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코드 찬양 – ‘거룩하신 성령이여’ 악보 다운로드 및 묵상

C코드 찬양 – ‘거룩하신 성령이여’ 악보 다운로드 및 묵상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찬양은 예배의 자리에서, 또 개인의 기도의 자리에서 우리 마음을 가장 간절하게 만드는 고백, Chris Bowater의 ‘거룩하신 성령이여 (Holy Spirit We Welcome You)’입니다.

이 찬양은 우리의 힘이 아닌 오직 성령님의 임재를 구하며, 그분의 불로 우리의 마음이 정결하게 되기를 사모하는 아름다운 기도입니다. 이 포스트를 통해 ‘거룩하신 성령이여’의 가사를 깊이 묵상하며, 우리 가운데 임하시고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은혜를 함께 구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거룩하신 성령이여 가사

거룩하신 성령이여
우리에게 임하소서
성령의 불로 오셔서
세상 헛된 마음 태우소서
손 들고 주를 바랄 때
성령이여 성령이여 성령이여
임하소서

거룩하신 성령이여 찬양 묵상

“거룩하신 성령이여” – 부름의 대상

찬양은 “거룩하신 성령이여”라는 부름으로 시작합니다. 우리는 어떤 힘이나 에너지가 아닌, 인격이신 하나님, 즉 ‘거룩하신 영’을 부르고 있습니다. ‘거룩하다’는 것은 세상과 구별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이 찬양을 부르는 것은, 세상의 방식과 지혜로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음을 인정하고, 오직 하늘의 방식, 거룩한 영의 다스림을 받기 원한다는 겸손한 고백입니다. 이 부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나의 주권과 나의 삶을 ‘거룩하신’ 그분 앞에 내려놓고 그분의 임재를 갈망하는, 예배의 가장 첫걸음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필요를 구하기 전에, 먼저 그분의 거룩하신 이름을 인정하며 경배합니다.

“우리에게 임하소서” – 임재를 향한 간절한 초청

성령님은 이미 우리 안에 내주하시지만, 우리는 그분의 ‘임재’와 ‘충만하심’을 날마다 새롭게 구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임하소서”라는 이 간구는, 우리의 힘과 의지만으로는 단 하루도 주님의 뜻대로 살 수 없음을 고백하는 절박한 초청입니다. 이것은 ‘나’만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우리”라는 공동체를 향한 기도입니다. 메마른 우리의 가정 위에, 분열된 우리의 교회 위에, 어두운 이 사회 위에 성령께서 친히 운행하여 주시기를 구하는 중보기도입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임했던 그 강력한 임재가, 오늘 예배하는 ‘우리에게’ 동일하게 임하여 주시기를 사모하는 간절한 부르짖음입니다.

“성령의 불로 오셔서” – 정결하게 하시는 능력

성령님은 다양한 모습으로 임하시지만, 이 찬양은 특별히 ‘불’로 오시기를 간구합니다. 불은 모든 것을 태우고 정결하게 하는 가장 강력한 힘을 상징합니다. 말라기 3장에서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이라고 하셨듯, 성령의 불은 우리 안에 깊이 뿌리박힌 죄의 본성과 위선, 교만을 태우시는 정화의 불입니다. 또한, 사도행전 2장에서 제자들의 머리 위에 임했던 ‘불의 혀’처럼, 이 불은 우리의 식어버린 마음에 다시 한번 복음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회복시키는 능력의 불입니다. “성령의 불로 오소서”라는 기도는, 때로 아플지라도 나의 옛사람이 완전히 태워지고, 주님을 향한 거룩한 열정으로 다시 타오르기를 소망하는 용기 있는 기도입니다.

“세상 헛된 마음 태우소서” – 구체적인 기도의 제목

성령의 불이 태워야 할 것은 구체적으로 “세상 헛된 마음”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너무나 쉽게 세상의 가치관을 따라갑니다. 돈을 사랑하고, 명예를 좇으며, 쾌락을 탐닉하고, 눈에 보이는 것들로 안정감을 얻으려는 ‘헛된’ 마음들입니다. 이것들은 하나님이 계셔야 할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우상입니다. “태우소서”라는 이 고백은 나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 헛된 마음들을 끊어낼 수 없으니, 오직 성령의 불의 능력으로만 이것들을 완전히 소멸시켜 달라는 처절한 회개 기도입니다. 내 마음의 밭에 가득 자라난 가라지들을 불태워, 오직 주님만이 거하시는 깨끗한 성전이 되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손 들고 주를 바랄 때” – 우리의 응답과 자세

성령님은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일방적으로 임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주를 바랄 때’ 역사하십니다. “손 들고”라는 이 자세는 우리의 전적인 항복을 의미합니다. ‘내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오직 주님만 의지합니다’라는 신뢰의 표현입니다. 또한 “주를 바랄 때”라는 것은, 나의 시선이 문제나 환경, 혹은 내 안의 더러움이 아니라, 이 모든 것을 해결하실 ‘주님’께 고정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항복과 간절한 시선이 만날 때, 그 자리에 성령님은 약속대로 “임하소서”라는 우리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시며 강력하게 임재하십니다.

찬양곡이 불러일으키는 감정

거룩한 경외감

“거룩하신 성령이여”라는 이름을 부르는 순간, 우리의 마음은 세상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압도적인 임재 앞에 서게 됩니다. 이 감정은 단순한 두려움이 아니라, 죄인인 내가 감히 순결하고 완전하신 하나님을 마주할 때 느끼는 ‘거룩한 경외감’입니다. 이사야가 성전에서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라고 고백했던 것처럼, 그분의 거룩하심 앞에 나의 부족함과 죄악이 드러나며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이 경외감은 우리의 예배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하며, 가장 겸손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주님 앞에 엎드리게 만듭니다.

간절한 사모함과 갈증

“우리에게 임하소서”라는 간구는 우리의 영적 ‘갈증’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마치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주님의 영이신 성령님이 아니고서는 우리의 이 메마른 심령이 채워질 수 없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 ‘간절한 사모함’은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만족할 수 없었던 영혼의 깊은 목마름이며, 오직 생명수 되신 성령님만이 그 해답이심을 인정하는 부르짖음입니다. 이 감정은 우리를 다른 어떤 것도 아닌 오직 주님의 임재 그 자체를 구하는 자리로 이끌어 갑니다.

정결함을 향한 열망

“세상 헛된 마음 태우소서”라는 기도는, 우리 안에 ‘정결함을 향한 열망’을 불러일으킵니다. 우리는 종종 죄를 숨기고 합리화하려 하지만, 이 찬양은 우리로 하여금 그 죄를 미워하고 그것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거룩한 소원을 갖게 합니다. ‘주님, 이 더러운 마음을 그냥 두고 싶지 않습니다. 이 죄의 고리를 끊어내고 싶습니다’라는 열망입니다. 이 감정은 죄책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불이 나의 모든 불순물을 태우시고 주님을 닮은 순결한 모습으로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는 거룩한 기대를 품게 합니다.

완전한 내려놓음 (항복)

“손 들고 주를 바랄 때”라는 가사에 이르면, 우리는 ‘완전한 내려놓음’의 감정을 경험합니다. 그동안 내 힘으로 해결해 보려고 굳게 쥐고 있던 문제들, 나의 계획과 고집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는 ‘항복’의 순간입니다. 두 손을 든다는 것은 나의 무력함을 인정하고, 모든 주도권을 주님께 넘겨드린다는 신뢰의 표현입니다. 이 감정은 불안한 포기가 아니라, 나보다 강하신 주님이 이제 일하실 것을 기대하는 평안한 항복이며, 이로 인해 참된 자유함을 느끼게 됩니다.

임재에 대한 기대감

“성령이여, 성령이여, 성령이여 임하소서”라고 반복해서 외칠 때, 우리의 마음은 성령님의 임재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으로 가득 찹니다. 이 부르짖음은 응답 없는 메아리가 아니라, 약속에 기반한 강력한 요청입니다. 주님은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눅 11:13). 이 믿음이 있기에, 우리가 ‘손 들고 주를 바랄 때’ 지금 이 자리에, 메마른 내 심령 위에 성령께서 반드시 임하실 것이라는 확신과 기대가 우리를 사로잡습니다. 이 기대감은 우리의 예배를 더욱 역동적이고 살아있게 만듭니다.

거룩하신 성령이여 찬양 듣기

관련 성경 구절

성경 구절내용
누가복음 11:13“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사도행전 2:3-4“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말라기 3:2-3“그가 임하시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가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에베소서 5:18“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로마서 12:2“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요한일서 2:15“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시편 134:2“성소를 향하여 너희 손을 들고 여호와를 송축하라”
시편 63:4“이러므로 나의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리이다”
히브리서 12:29“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
고린도후서 13:13 (신 KJV)“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찬양곡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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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사

오늘 ‘거룩하신 성령이여’ 찬양을 통해, 우리의 예배와 삶이 오직 성령님의 임재를 구할 때만 온전해질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이 찬양은 단순히 예배의 시작을 알리는 곡이 아니라, 우리의 매일 매 순간 드려져야 할 가장 절실한 기도입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세상 헛된 마음”을 태울 수도, 거룩하게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오늘 이 찬양의 고백처럼, 겸손히 두 손을 들고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주님을 바라봅시다. 그리하여 날마다 성령의 불로 우리의 마음이 정결케 되고, 그분의 임재로 충만해져서, 이 땅에서 거룩한 주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능력과 기쁨을 회복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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