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코드 찬양 – 갈릴리 마을 그 숲속에서 (가서 제자 삼으라) 악보 다운로드 및 묵상

A코드 찬양 – 갈릴리 마을 그 숲속에서 (가서 제자 삼으라) 악보 다운로드 및 묵상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입니다. 그렇다면, 부활하신 주님께서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씀은 무엇일까요?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찬양은 바로 그 위대하고도 중대한 명령을 담고 있는 ‘갈릴리 마을 그 숲속에서’입니다.

이 찬양은 마태복음 28장의 지상 대위임령(The Great Commission)을 배경으로, 절망과 실패의 장소였던 갈릴리에서 다시 제자들을 만나주시고 그들에게 온 세상을 향한 사명을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생생하게 들려줍니다. 이 포스트를 통해,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진 이 사명의 무게와 그 사명을 감당할 힘이 어디로부터 오는지 함께 묵상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갈릴리 마을 그 숲속에서 (가서 제자 삼으라) 가사

갈릴리 마을 그 숲 속에서
주님 열한 제자 다시 만나시사
마지막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은 가라 저 세상으로

[후렴]

가서 제자 삼으라 세상 모든 사람들을
세상 모든 영혼이 네게 달렸나니
가서 제자 삼으라 나의 길 가르치라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하리라

갈릴리 마을 그 숲속에서 (가서 제자 삼으라) 찬양 묵상

“갈릴리 마을… 주님 열한 제자 다시 만나시사” – 실패의 자리에서 다시 시작된 사명

주님은 왜 영광스러운 예루살렘이 아니라, 제자들에게는 실패와 배신의 기억이 서린 ‘갈릴리’에서 그들을 다시 만나셨을까요? 갈릴리는 그들이 주님을 처음 만난 소명의 장소였지만, 동시에 주님이 잡히시자 모두가 뿔뿔이 흩어져 도망간(가룟 유다를 제외한 ‘열한 제자’) 실패의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주님은 바로 그 좌절의 현장으로 친히 찾아오셨습니다. 이는 우리의 과거의 실패나 연약함이 결코 사명의 끝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주님은 넘어진 그 자리에서 우리를 ‘다시 만나’ 주시고, 회복시키시며, 새로운 시작을 명하시는 분입니다. 이 첫 소절은 우리의 어떤 과거도 덮어주시는 주님의 무한한 긍휼과 두 번째 기회를 주시는 은혜를 묵상하게 합니다.

“너희들은 가라 저 세상으로” – 안주가 아닌 파송의 명령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은 “여기 머무르라”가 아니라 “가라 저 세상으로”였습니다. 부활의 감격과 은혜에 안주해 있던 제자들에게, 이제 그들이 있어야 할 곳은 더 이상 안전한 갈릴리가 아니라, 주님을 알지 못하는 ‘저 세상’임을 분명히 하신 것입니다. 이 명령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교회는 ‘오는 곳’이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보내는 곳(파송)’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부름받았습니다. 이 고백은 우리의 신앙이 교회라는 울타리 안에만 머무르는 소극적인 신앙이 아니라, 삶의 현장인 가정, 직장, 학교라는 ‘세상’ 속으로 복음을 들고 용기 있게 ‘가야 하는’ 능동적인 사명임을 깨닫게 합니다.

“가서 제자 삼으라 세상 모든 사람들을” – 복음 전파의 궁극적인 목표

주님은 단순히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만 하지 않으시고, “가서 제자 삼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복음 전파의 궁극적인 목표가 단순히 ‘교회 등록 인원’을 늘리는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제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배우고(가르치라), 그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며, 또 다른 제자를 재생산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일회성 전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전 인격이 예수님을 닮아가도록 양육하고 돌보는 전 과정의 헌신을 요구합니다. 또한 “세상 모든 사람들”이라는 이 범위는 인종, 문화, 빈부격차를 넘어선 ‘모든 족속’을 향한 하나님의 차별 없는 사랑을 보여주며, 우리의 사명에 한계가 없음을 선포합니다.

“세상 모든 영혼이 네게 달렸나니” – 사명의 긴박성과 무게

이 찬양의 가사 중 가장 무겁고 도전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입니다. “세상 모든 영혼이 네게 달렸나니.” 이것은 엄청난 책임감과 긴박성을 부여합니다. 한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고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 ‘나의 순종’에 달려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구원은 하나님이 하시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그 일을 행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우리가 입을 열지 않으면, 우리가 ‘가지 않으면’ 그들은 복음을 들을 기회조차 얻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 고백은 우리의 안일함을 깨뜨립니다. ‘나 하나쯤이야’가 아니라 ‘나 한 사람을 통해서’ 수많은 영혼이 주님께 돌아올 수 있다는 거룩한 부담감을 안고, 오늘 내가 만나는 영혼들을 향한 절박한 마음을 품게 합니다.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하리라” – 모든 사명의 동력이 되는 약속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이 명령은, 사실상 ‘열한 명’의 연약한 제자들(그리고 오늘날의 우리들)의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주님은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셨습니다. 그래서 이 위대한 명령 바로 뒤에, 가장 위대한 ‘약속’을 붙여주셨습니다.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하리라.” 이것이 모든 사명의 핵심 동력입니다. 우리는 혼자 가는 것이 아닙니다. 만왕의 왕이시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이(마 28:18), 세상 끝날까지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이 임마누엘의 약속이 있기에, 우리는 두려움 없이 ‘저 세상으로’ 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능력이 아닌,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의 능력이 이 사명을 이루실 것입니다.

찬양곡이 불러일으키는 감정

벅찬 감동과 은혜

“주님 열한 제자 다시 만나시사”라는 가사는, 주님의 십자가 죽음 앞에서 모두 도망쳤던 제자들의 실패와 배신을 모두 용서하시고 다시 찾아오신 주님의 사랑에 ‘벅찬 감동’을 느끼게 합니다. ‘나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는구나’ 하는 ‘은혜’입니다. 이 감정은 우리의 과거의 상처와 죄책감을 씻어내고, 다시 한번 주님 앞에 설 수 있는 용기와 감사를 줍니다.

거룩한 부담감과 책임감

“너희들은 가라 저 세상으로”, “세상 모든 영혼이 네게 달렸나니”라는 명령은 우리의 어깨에 ‘거룩한 부담감’을 지워줍니다. 이는 피하고 싶은 무거운 짐이 아니라, 주님이 나를 신뢰하시어 이 중대한 일을 맡기셨다는 ‘영광스러운 책임감’입니다. 이 감정은 우리를 안일함에서 깨어나게 하고, 내 주변의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과 긴박감을 갖게 합니다.

담대함과 용기

“가서 제자 삼으라”는 이 강력한 명령은, 우리의 연약함 뒤에 숨으려는 마음을 떨쳐버리고 ‘담대함’을 갖게 합니다. ‘나는 부족하지만, 주님이 가라고 하셨으니 간다’는 순종의 용기입니다. 이 감정은 복음을 전할 때 겪게 될 거절이나 어려움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이겨내고, 오직 명령하신 주님만 의지하여 한 걸음 내디딜 수 있는 힘을 줍니다.

든든함과 절대적인 평안

이 모든 부담감과 도전을 상쇄하고도 남는 가장 강력한 감정은 바로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하리라”는 마지막 약속에서 오는 ‘든든함’입니다. ‘아, 나 혼자 가는 길이 아니구나’ 하는 ‘절대적인 평안’입니다. 이 감정은 마치 어린아이가 아빠 손을 굳게 잡고 어두운 길을 걷는 것처럼, 세상이 아무리 험난할지라도 전능하신 주님이 나와 동행하시기에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는 확신을 줍니다.

숭고한 사명감

이 찬양을 부르고 나면, ‘나의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그저 이 땅에서 잘 먹고 잘사는 것이 아니라, “나의 길 가르치라”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한 영혼을 ‘제자 삼는’ 숭고한 부르심에 동참하는 것이 내 삶의 이유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 ‘사명감’은 우리의 일상을 무의미한 반복이 아닌,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 역사에 동참하는 거룩한 무대로 변화시켜 줍니다.

갈릴리 마을 그 숲속에서 (가서 제자 삼으라) 찬양 듣기

관련 성경 구절

성경 구절내용
마태복음 28:18-20“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가복음 16:15“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사도행전 1:8“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26:32“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요한복음 21:15“…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이르시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디모데후서 2:2“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로마서 10:14“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고린도후서 5:20“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에스겔 3:18“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경고하지 아니하여 그 악인에게 일러서 그의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자기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G값를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
여호수아 1:9“…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찬양곡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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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사

오늘 ‘갈릴리 마을 그 숲속에서’ 찬양을 통해, 부활하신 주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지상 대위임령의 무게와 은혜를 함께 묵상했습니다. 이 사명은 2천 년 전 열한 제자에게서 끝난 것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에게 동일하게 주어졌습니다. 우리의 삶의 자리가 바로 주님이 “가라”고 명하신 ‘저 세상’입니다. 때로는 그 사명이 버겁고 나의 연약함이 크게 보일지라도,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하리라”는 주님의 약속을 기억하십시오. 그 약속의 힘을 의지하여, 오늘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예수님의 길을 가르치고 그들을 제자 삼는 복된 사명자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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