홉스가 밝히는 모든 진리는 하나님의 진리이다

어느 날, 삶의 무게에 짓눌려 기도조차 버거웠던 때가 있었습니다. 마치 끝없이 펼쳐진 어둠 속에서 길을 잃은 듯한 기분이었죠. 새벽녘, 습관처럼 성경을 펼쳤지만 글자들은 그저 무의미한 나열처럼 느껴졌습니다. 교회 공동체와의 교류도 점점 뜸해지고, 마음속에는 끊임없는 질문과 의심만이 가득했습니다. “정말 하나님은 살아계실까?”, “왜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하시는 걸까?”

그렇게 방황하던 어느 날, 우연히 한 권의 책을 발견했습니다. 낡은 표지에 적힌 제목은 단순했지만, 왠지 모르게 강렬한 이끌림을 느꼈습니다. 그 책을 펼쳐 읽는 순간, 마치 오랫동안 닫혀있던 마음의 문이 활짝 열리는 듯한 경험을 했습니다. 책 속의 문장들은 메마른 감성에 단비처럼 스며들었고, 잊고 지냈던 믿음의 불씨를 다시 지펴주었습니다.

그 책 한 권이 나를 다시 일으켰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토마스 홉스의 “리바이어던”입니다. 얼핏 보면 신앙 서적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이 책 속에는 홉스가 밝히는 모든 진리는 하나님의 진리라는 깊은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어떤 책인가요?

토마스 홉스의 “리바이어던”은 1651년에 출간된 정치 철학의 고전입니다. 혼란스러운 영국 사회 속에서 인간 본성과 사회 질서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쓰여졌습니다. 홉스는 인간의 자연 상태를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으로 묘사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강력한 주권 국가, 즉 ‘리바이어던’의 필요성을 주장합니다.

겉으로는 정치 철학 서적이지만, 홉스의 사상 곳곳에는 신학적 관점이 녹아있습니다. 그는 인간의 이성과 자연법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자 했으며, 사회 질서 유지를 통해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보존하려 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정치 이론서를 넘어, 인간 존재와 사회, 그리고 신의 섭리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혼란과 불안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사람, 사회 질서와 정의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하는 사람, 그리고 신앙과 이성의 조화를 추구하는 사람에게 특히 권하고 싶습니다.

저자 소개와 그가 전하고자 한 메시지

토마스 홉스(1588-1679)는 영국의 대표적인 철학자이자 정치 사상가입니다. 그는 불안정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인간 본성과 사회 질서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의 대표작 “리바이어던”은 당시의 혼란스러운 사회상을 반영하며, 강력한 주권 국가의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홉스는 성공회 신자였지만, 그의 신앙은 당시의 주류 신앙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는 이성과 경험을 중시했으며, 전통적인 종교적 권위에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았으며, 자연법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자 했습니다.

홉스는 “리바이어던”을 통해 사회 질서 유지가 하나님의 뜻에 부합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인간의 이기심과 욕망을 통제하고, 사회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보존하는 길이라고 믿었습니다. 그의 이러한 주장은 당시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지만, 오늘날까지도 정치 철학 분야에서 중요한 논쟁거리로 남아있습니다.

서브 키워드: 저자 소개

홉스는 단순히 정치 이론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했습니다. 그는 인간의 이성과 사회 계약을 통해 혼란스러운 자연 상태를 극복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건설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의 사상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깊은 통찰력을 제공하며, 사회 질서와 정의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책 속에서 가장 강력하게 다가온 문장들

“자연 상태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상태이다.” 이 문장은 홉스의 인간관을 가장 잘 드러내는 문장입니다. 그는 인간의 본성을 이기적이고 자기 보존을 위한 욕망으로 가득 찬 존재로 보았습니다. 이러한 인간 본성 때문에 자연 상태에서는 끊임없는 갈등과 투쟁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 문장은 역설적으로 우리에게 겸손함을 가르쳐줍니다. 우리는 모두 죄성을 가진 존재이며, 끊임없이 자기중심적인 생각과 행동을 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러한 자기 인식을 바탕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공동체 안에서 서로 협력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계약 없이는 아무것도 불의하지 않다.” 홉스는 사회 계약을 통해 정의와 불의가 결정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계약이 존재하지 않는 자연 상태에서는 정의와 불의의 개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문장은 우리에게 법과 질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법과 질서는 사회 구성원들의 합의에 의해 만들어지며, 이를 통해 사회 전체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법과 질서가 언제나 정의로운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때로는 법이 불의를 조장하거나, 소외된 사람들을 억압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끊임없이 법과 질서의 공정성을 감시하고,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두려움과 희망은 인간의 본성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감정이다.” 홉스는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두려움과 희망을 꼽았습니다. 인간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사회 계약을 맺고, 더 나은 삶에 대한 희망 때문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합니다.

이 문장은 우리에게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요구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두려움과 희망을 직시하고, 그것이 우리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깨달아야 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두려움과 희망에도 귀 기울이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더 나은 관계를 맺고, 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인용문	느낌	적용 팁
자연 상태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상태이다.	인간의 죄성을 인정하고 겸손해져야 함을 깨닫게 한다.	자기 성찰을 통해 이기적인 욕망을 다스리고, 이웃 사랑을 실천한다.
계약 없이는 아무것도 불의하지 않다.	법과 질서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그 한계 또한 인식해야 한다.	법과 질서의 공정성을 감시하고, 불의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
두려움과 희망은 인간의 본성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감정이다.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더 나은 관계를 맺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	자신의 두려움과 희망을 직시하고,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며 소통한다.

이 책을 통해 신앙이 어떻게 바뀔 수 있을까

“리바이어던”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신앙과 이성이 서로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다는 것입니다. 홉스는 이성을 통해 사회 질서의 필요성을 주장했지만, 그의 사상 속에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보존하고자 하는 열망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신앙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홉스의 인간관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죄성을 인정하고 겸손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사회 계약론을 통해 우리는 법과 질서를 존중하고, 공동체 안에서 서로 협력하며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은 후, 큐티 시간을 통해 사회 문제에 대한 묵상을 더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뉴스 기사나 사회 현상을 접할 때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해결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교회 공동체 안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또한 기도 생활에도 변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이전에는 개인적인 문제 해결에만 집중했지만, 이제는 사회 전체의 평화와 정의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늘렸습니다. 또한, 정치인과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리바이어던”은 결코 쉬운 책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책은 깊이 있는 통찰력과 삶의 지혜를 제공하며, 우리의 신앙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초신자: 신앙의 기초를 다지고, 세상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갖도록 도와줍니다.
침체기: 신앙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동기를 부여해줍니다.
사역자: 사회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더욱 효과적인 사역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은 정치 철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더라도 충분히 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다소 어려울 수 있으므로, 해설서나 관련 자료를 함께 참고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독서 모임에 참여하여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독자 유형	이유	읽기 팁
초신자	신앙의 기초를 다지고, 세상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갖도록 도와줍니다.	해설서나 관련 자료를 참고하며, 천천히 읽어보세요.
침체기	신앙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동기를 부여해줍니다.	책 속의 문장들을 묵상하며, 자신의 삶에 적용해보세요.
사역자	사회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더욱 효과적인 사역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책을 분석하고, 자신의 사역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아보세요.

결론

토마스 홉스의 “리바이어던”은 겉으로는 정치 철학 서적이지만, 홉스가 밝히는 모든 진리는 하나님의 진리라는 깊은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의 신앙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귀한 지혜의 보고입니다.

당신이 지금 혼란과 불안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있다면, 사회 질서와 정의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하고 있다면, 그리고 신앙과 이성의 조화를 추구하고 있다면, 지금 바로 이 책을 펼쳐보세요. “리바이어던”은 당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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