능합니다. 문체는 쉽게 쓰였지만, 고백과 묵상이 동반될수록 깊이가 더해지는 책입니다.
| 추천 대상별 읽기 가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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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유형 |
| 초신자 |
| 영적 침체기 |
| 사역자 |
결론
《하나님의 DNA》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생명적 연결’로 바라보게 해주는 책입니다. 단순히 감정적 응답을 찾기보다, 하나님 그분 자체와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강력한 통찰의 도구입니다.
당신이 지금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단 하나, 하나님이 이미 당신 안에 ‘자신의 성품’을 새겨두셨다는 것을 다시 기억하기 위함입니다. 읽고, 느끼고, 묵상하십시오. 그리고 삶에서 그분의 DNA가 어떻게 펼쳐지는지를 직접 보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