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10월24일 생명의 삶 QT – 갈라디아서 3:19-29
안녕하세요. 오늘은 갈라디아서 3:19-29를 묵상하고자 합니다. 은혜 아래 거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시작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묵상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갈라디아서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믿음과 율법의 관계를 바르게 이해하고, 주님의 은혜 안에서 살아가게 하소서. 저희의 마음이 주님의 진리로 가득 차, 율법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게 해 주세요. 주님의 말씀에 충실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저희를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갈라디아서 3:19-29 본문 읽기
| 구절 | 내용 |
|---|---|
| 갈라디아서 3:19 |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함으로 더한 것이라. 천사들을 통하여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 그 중보자는 하나뿐이 아니니라 |
| 갈라디아서 3:20 | 중보자는 한편만 위한 자가 아니나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
| 갈라디아서 3:21 | 그러면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과 반대되는 것이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만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더라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 |
| 갈라디아서 3:22 |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에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라 |
| 갈라디아서 3:23 |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
| 갈라디아서 3:24 | 이같이 율법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로서,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
| 갈라디아서 3:25 |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 |
| 갈라디아서 3:26 |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
| 갈라디아서 3:27 |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
| 갈라디아서 3:28 |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
| 갈라디아서 3:29 |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
본문 묵상

바울은 갈라디아서 3장 19절에서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그러면 율법은 무엇이냐?” 이 질문을 통해 그는 율법의 목적과 한계를 설명합니다. 바울은 율법이 죄를 더 명확하게 드러내기 위해 주어졌다고 말합니다(19절). 이는 율법이 인간의 죄악을 드러내는 거울 역할을 하며, 그리스도를 향한 길로 인도하는 도구였음을 강조합니다. 율법은 완전한 구원의 수단이 아니라, 우리의 죄악과 연약함을 깨닫게 하여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기능을 했습니다.
바울은 21절에서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과 반대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만약 율법이 의롭게 할 수 있었다면, 구원은 율법을 통해 이루어졌겠지만, 율법은 인간을 의롭게 할 능력이 없습니다. 율법의 본질은 인간의 죄를 드러내고, 그리스도의 구원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22절). 인간은 율법을 완전히 지킬 수 없는 존재이기에, 율법이 죄 아래에 모든 사람을 가두고, 그리스도를 통해 믿음으로 구원받도록 준비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23절에서 바울은 믿음이 오기 전, 인간은 율법 아래에 있었고, 믿음이 오기 전까지는 율법이 인간을 억누르는 역할을 했다고 말합니다. 율법은 인간을 구속할 수 없었으며, 믿음이 계시될 때까지 인간을 가두는 도구였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온 후로는 더 이상 율법의 억압 아래 있지 않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됩니다(24-25절).
26절에서 바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이로써 우리는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로 옷 입은 자로서, 새로운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게 됩니다(27절). 이 정체성 안에서 우리는 더 이상 율법의 요구에 얽매이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가게 됩니다.
28절에서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차별이 사라졌음을 선언합니다. 유대인과 헬라인, 종과 자유자, 남자와 여자의 구별이 더 이상 없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가 하나가 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공동체가 형성되었음을 의미하며,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모든 차별이 무의미해졌음을 나타냅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그리스도께 속한 자는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며,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유업을 이을 자라고 말합니다(29절). 이는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고,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가 그 약속의 상속자가 된다는 사실을 확증하는 말씀입니다.
삶의 적용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율법의 한계와 믿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율법은 죄를 드러내고,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역할을 했으며, 이제 우리는 율법의 요구를 넘어서는 믿음을 통해 구원받았습니다.
첫째, 율법의 본질을 이해해야 합니다. 율법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죄인임을 깨닫게 하는 도구였지만, 율법 자체로는 구원을 이룰 수 없습니다. 우리는 율법의 한계를 깨닫고,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길을 찾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율법에 의지하여 스스로를 의롭게 하려는 노력보다, 그리스도를 통한 믿음의 구원을 신뢰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며, 이제는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새로운 정체성을 지닌 자들입니다.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로 옷 입은 자로서,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삶을 누리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자유롭게 살아가야 합니다.
셋째, 모든 차별을 넘어서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유대인과 헬라인, 종과 자유자, 남자와 여자의 차별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모든 사람을 존중하며, 사랑과 은혜로 그들을 대해야 합니다. 우리의 신분과 배경에 관계없이,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라는 진리를 깨닫고, 서로를 향한 사랑과 존중을 실천해야 합니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 갈라디아서 3장 19-29절의 말씀을 통해, 율법의 한계를 깨닫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율법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주님의 은혜와 사랑 안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세요. 하나님의 자녀로서 새로운 정체성을 가지고, 서로를 사랑하며 주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나눔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율법이 아니라 믿음을 통해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율법은 우리를 죄 아래에 가두어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도구였으며, 이제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 깨달음을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나누며,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법을 실천해 나가길 원합니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이며, 그 사랑과 은혜 안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