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코드 찬양 – 사망의 그늘에 앉아 (그날) 악보 다운로드 및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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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님의 마음이 머무는 곳에 우리의 시선도 머물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때로 너무나 풍요롭고 편안한 삶 속에 안주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어둠 속에서 신음하는 이웃들을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그들을 잊지 않으십니다.

오늘 함께 나눌 찬양은 ‘사망의 그늘에 앉아 (그날)’입니다. 이 찬양은 고통받는 백성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찢어지는 마음과, 그들을 위해 “누가 갈 것인가?”라고 물으시는 주님의 간절한 부르심을 담고 있습니다. 이 찬양을 통해 우리 안에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거룩한 부담감과 열정이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망의 그늘에 앉아 (그날) 가사

사망의 그늘에 앉아 죽어 가는 나의 백성들
절망과 굶주림에 갇힌 저들은 내 마음의 오랜 슬픔
고통의 멍에에 매여 울고 있는 나의 자녀들
나는 이제 일어나 저들의 멍에를 꺾고 눈물 씻기기 원하는데

[후렴]

누가 내게 부르짖어 저들을 구원케 할까
누가 나를 위해 가서 나의 사랑을 전할까
나는 이제 보기 원하네 나의 자녀들 살아나는 그날
기쁜 찬송 소리 하늘에 웃음 소리 온 땅 가득한 그날


사망의 그늘에 앉아 (그날) 찬양 묵상

사망의 그늘에 앉아 죽어가는 나의 백성들

‘사망의 그늘’이란 단순히 어두운 곳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빛이 완전히 차단된 절망적인 상태를 말합니다. 이 가사는 육체적인 굶주림뿐만 아니라 영적인 기갈 상태에 놓인 영혼들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시선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 그들은 남이 아니라 ‘나의 백성’입니다. 부모가 아픈 자식을 볼 때 느끼는 고통처럼, 하나님은 지금도 북한 땅이나 복음이 닿지 않는 열방의 죽어가는 영혼들을 보며 피눈물을 흘리고 계십니다. 우리는 뉴스나 통계로 그들을 접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인격적으로, 그리고 아주 구체적인 아픔으로 마주하고 계심을 깨달아야 합니다.

내 마음의 오랜 슬픔

하나님은 전능하시지만, 동시에 감정을 가지신 인격적인 분입니다. “내 마음의 오랜 슬픔”이라는 구절은 하나님께서 이 고통의 문제를 어제오늘 느끼신 것이 아니라, 아주 오랫동안 가슴 깊이 품고 계셨음을 말해줍니다. 우리가 잊고 지내는 동안에도, 우리가 나의 행복에 취해 있는 동안에도 하나님은 그 슬픔을 홀로 감당하고 계셨습니다. 이 ‘오랜 슬픔’은 단순한 비관이 아니라, 반드시 그들을 구원하겠다는 하나님의 끈질긴 사랑과 포기하지 않는 의지가 담긴 슬픔입니다. 이 찬양을 부를 때 우리는 하나님의 그 깊고 오래된 슬픔에 동참하게 됩니다.

나는 이제 일어나 저들의 멍에를 꺾고

하나님은 슬퍼만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나는 이제 일어나”라는 선포는 하나님의 강력한 개입과 구원 행동을 예고합니다. 하나님이 일어나시면 세상의 어떤 권세도 막을 수 없습니다. ‘멍에’는 억압과 착취, 자유가 없는 노예 상태를 상징합니다. 주님은 당신의 자녀들을 옭아매고 있는 죄의 멍에, 가난의 멍에, 체제의 멍에를 꺾어버리길 원하십니다. 구원은 우리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일어나셔서 싸우실 때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일어섬’을 믿음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누가 내게 부르짖어, 누가 나를 위해 가서

이 부분은 찬양의 절정이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던지시는 질문입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지만, 사람을 통해 일하기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누가 이 무너진 성벽을 막아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않게 할까?(겔 22:30)”라고 찾으십니다. ‘부르짖음’은 중보기도를, ‘가서 전하는 것’은 선교적 순종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을 전할 ‘통로’를 찾고 계십니다. 이 질문은 막연한 누군가를 향한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찬양을 부르고 있는 바로 ‘나’를 향한 주님의 초청입니다.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응답하기를 기다리십니다.

기쁜 찬송 소리 하늘에, 웃음 소리 온 땅 가득한 그날

이 찬양은 슬픔으로 시작하지만, 결국은 찬란한 소망으로 끝이 납니다. 하나님이 꿈꾸시는 결말은 ‘그날(That Day)’에 있습니다. 죽어가던 자녀들이 살아나고, 곡소리가 가득하던 땅에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그날 말입니다. 이것은 막연한 희망 사항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실 약속된 미래입니다. 우리가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고, 헌신하며 나아가는 이유는 바로 이 비전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영광스러운 회복의 날을 미리 보여주시며, 오늘을 견디고 헌신할 힘을 불어넣어 주십니다.


찬양곡이 불러일으키는 감정

애통함과 연민 (Deep Compassion)

곡의 초반부를 부를 때, 우리는 가슴이 저미는 듯한 ‘애통함’을 느낍니다. 굶주리고 갇혀 있는 자들의 고통이 나의 고통처럼 전이되어 옵니다. 이는 인간적인 동정심을 넘어선, 하나님의 심장이 내 안에 이식될 때 느끼는 거룩한 슬픔입니다. 화려한 예배당 안에서 편안하게 예배드리는 나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워지기도 하고, 고통받는 형제자매들을 향한 미안함과 연민이 섞여 눈물을 흐르게 합니다. 이 애통함은 우리를 기도의 자리로 이끄는 강력한 동기가 됩니다.

거룩한 부담감 (Holy Burden)

“누가 나를 위해 가서”라는 가사는 우리 마음에 피할 수 없는 ‘거룩한 부담감’을 안겨줍니다. 이 질문을 외면하고 싶기도 하고, 두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부담감은 우리를 짓누르는 짐이 아니라, 사명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초청입니다. “나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거룩한 고민이 시작됩니다. 이 감정은 무기력했던 우리의 신앙을 깨우고, 나 중심적인 삶에서 하나님 중심적인 삶으로 방향을 틀게 만드는 전환점이 됩니다.

절박함과 간절함 (Desperation)

“누가 내게 부르짖어”라는 대목에서는 하나님의 ‘절박함’이 느껴집니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죽어가는 생명을 향한 하나님의 다급한 심정이 느껴집니다.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아이를 보는 부모의 심정 같은 간절함입니다. 이 찬양을 부를 때 우리는 형식적인 찬양을 멈추고, 온 힘을 다해 부르짖게 됩니다. 영혼을 살려달라는 간절한 외침이 우리 입술에서 터져 나오게 되며, 기도의 깊이가 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비전과 소망 (Hopeful Vision)

후렴구의 마지막, “그날”을 노래할 때 감정은 슬픔에서 벅찬 ‘소망’으로 전환됩니다. 지금은 캄캄해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실 승리를 확신하게 됩니다. 잿빛 폐허 위에 꽃이 피고 아이들이 웃는 환상을 보는 듯한 벅참이 있습니다. 이 소망은 현실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다시 일어서게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함에서 오는 든든함과 기쁨이 우리 내면을 가득 채우게 됩니다.

결단과 헌신 (Determination)

찬양을 마칠 때쯤, 우리 마음속에는 비장한 ‘결단’이 섭니다. “주님, 제가 기도의 무릎을 꿇겠습니다. 제가 작은 사랑이라도 전하겠습니다.”라는 다짐입니다. 감정적인 동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의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이 찬양은 우리를 안락한 자리에서 일어나 하나님의 선교 현장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거룩한 결단력을 불러일으킵니다.

사망의 그늘에 앉아 (그날) – YouTube

관련 성경 구절

성경 구절말씀 내용
이사야 6:8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마태복음 9:36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시편 107:10-14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그들이 그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들의 얽어 멘 줄을 끊으셨도다
누가복음 4:18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이사야 58:6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시편 126:5-6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에스겔 22:30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
베드로후서 3:9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요한계시록 21:4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이사야 61:1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사망의 그늘에 앉아 (그날) 악보 다운로드

A코드 찬양 - 사망의 그늘에 앉아 (그날) 악보 다운로드 및 묵상

위의 악보는 고형원 선교사님의 ‘사망의 그늘에 앉아’입니다. 비장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멜로디가 특징이며, 가사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며 부를 때 큰 은혜가 있는 곡입니다.


마지막 인사

오늘 함께 묵상한 찬양 ‘사망의 그늘에 앉아 (그날)’, 어떠셨나요?

이 찬양의 가사처럼, 하나님은 지금도 “누가 갈까?”라고 묻고 계십니다. 꼭 해외 선교지로 나가는 것만이 정답은 아닐 것입니다. 내 주변의 소외된 이웃, 복음을 모르고 죽어가는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북한 땅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그 자리가 바로 우리가 보내심을 받은 선교지입니다.

오늘 하루, 잠시 나의 안락함에서 눈을 돌려 하나님의 시선이 머무는 그곳을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작은 신음 같은 기도가 모여, 언젠가 사망의 그늘이 걷히고 생명의 빛이 가득한 ‘그날’을 앞당기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는 믿음의 한 사람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하루 보내세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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