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코드 찬양 –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악보 다운로드 및 묵상
안녕하세요! 주님의 사랑 안에 푹 잠기는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우리는 기도할 때 종종 미사여구를 찾습니다. 하나님을 설득하기 위해, 혹은 내 신앙이 좋아 보이기 위해 복잡한 단어들을 나열하곤 하지요. 하지만 어린아이가 부모에게 안길 때 필요한 말은 “엄마, 아빠 사랑해요” 그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오늘 함께 나눌 찬양은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입니다. 이 곡은 우리의 순수한 고백과, 그에 화답하시는 하나님의 따뜻한 음성이 교차하는 대화 형식의 찬양입니다. 오늘 이 찬양을 통해 나를 가장 잘 아시는 주님의 품에 안겨 위로받는 시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가사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요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사랑합니다 그것뿐예요
사랑한다 아들아 내가 너를 잘 아노라
사랑한다 내 딸아 네게 축복 더 하노라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찬양 묵상
사랑합니다 그것뿐예요
세상은 사랑에도 ‘조건’과 ‘이유’를 붙입니다. “네가 나에게 잘해줘서”, “네가 능력이 있어서”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찬양의 첫 부분은 계산되지 않은 순수한 사랑을 고백합니다. “그것뿐예요”라는 짧은 문장 속에 신앙의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더 바라는 것도 없고, 다른 이유도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 한 분만으로 충분하다는 고백입니다. 마치 향유 옥합을 깨뜨린 여인처럼, 나의 가장 소중한 마음을 주님께 드릴 때 “왜?”라는 질문은 사라지고 오직 사랑만이 남습니다. 복잡한 기도의 제목들을 내려놓고, 오늘은 어린아이처럼 “예수님, 그냥 사랑해요. 그게 다예요.”라고 고백해 보는 건 어떨까요?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요
어른이 되면서 우리는 감정을 표현하는 데 인색해집니다. 하나님 앞에서도 체면을 차리느라 솔직한 감정을 숨길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가사는 “아주 많이요”라는 다소 유치해 보일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이것은 꾸밈없는 진심의 표현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께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라고 고백했던 그 마음과 닮아 있습니다. 내 마음의 크기를 재고 따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최상의 언어로, 가장 큰 목소리로 주님을 향한 사랑을 외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세련된 언어가 아니라, 투박하지만 뜨거운 중심을 기뻐 받으십니다.
사랑한다 아들아, 내 딸아
찬양의 후반부에서 화자는 ‘나’에서 ‘하나님’으로 바뀝니다. 우리가 사랑을 고백하자마자 주님은 기다렸다는 듯이 “내 아들아, 내 딸아”라고 불러주십니다. 이 호칭은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시켜 줍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실패자일 수도 있고, 누군가의 상사나 부하직원일 수도 있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영원히 사랑받는 자녀입니다. 이 부르심을 듣는 순간, 세상에서 겪은 설움과 외로움은 눈 녹듯 사라집니다. 온 우주의 주인이신 분이 나를 양자 삼으시고, 가장 친밀한 목소리로 내 이름을 불러주시는 그 음성에 귀 기울여 보십시오.
내가 너를 잘 아노라
우리가 인생을 살며 가장 힘든 순간은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준다”고 느낄 때입니다. 억울한 일을 당해도, 남모를 선행을 해도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하지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잘 안다.” 네가 흘린 눈물의 의미를, 네가 참아낸 인내의 시간을, 네가 나를 위해 포기한 것들을 다 알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앎’은 정보로서의 지식이 아니라, 깊은 공감과 이해입니다. 나의 아픔을 나보다 더 깊이 느끼시는 주님의 이 한마디가 천 마디의 위로보다 강력합니다.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아시는 주님 품에서 우리는 안식할 수 있습니다.
네게 축복 더 하노라
하나님의 사랑은 감정에서 끝나지 않고 구체적인 축복으로 이어집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어 하듯,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분입니다. 여기서의 축복은 단순히 물질적인 풍요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임재, 평안,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더하여 주시는 은혜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했을 뿐인데, 주님은 더 큰 사랑과 축복으로 갚아주십니다. 하나님은 결코 인색한 분이 아니십니다. 사랑하는 자녀에게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을 부어주기를 원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느껴보십시오.
찬양곡이 불러일으키는 감정
순수한 동심 (Childlike Innocence)
이 찬양의 단순한 멜로디와 가사를 부를 때, 우리는 복잡한 세상의 때가 묻기 전, 순수했던 어린 시절의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한 감정을 느낍니다. 하나님 앞에서 계산하거나 눈치 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드러낼 수 있는 ‘순수함’이 회복됩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되어 아빠의 무릎에 앉아 재롱을 부리는 듯한 편안하고 맑은 감정이 마음을 정화해 줍니다.
깊은 안도감 (Deep Relief)
“내가 너를 잘 아노라”라는 가사를 듣는 순간, 긴장했던 어깨의 힘이 풀리며 깊은 ‘안도감’이 밀려옵니다. 세상에서는 나를 증명하기 위해 애써야 했지만, 주님 앞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 주는 해방감입니다. 나를 설명하려 애쓰지 않아도 이미 다 알고 계시다는 사실은 우리 영혼에 가장 큰 쉼을 줍니다. 마치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의 포근함과 같습니다.
따뜻한 친밀감 (Warm Intimacy)
‘나의 예수님’, ‘내 아들, 내 딸’이라는 호칭이 오고 가는 이 찬양은 하나님과의 거리를 완전히 없애버리는 ‘친밀감’을 선물합니다. 하나님이 저 멀리 계신 무서운 심판자가 아니라, 내 숨소리까지 들으시는 바로 곁에 계신 분으로 느껴집니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연인 사이처럼, 혹은 부모와 자녀 사이처럼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사랑의 감정이 가슴을 채웁니다.
벅찬 감동 (Overwhelming Emotion)
하나님의 응답인 2절을 부를 때, 많은 성도님이 눈물을 흘립니다. 그것은 슬픔의 눈물이 아니라, 과분한 사랑을 받았을 때 터져 나오는 ‘벅찬 감동’입니다. 나 같은 죄인을 아들이라, 딸이라 불러주시며 사랑한다고 말씀하시는 그 은혜에 압도되는 것입니다. 메말랐던 감수성이 주님의 터치로 인해 다시 살아나며, 가슴 뜨거운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평화로움 (Serenity)
마지막에 “네게 축복 더 하노라”는 약속을 받으며 찬양을 마칠 때, 우리 마음에는 세상이 줄 수 없는 고요한 ‘평화’가 깃듭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염려가 사라지고, 전능하신 아버지의 축복 아래 내가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는 확신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파도가 잔잔해지듯, 요동치던 마음이 주님의 사랑 안에서 고요해짐을 느낍니다.
관련 성경 구절
| 성경 구절 | 말씀 내용 |
| 요한복음 21:17 |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
| 스바냐 3:17 |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
| 시편 139:1-2 |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
| 요한일서 4:19 |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
| 이사야 43:1 |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
| 갈라디아서 4:6 |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
| 시편 103:13 |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
| 예레미야 29:11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
| 고린도후서 6:18 |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
| 마태복음 22:37 |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악보 다운로드

위 악보는 최성수 님이 작곡하신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입니다. 피아노 하나만으로도 충분하고, 기타 반주로도 아주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대화하듯이 가사를 음미하며 불러보세요.
마지막 인사
오늘 함께 묵상한 찬양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어떠셨나요?
가사를 적어 내려가는 것만으로도 주님의 따뜻한 숨결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우리는 때로 신앙생활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 찬양은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신앙은 그저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사랑을 받는 것이라고 말이죠.
혹시 지금 남들에게 말 못 할 고민이나 외로움 속에 계신가요?
그렇다면 조용한 곳에서 이 찬양을 나지막이 불러보세요. 그리고 귀를 기울여 보세요. “사랑한다 내 아들아, 내 딸아. 내가 너를 잘 안단다.”라고 속삭이시는 주님의 음성이 들리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 거창한 기도 대신 이 짧은 고백을 수시로 주님께 드리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그것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