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코드 찬양 – 무엇이 변치 않아 (십자가) 악보 다운로드 및 묵상

C코드 찬양 – 무엇이 변치 않아 (십자가) 악보 다운로드 및 묵상

안녕하세요! 오늘도 주님의 은혜 안에서 평안하신가요?

세상은 참 빠르게 변합니다. 사람의 마음도, 환경도, 우리가 의지했던 것들도 시간이 지나면 빛이 바래거나 사라지곤 하죠. 그럴 때마다 우리는 “과연 무엇이 영원할까?”, “무엇이 나를 끝까지 지켜줄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찬양은 조은아 님의 곡, ‘무엇이 변치 않아 (부제: 십자가)’입니다. 이 찬양은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 속에서 결코 변하지 않는 단 하나의 진리,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노래합니다. 이 찬양을 통해 우리의 시선이 흔들리는 세상이 아닌, 영원한 십자가로 향하기를 소망합니다.


무엇이 변치 않아 (십자가) 가사

무엇이 변치 않아 내 소망이 되며
무엇이 한결 같아 내 삶을 품으리
그 누가 날 만족케 해 내 영이 쉬며
그 누굴 기다려 내 영이 기쁘리

십자가 십자가 그 그늘 아래 내 소망이 있네
십자가 십자가 그 그늘 아래 내 생명이 있네
주여 내 영을 고요케 하사
십자가를 품게 하시며
주여 내 영을 잠잠케 하사
십자가로 만족케 하소서


무엇이 변치 않아 (십자가) 찬양 묵상

무엇이 변치 않아 내 소망이 되며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변화를 마주합니다. 계절이 바뀌듯 우리의 상황도, 건강도, 인간관계도 늘 변화의 파도 속에 있습니다. 때로는 이 변화가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기도 하고, 믿었던 것들이 변할 때 깊은 상실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첫 소절은 우리에게 본질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이 세상에 변하지 않아서 내가 온전히 소망을 둘 수 있는 것이 있는가?”라는 물음입니다. 이 질문 끝에 우리는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영원한 소망이 될 수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오직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주님만이 우리의 참된 소망이 되십니다. 변치 않는 주님을 붙들 때, 비로소 우리 마음은 요동치 않는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내 삶을 품으리

세상은 성과와 결과로 우리를 평가하고, 조건에 따라 우리를 받아주거나 거절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긴장하며 스스로를 증명하려 애씁니다. 하지만 “내 삶을 품으리”라는 가사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수용과 사랑을 묵상하게 합니다. 주님은 나의 잘난 모습뿐만 아니라, 깨어지고 상처 입은 모습, 실패한 순간들까지도 있는 그대로 품어주시는 분입니다. 마치 어머니가 우는 아이를 품에 안듯, 하나님은 우리의 전 생애를 당신의 넓은 품으로 안아주십니다. 내가 무엇을 해서가 아니라, 그분의 자녀이기에 품어주시는 그 따스한 사랑 안에서 우리는 비로소 안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주님께로 돌아가야 할 이유입니다.

십자가 그 그늘 아래 내 소망이 있네

뜨거운 태양 볕이 내리쬐는 광야 같은 인생길에서 ‘그늘’은 생존을 위한 피난처입니다. 이 가사에서 십자가는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이 쉴 수 있는 실제적인 안식처(그늘)로 묘사됩니다. 십자가의 그늘 아래 있다는 것은 예수님의 보혈 공로 아래,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 거한다는 뜻입니다. 세상의 화려한 조명 아래가 아니라, 투박하고 거친 십자가 그늘 아래에 참된 소망이 있습니다. 그곳은 정죄함이 없는 곳이며, 하나님의 용서와 회복이 흐르는 곳입니다. 내가 아무리 지치고 힘들어도 십자가 그늘로 피하면 다시 일어설 힘을 얻습니다. 그 그늘이 나를 세상의 뜨거운 시련으로부터 지켜주기 때문입니다.

주여 내 영을 고요케 하사

현대인들의 삶은 너무나 분주하고 시끄럽습니다. 외부의 소음뿐만 아니라 내면의 걱정, 근심, 욕심의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내 영을 고요케 하사”라는 고백은 우리의 의지로는 잠재울 수 없는 마음의 소란함을 주님께 맡기는 기도입니다. 파도가 칠 때 예수님께서 “잠잠하라” 명하시니 바다가 고요해졌듯, 주님만이 우리 영혼의 폭풍을 잠재우실 수 있습니다. 고요함은 단순히 소리가 없는 상태가 아니라, 주님께 집중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내 영이 고요해질 때 비로소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분주함을 내려놓고 주님 앞에 잠잠히 머무는 시간, 그것이 기도의 시작입니다.

십자가로 만족케 하소서

이 찬양의 결론이자 우리 신앙의 최종 목표인 고백입니다. 우리는 종종 십자가 더하기 ‘무언가’를 원합니다. 십자가도 좋지만, 돈도 명예도 성공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십자가로 만족케 하소서”라는 기도는 십자가 하나만으로 충분하다는 급진적인 믿음의 고백입니다. 예수님 한 분만으로 충분하다면, 세상에서 조금 부족해도, 조금 뒤처져도 괜찮습니다. 십자가 안에는 하나님의 모든 지혜와 사랑, 구원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것으로 채워지지 않는 내 마음의 빈 공간을 오직 십자가의 사랑으로 채워달라고 간구합시다. 그때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찬양곡이 불러일으키는 감정

안도감 (Security)

“무엇이 한결같아”라는 가사를 묵상할 때 가장 먼저 찾아오는 감정은 깊은 ‘안도감’입니다.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대에, 변하지 않는 대상을 만났을 때 느껴지는 안정감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마치 흔들리는 배 위에서 단단한 닻을 내린 것과 같습니다. 내가 어떤 상황에 처하든, 내 기분이 어떻든 상관없이 하나님은 늘 그 자리에 계신다는 사실이 우리를 안심시킵니다. 이 안도감은 불안을 몰아내고, 내일을 살아갈 용기를 줍니다. 세상이 뒤집혀도 나를 붙드는 손길은 여전하다는 믿음이 우리 마음을 든든하게 지켜줍니다.

쉼과 평온 (Rest & Peace)

“내 영이 쉬며”라는 부분에서는 깊은 숨을 내쉬게 하는 ‘쉼’과 ‘평온’이 느껴집니다. 하루 종일 긴장하며 살았던 어깨의 힘이 빠지는 느낌입니다. 세상이 주는 휴식은 잠시잠깐의 쾌락이나 도피일 수 있지만, 주님이 주시는 쉼은 영혼 깊은 곳의 갈증을 해소하는 평온함입니다. 엄마 품에 잠든 아기처럼, 아무런 걱정 없이 주님께 나를 맡길 때 찾아오는 평화입니다. 이 감정은 복잡했던 머릿속을 맑게 하고, 쫓기듯 살던 마음에 여유를 찾아줍니다. 찬양을 부를수록 내 영혼이 잔잔한 호수처럼 평온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벅찬 기쁨 (Joyful Anticipation)

“내 영이 기쁘리”와 “내 생명이 있네”를 고백할 때는 가슴 벅찬 ‘기쁨’이 솟아오릅니다. 이는 환경이 좋아서 생기는 일시적인 즐거움이 아닙니다. 죽을 수밖에 없던 내 생명이 십자가를 통해 다시 살아났다는 구원의 감격에서 오는 기쁨입니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다는 사실을 자각할 때, 우리 영혼은 춤을 추게 됩니다. 또한, 주님을 기다리는 것 자체가 설렘이 됩니다.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기쁜 것처럼, 주님과 교제하며 그분의 임재를 기다리는 시간은 우리에게 생명력 넘치는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갈망과 애절함 (Longing)

후렴구와 브릿지에서 “주여 내 영을 고요케 하사”, “만족케 하소서”라고 기도할 때 느껴지는 감정은 주님을 향한 간절한 ‘갈망’입니다. 세상의 것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내면의 공허함을 알기에, 오직 주님만으로 채워지기를 바라는 애절함이 묻어납니다. 이 감정은 슬픔이 아니라, 더 깊은 영적 차원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거룩한 목마름입니다. “주님, 저는 주님이 필요합니다. 십자가가 아니면 안 됩니다”라고 외치는 영혼의 절규이자, 주님을 더 깊이 알고 싶어 하는 사랑의 고백이기도 합니다.

위로 (Comfort)

“그 그늘 아래 내 소망이 있네”라는 가사는 지친 영혼을 감싸 안는 따뜻한 ‘위로’를 불러일으킵니다. 뜨거운 땡볕 아래서 고생한 나에게 시원한 그늘을 내어주시는 주님의 배려가 느껴집니다. “수고했다, 많이 힘들었지? 이제 여기서 쉬렴”이라고 말씀하시는 듯한 위로는 얼어붙은 마음을 녹입니다. 나의 아픔과 눈물을 아시는 주님께서 십자가 그늘 아래서 나를 토닥여주시는 것만 같습니다. 이 위로는 다시 세상으로 나아가 싸울 수 있는 힘이 되며,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확신을 심어줍니다.

십자가 (무엇이 변치 않아) | What Could Be Unchangeable (covered by Family Worship)

관련 성경 구절

성경 구절말씀 내용
히브리서 13:8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야고보서 1:17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시편 62:1-2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임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마태복음 11:28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갈라디아서 6:14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시편 91:1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시편 107:9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이사야 26:3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시편 23:1-3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요한복음 6:35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무엇이 변치 않아 (십자가) 악보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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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사

오늘 함께 나눈 찬양 ‘무엇이 변치 않아 (십자가)’, 어떠셨나요?

가사를 하나하나 묵상하고 글을 쓰다 보니, 제 마음속에 있던 조급함과 불안이 가라앉고 십자가가 주는 묵직한 평안이 찾아오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는 매일 변하는 세상 속에서 ‘더 좋은 것’, ‘더 새로운 것’을 찾아 헤매지만, 결국 우리 영혼이 닻을 내리고 쉴 곳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그늘 아래뿐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이번 한 주간, 여러분의 삶의 자리에서 마음이 요동칠 때마다 이 찬양을 조용히 읊조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주여, 내 영을 고요케 하사 십자가로 만족케 하소서.” 이 기도가 여러분의 입술의 고백이 되어, 세상이 알 수도 줄 수도 없는 참된 평안을 누리시길 축복합니다.

여러분의 변치 않는 소망은 무엇인가요? 십자가 아래에서 발견한 은혜가 있다면 댓글로 함께 나누어주세요. 오늘도 주님 안에서 평안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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