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10월21일 생명의 삶 QT – 갈라디아서 2:11-21
안녕하세요. 오늘은 갈라디아서 2:1-121절를 묵상하고자 합니다. 은혜 아래 거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시작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통해 저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길 원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저의 삶 속에서 복음의 진리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진리 안에서 올바른 믿음을 가지고 주님을 따르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갈라디아서 2:11-21 본문 읽기
| 구절 | 내용 |
|---|---|
| 갈라디아서 2:11 | 게바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책망 받을 일이 있기로 내가 그를 대면하여 책망하였노라 |
| 갈라디아서 2:12 | 야고보에게서 온 어떤 이들이 이르기 전에, 게바가 이방인들과 함께 먹다가 그들이 오매 그가 할례자들을 두려워하여 떠나 물러가매 그 나머지 유대인들도 그와 같이 외식하므로, 바나바도 그들의 외식에 이끌렸느니라 |
| 갈라디아서 2:13 | 그 나머지 유대인들도 그와 같이 외식하므로 바나바도 그들의 외식에 이끌렸느니라 |
| 갈라디아서 2:14 | 나는 그들이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르게 행하지 아니함을 보고 모든 자 앞에서 게바에게 이르되, 네가 유대인으로서 이방인을 따르고 유대인답게 살지 아니하면서 어찌하여 억지로 이방인을 유대인답게 살게 하려 하느냐 하였노라 |
| 갈라디아서 2:15 | 우리는 본래 유대인이요, 이방 죄인이 아니로되 |
| 갈라디아서 2:16 |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아는고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서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
| 갈라디아서 2:17 |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다가 죄인으로 드러나면 그리스도께서 죄를 짓게 하신 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
| 갈라디아서 2:18 | 만일 내가 헐었던 것을 다시 세우면 내가 나를 범법한 자로 만드는 것이라 |
| 갈라디아서 2:19 |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향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을 향하여 살려 함이라 |
| 갈라디아서 2:20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
| 갈라디아서 2:21 |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
본문 묵상

갈라디아서 2:11-21에서는 바울이 안디옥에서 베드로(게바)를 대면하여 책망한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이방인들과 함께 식사하다가, 예루살렘에서 야고보에게서 온 유대인들이 오자 이방인과의 교제를 피했습니다(12절). 이 행동은 베드로가 그리스도 안에서 이방인과 유대인이 모두 동일한 위치에 있다는 복음의 진리를 어기는 것이었고, 바울은 이를 매우 심각하게 보고 공개적으로 책망합니다.
바울은 베드로의 행동이 외식(위선)이라고 지적하며, 그가 이방인들과 함께 유대인이 아닌 방식으로 살고 있으면서도, 다른 이방인들에게 유대교적 생활 방식을 강요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합니다(14절). 바울은 이 사건을 통해 복음의 진리를 다시 강조하고, 율법의 행위가 아닌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구원의 본질을 다시 확인합니다.
16절에서 바울은 율법의 행위로 의롭게 될 수 없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의롭게 될 수 있음을 선언합니다. 이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으로, 구원은 우리의 행위나 율법을 지키는 데 있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근거한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음을 고백하며, 이제는 자신이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그의 안에 사신다고 말합니다(20절). 바울의 삶은 이제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삶입니다. 이 고백은 모든 신자의 삶에 적용될 수 있으며, 우리의 삶 역시 그리스도의 희생과 은혜에 근거해 살아가야 함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율법을 지킴으로 의롭게 되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리스도의 죽음은 헛된 것이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21절). 그러나 예수님의 죽음은 헛된 것이 아니며, 그분의 희생을 통해 우리가 의롭게 되었습니다.
삶의 적용

이 본문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은, 복음의 진리를 굳게 지키고 외식하거나 위선을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베드로조차도 순간적으로 이방인과 유대인 사이의 사회적 압력에 의해 복음의 자유를 잠시 잊었을 때, 바울은 그를 책망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상황에 따라 복음의 진리를 타협해서는 안 됨을 보여줍니다.
첫째,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외식과 위선을 경계해야 합니다. 바울은 베드로의 외식을 바로잡기 위해 그를 책망했습니다. 우리도 신앙을 외적으로만 드러내는 것이 아닌, 내면적으로 진정으로 주님의 뜻에 맞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둘째, 율법의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진리를 깊이 새겨야 합니다. 구원은 우리의 행위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주어진 것입니다. 우리는 그 은혜를 기억하며, 믿음 안에서 주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셋째, 우리의 삶은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삶이어야 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제 우리의 삶은 더 이상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사시는 삶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가며, 그분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복음의 진리를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외식과 위선을 피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기게 해 주세요. 제 삶이 그리스도께서 함께 사시는 삶이 되게 하시고, 주님의 은혜를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나눔
오늘 갈라디아서 2장 11-21절 말씀을 통해, 우리는 복음의 진리를 왜곡하지 않고 순수하게 지켜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바울이 베드로를 책망한 것처럼, 우리도 신앙 생활 속에서 외식과 위선을 경계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만이 우리를 의롭게 한다는 사실을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
이 깨달음을 가족과 친구들과 나누며,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실천할 수 있을지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가 주님의 은혜 안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