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코드 찬양 – ‘나는 죽고 주가 살고’ 악보 다운로드 및 묵상

C코드 찬양 – ‘나는 죽고 주가 살고’ 악보 다운로드 및 묵상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찬양은, 우리 신앙의 가장 핵심적인 고백이자 가장 치열한 삶의 목표를 담고 있는 곡, 최인혁 님의 ‘나는 죽고 주가 살고’입니다. 이 찬양은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말씀을 그대로 노래에 담아, ‘나’라는 자아(自我)는 죽고 오직 내 안에 ‘주님’만이 사시는 삶을 통해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짐을 선포하는 깊은 울림의 고백입니다.

이 포스트를 통해 ‘내가 죽는다’는 것의 참된 의미와, ‘주님이 사신다’는 것의 놀라운 능력을 함께 묵상하며, 우리의 삶이 주님으로만 가득 채워지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는 죽고 주가 살고 가사

나는 죽고 주가 살고 나는 없고 주만 있으면
이 땅에서 하나님의 아름다운 나라 이루리

내 안에서 내가 산다면 육체의 열매 맺으며
내 안에서 주가 산다면 성령의 열매 맺으리

나는 죽고 주가 살고 나는 없고 주만 있으면
이 땅에서 하나님의 아름다운 나라 이루리

나는 죽고 주가 살면 나는 죽고 주가 살면
나는 죽고 주가 살면 주의 나라 이루리

나는 죽고 주가 살고 찬양 묵상

“나는 죽고 주가 살고” – 십자가의 역설적인 생명

이 찬양의 핵심 고백인 “나는 죽고 주가 살고”는 기독교 신앙의 가장 위대한 역설을 담고 있습니다. ‘내가 죽는다’는 것은 나의 옛사람, 나의 자아, 나의 고집과 계획이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고통스럽고 매일의 결단이 필요한 영적 싸움입니다. 하지만 이 ‘죽음’은 끝이 아니라, ‘주가 사시는’ 참된 생명의 시작입니다. 내 힘으로 살아가려 할 때는 늘 실패와 절망뿐이었지만, 내 안에 주님이 사시기 시작할 때, 비로소 나는 그분의 능력으로, 그분의 사랑으로 살아가는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나의 죽음’이 ‘주님의 생명’이 되는 이 놀라운 교환이야말로 십자가 복음의 핵심입니다.

“나는 없고 주만 있으면” – 주님만 드러나는 삶

‘내가 죽는 것’은 곧 ‘나는 없고 주만 있는’ 상태로 나아갑니다. 이것은 나의 존재가 사라진다는 뜻이 아니라, 내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님을 고백하는 ‘주권’의 문제입니다. 세례 요한이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고 고백했던 것처럼, 내 삶의 무대 중앙에 내가 서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만이 서시도록 나를 비우는 것입니다. 나의 이름, 나의 영광, 나의 공로가 ‘없어질’ 때, 비로소 주님의 이름과 영광, 주님의 일하심만이 ‘있게’ 됩니다. 이것은 자아를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라는 감옥에서 벗어나 ‘주님’이라는 무한한 자유를 누리는 유일한 길입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아름다운 나라 이루리” – 천국의 현재적 임재

‘내가 죽고 주가 살 때’ 일어나는 놀라운 결과는, 막연히 죽어서 가는 천국이 아니라 “이 땅에서” 하나님의 “아름다운 나라”가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장소 이전에 ‘통치’입니다. 내 가정에서 나의 혈기가 죽고 주님의 온유가 살 때, 그곳이 하나님 나라가 됩니다. 내 직장에서 나의 이기심이 죽고 주님의 섬김이 살 때, 그곳이 하나님 나라가 됩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나라’는 나의 거대한 업적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일상적인 ‘죽음’과 주님의 ‘사심’이 반복되는 매 순간을 통해 이 땅에 임하는 것입니다.

“내 안에서 내가 산다면 육체의 열매 맺으며” – 실패하는 삶의 원인

이 찬양은 우리가 왜 실패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내 안에서 내가 산다면”, 즉 여전히 ‘나’라는 자아가 내 삶의 왕좌에 앉아있다면, 그 결과는 “육체의 열매”뿐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이 말하는 육체의 일, 즉 다툼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들은, 우리가 아무리 선하게 살려고 ‘노력’해도 ‘내가’ 주인이 되는 한 피할 수 없는 결과입니다. 나의 의지, 나의 계획, 나의 열심으로 행하는 모든 종교적인 행위조차도, ‘내가’ 하는 것이라면 결국 자기 의(義)라는 또 다른 육체의 열매를 맺을 뿐입니다.

“내 안에서 주가 산다면 성령의 열매 맺으리” – 승리하는 삶의 유일한 길

이 실패의 고리를 끊는 유일한 길은 “내 안에서 주가 산다면”입니다. 이것은 포도나무 가지의 비유(요 15장)와 같습니다. 가지가 스스로 열매를 맺으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원가지이신 예수님께 ‘붙어있기만’ 할 때 열매는 저절로 맺힙니다. “성령의 열매”인 사랑과 희락과 화평, 오래 참음 등은, 내가 노력해서 만들어내는 성품이 아니라, 내 안에 사시는 주님의 성품이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열매를 맺으려고 발버둥 치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나를 죽고’ 주님이 내 안에 사실 공간을 내어드리는 것뿐입니다.

찬양곡이 불러일으키는 감정

완전한 항복과 내려놓음

“나는 죽고”, “나는 없고”라는 고백을 드릴 때, 우리는 그동안 굳게 붙잡고 있던 내 삶의 주도권을 내려놓는 ‘완전한 항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패배의 감정이 아니라, 오히려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는 ‘후련한 내려놓음’입니다. ‘더 이상 내 힘으로 애쓰지 않아도 되는구나’ 하는 안도감이며, 이 항복의 자리에서 비로소 주님이 일하실 수 있다는 평안을 느끼게 됩니다.

거룩한 비움 (Teresa Muller)

‘나는 없고 주만 있으면’이라는 가사는, 내 안에 가득 찼던 세상의 욕심과 나의 교만을 비워내는 ‘거룩한 비움’의 감정을 줍니다. 이 텅 빈 상태는 공허함이나 결핍이 아닙니다. 오히려 가장 존귀하신 주님을 모시기 위해 깨끗하게 준비된 그릇의 상태입니다. 이 ‘비움’이야말로 주님의 충만하심(Fullness)을 경험하는 유일한 통로임을 깨달을 때, 우리는 기꺼이 비워내는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벅찬 기대감과 소망

“이 땅에서 하나님의 아름다운 나라 이루리”라는 선포는 우리의 마음에 ‘벅찬 기대감’을 심어줍니다. 나의 작은 죽음과 순종을 통해, 이 삭막한 ‘이 땅’이 “아름다운 나라”로 변화될 수 있다는 ‘놀라운 소망’입니다. 이 감정은 우리의 시선을 절망적인 현실에서 일하시는 하나님께로 옮겨주며, 나의 삶이 그 위대한 역사에 쓰임 받고 있다는 자부심과 기쁨을 줍니다.

선명한 자기 인식과 회개

“내 안에서 내가 산다면 육체의 열매 맺으며”라는 가사는, 마치 거울을 보듯 나의 죄악된 본성을 ‘선명하게 인식’하게 합니다. 나의 삶에서 반복되는 다툼과 미움의 이유가 바로 ‘내가’ 살아있었기 때문임을 깨닫게 되는 ‘아픈 회개’입니다. 이 감정은 고통스럽지만,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며, 우리를 정결하게 하여 더욱 간절히 주님을 의지하게 만듭니다.

참된 자유와 기쁨

“내 안에서 주가 산다면 성령의 열매 맺으리”라는 고백은, 우리에게 ‘참된 자유’를 선사합니다. 더 이상 ‘육체의 열매’에 얽매여 죄책감과 절망에 빠지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하신다’는 이 진리는 우리를 모든 율법적인 노력과 종교적인 의무감에서 해방시키며, 주님 안에서 성령의 열매를 누리는 ‘진정한 기쁨’을 맛보게 합니다.

나는 죽고 주가 살고 찬양 듣기

관련 성경 구절

성경 구절내용
갈라디아서 2:20“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요한복음 3:30“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누가복음 9:23“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고린도전서 15:31“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로마서 14:17“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갈라디아서 5:19-21“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갈라디아서 5:22-23“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요한복음 12:24“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한복음 15:5“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빌립보서 1:21“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나는 죽고 주가 살고 악보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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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사

오늘 ‘나는 죽고 주가 살고’라는 이 깊은 고백을 함께 나누게 되어 감사합니다. 이 찬양은 우리의 삶에 가장 위대한 도전이자, 가장 영광스러운 축복의 길을 제시합니다. 이 고백이 우리의 입술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늘 하루 “날마다 죽노라”고 고백했던 사도 바울처럼, 나의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는 실제적인 순종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기꺼이 죽을 때, 주님은 우리를 통해 가장 놀라운 생명의 역사와 그분의 “아름다운 나라”를 이루어가실 것입니다. 그 영광스러운 부르심에 동참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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