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코드 찬양 – ‘교회여 일어나라’ 악보 다운로드 및 묵상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찬양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강력한 부르심과도 같은 곡, 전은주 님의 ‘교회여 일어나라’입니다. 이 찬양은 단순히 ‘교회’라는 건물을 향한 외침이 아니라, 바로 ‘우리’, 즉 부르심을 받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영적 각성의 나팔 소리입니다.
우리가 넘어진 ‘실패의 자리’에서, 우리가 주저앉은 ‘두려움의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우리에게 맡기신 ‘세상의 빛’이라는 정체성을 회복하라고 힘차게 선포하는 이 찬양을 통해, 오늘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함께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교회여 일어나라 가사
[Verse 1]
교회여 일어나라
주께서 부르시니
두려움과 실패 내려놓고
교회여 일어나라
[Verse 2]
교회여 일어나라
주께서 부르시니
널 부르신 삶의 자리에서
교회여 일어나라
[Bridge]
우린 세상의 빛 (어둠을 밝히는)
하나님의 편지 (주를 나타내는)
주의 교횔 통해 (우릴 통해)
세상이 주를 보리라
[Chorus]
일어나라 아버지 사랑으로
노래하라 아버지 능력으로
서로 하나되어 그 빛을 비추라
이 삶의 노래로 주님을 나타내라
일어나라
교회여 일어나라 찬양 묵상
“교회여 일어나라 주께서 부르시니” – 부르심의 권위
이 찬양의 명령, “일어나라”는 우리 스스로의 의지나 결심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주께서 부르시니”라는 절대적인 권위와 부르심에서 비롯됩니다. ‘일어나라’는 이 명령은, 우리가 현재 ‘앉아있거나’, ‘누워있거나’, ‘넘어져 있음’을 전제합니다. 영적 무기력과 나태함, 세상과의 타협 속에 주저앉아 있는 우리를 향해 주님은 “일어나라”고 부르십니다. 이 부르심은 우리를 정죄하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를 다시 사용하시기 위한, 우리를 회복시키시기 위한 은혜의 초청입니다. 우리가 일어설 수 있는 유일한 이유는, 부족한 나의 의지가 아니라, 나를 부르시는 주님의 신실하심과 그분의 강력한 음성입니다.
“두려움과 실패 내려놓고” – 일어섬의 장애물
주님이 부르셔도 우리가 일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찬양은 “두려움”과 “실패”라는 두 가지 가장 큰 장애물을 정확히 짚어냅니다. ‘두려움’은 세상이 주는 위협, 사람들의 시선, 혹은 또다시 넘어질까 봐 망설이는 마음입니다. ‘실패’는 과거의 상처, 죄의 기억, 연약함의 반복으로 인한 부끄러움과 죄책감입니다. 주님은 이 두 가지를 “내려놓고” 일어나라고 하십니다. 그것들을 움켜쥔 채로는 결코 일어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부르심 앞에 나의 두려움보다 크신 주님을 신뢰하며, 나의 실패보다 크신 주님의 긍휼을 의지하며 이 모든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우린 세상의 빛, 하나님의 편지” – 회복해야 할 정체성
우리가 일어나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우린 세상의 빛”, “하나님의 편지”라는 우리의 잊혀진 ‘정체성’ 때문입니다. 빛은 어둠을 ‘밝히기’ 위해 존재하며, 편지는 누군가의 마음을 ‘나타내기’ 위해 존재합니다. 우리의 존재 목적은 우리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어두운 세상에 주님의 생명을 비추고, 상처 입은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편지’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저앉아 있을 때, 세상은 여전히 어둡고 하나님의 편지는 읽히지 못한 채 버려져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일어나라”는 명령은, 바로 이 빛과 편지로서의 거룩한 사명을 다시 감당하라는 정체성의 회복을 촉구하는 것입니다.
“주의 교횔 통해 (우릴 통해) 세상이 주를 보리라” – 우리의 연합과 사명
이 찬양은 우리의 사명이 결코 개인적인 차원에 머무르지 않음을 선포합니다. “세상이 주를 보리라.” 어떻게 보게 될까요? 바로 “주의 교횔 통해”, 그리고 괄호 안의 작은 고백인 “우릴 통해”서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공동체이며, ‘하나됨’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5)고 말씀하셨듯, 교회의 ‘하나됨’과 ‘서로 사랑함’이야말로 세상이 주님을 볼 수 있는 유일한 통로입니다. 우리의 사명은 이처럼 개인의 경건을 넘어, 공동체 안에서 ‘서로 하나되어’ 세상에 주님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아버지 사랑으로, 아버지 능력으로” – 일어설 수 있는 힘
그렇다면 이 모든 무거운 사명을 우리는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요? 이 찬양은 그 힘의 근원이 우리에게 있지 않음을 분명히 합니다. 우리는 “아버지 사랑으로” 일어나고, “아버지 능력으로” 노래해야 합니다. ‘아버지 사랑’은 우리의 모든 “두려움과 실패”를 덮고도 남는 완전한 사랑이며(요일 4:18), 이 사랑만이 우리를 다시 일어서게 하는 유일한 동기입니다. ‘아버지 능력’은 세상을 이기고 죽음을 이기신 부활의 능력(Dunamis)이며, 이 능력만이 우리가 세상의 빛으로, 하나님의 편지로 살아갈 힘을 줍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이 아닌, 우리를 채우시는 그 사랑과 능력으로 일어나는 존재입니다.
찬양곡이 불러일으키는 감정
비장함과 거룩한 결단
“교회여 일어나라”는 이 강력한 명령은, 듣는 이의 마음에 ‘비장함’을 불러일으킵니다. 이것은 편안한 위로의 노래가 아니라, 영적 잠에서 깨어나 전쟁터로 나아가라는 ‘출정가’와 같습니다. 이 찬양을 부르면 ‘더 이상 이렇게 주저앉아 있을 수 없다’는 ‘거룩한 결단’이 서게 됩니다. 나의 안일했던 신앙을 회개하게 되고, 두려움과 실패를 내려놓고 다시 한번 주님을 위해 살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게 만듭니다.
벅찬 정체성의 회복
“우린 세상의 빛, 하나님의 편지”라는 고백은, 우리에게 ‘벅찬 감동’을 줍니다. 스스로를 실패자나 연약한 자로만 여기던 우리에게, ‘너는 이렇게 존귀하고 중요한 존재’라고 선포해주는 듯합니다. 이 ‘정체성의 회복’은 우리의 낮은 자존감을 치유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당당함과 자부심을 갖게 합니다. 이 감정은 우리에게 ‘나는 빛이다’, ‘나는 편지다’라는 사실에 가슴이 뛰게 만듭니다.
따뜻한 위로와 용기
“두려움과 실패 내려놓고”라는 가사는, 완벽한 사람만이 일어설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려주며 ‘따뜻한 위로’를 줍니다. ‘넘어져도 괜찮다’, ‘두려워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듯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그것을 ‘내려놓으라’고 하십니다. 이 초청은 ‘나는 이미 틀렸어’라고 생각했던 이들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용기’를 줍니다. 이 감정은 정죄감이 아닌, 은혜 안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기대하게 합니다.
강력한 사명감과 책임감
“주의 교횔 통해 (우릴 통해) 세상이 주를 보리라”는 선포는, 우리의 어깨에 ‘강력한 사명감’을 지워줍니다. 나의 삶이 곧 ‘세상이 주를 보는’ 통로라는 사실은, ‘거룩한 책임감’을 느끼게 합니다. 나의 말 한마디, 나의 행동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유일한 ‘하나님의 편지’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 감정은 우리의 삶을 더 이상 개인적인 것으로만 여기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공적인 삶으로 여기게 만듭니다.
하나됨을 향한 갈망
“서로 하나되어 그 빛을 비추라”는 명령은, 우리 마음에 공동체의 ‘하나됨을 향한 갈망’을 불러일으킵니다. 개인주의와 분열이 만연한 시대 속에서, 이 찬양은 ‘우리’가 되어야만 빛을 비출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 감정은 내 주변의 지체들을 돌아보게 하고,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며, 사랑으로 연합하여 주님의 뜻을 이루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품게 합니다.
관련 성경 구절
| 성경 구절 | 내용 |
| 이사야 60:1 |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
| 에베소서 5:14 |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 |
| 마태복음 5:14 |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
| 고린도후서 3:3 |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
| 요한복음 17:21 |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
| 1요한 4:18 |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
| 여호수아 1:9 |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
| 마태복음 5:16 |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
| 에베소서 1:19 |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
| 로마서 12:1-2 |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
교회여 일어나라 악보 다운로드

마지막 인사
오늘 ‘교회여 일어나라’ 찬양을 나누며, 우리를 향한 주님의 간절한 부르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이 찬양은 더 이상 주저앉아 있지 말고, 우리의 정체성을 회복하라는 강력한 도전입니다. 혹시 “두려움과 실패”의 자리에 웅크리고 계셨다면, 바로 지금 “아버지의 사랑과 능력”을 힘입어 일어나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으로 “하나되어”,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빛을 비출 때, 세상은 “우릴 통해” 살아계신 주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 영광스러운 사명에 동참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