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코드 찬양 –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찬송가 559장) 악보 다운로드 및 묵상
우리가 꿈꾸는 가장 이상적인 가정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오늘 함께 나눌 찬송가 559장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는 바로 그 질문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찬양입니다. W. D. 코넬의 가사에 구두리(Guyetil)의 곡이 더해진 이 찬송은, 하나님 아버지를 주인으로 모시고 예수님만 섬기는 가정이야말로 사계절 내내 봄바람처럼 따뜻한 평화와 기쁨이 넘치는 작은 천국임을 노래합니다. 이 찬양을 통해 우리가 속한 가정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믿음의 동산이 되기를 함께 소망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찬송가 559장) 가사
-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 집 즐거운 동산이라 - 어버이 우리를 고이시고 동기들 사랑에 뭉쳐 있네
기쁨과 설움도 같이하니 한간의 초가도 천국이라 -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 같이 일하는 온 식구가
한상에 둘러서 먹고 마셔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
(후렴)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고마워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하루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찬송가 559장) 찬양 묵상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찬양은 ‘사철에 봄바람이 분다’는 아름다운 비유로 시작합니다. 우리의 인생에는 뜨거운 여름의 시련, 쓸쓸한 가을의 침체, 혹독한 겨울의 고난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를 가정의 주인으로 ‘모신’ 집에는, 사계절 내내 새 생명과 소망을 상징하는 ‘봄바람’이 그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문제가 전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그 가정을 감싸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신 가정은 세상의 풍파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반석’ 위에 든든히 서 있는, 즐거움이 가득한 ‘동산’과 같습니다.
사랑에 뭉쳐 있는 가족
2절은 이상적인 그리스도인 가정의 구체적인 모습을 그려줍니다. 그곳에는 자녀를 정성껏 돌보시는 ‘어버이’의 사랑과, 서로를 아끼며 ‘사랑에 뭉쳐 있는 동기(형제자매)’들의 우애가 있습니다. 이 가정의 가장 큰 특징은 ‘기쁨과 설움(서러움)을 같이하는 것’입니다. 좋은 일만 나누는 피상적인 관계가 아니라, 인생의 가장 깊은 슬픔과 아픔까지도 함께 나누고 짊어지는 진정한 연합입니다. 이러한 사랑의 공동체 안에서는 비록 ‘한간의 초가집’처럼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환경에 살지라도, 그곳이 바로 ‘천국’이 될 수 있다고 노래합니다.
함께 일하고 함께 나누는 기쁨
3절은 함께 ‘수고’하고 함께 ‘나누는’ 가정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 같이 일하는 온 식구’의 모습은,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책임을 다하는 건강한 공동체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그 수고의 열매를 ‘한상에 둘러서 함께 먹고 마시는’ 것은, 단순히 식사를 넘어선 깊은 교제와 연합의 상징입니다. 함께 땀 흘리고, 함께 결실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는 이 식탁의 교제 속에서 가족들은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고마워라, 임마누엘
이 모든 축복이 가능한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후렴은 그 이유가 바로 ‘임마누엘’, 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사실 때문이라고 선포합니다.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에 임마누엘의 주님께서 왕으로 좌정하여 다스리실 때, 그 가정은 비로소 복되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결국 행복한 가정의 비결은 좋은 환경이나 많은 소유, 혹은 가족 구성원들의 훌륭한 인격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가정의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을 함께 섬기는 것, 이것이 바로 이 땅에서 작은 천국을 이루는 유일한 길입니다.
찬양곡이 불러으키는 감정
따뜻함과 포근함
‘봄바람’, ‘아버지’, ‘어버이’, ‘사랑에 뭉쳐 있네’와 같은 가사들은, 듣는 이의 마음에 어린 시절의 행복한 가정을 떠올리게 하는 ‘따뜻함’과 ‘포근함’을 줍니다. 마치 안전하고 사랑 넘치는 보금자리에 안겨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감사
“고마워라 임마누엘”이라는 직접적인 고백처럼, 이 찬양은 우리 마음에 하나님께서 주신 가정과, 그 가정에 임재하시는 예수님에 대한 깊은 ‘감사’를 불러일으킵니다. 가족이라는 선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합니다.
기쁨과 평화
‘즐거운 동산’, ‘즐거운 하루하루’와 같은 표현과 밝은 멜로디는, 하나님을 모신 가정에서 누리는 ‘기쁨’과 ‘평화’를 느끼게 합니다. 세상이 주는 것과는 다른, 근원적인 행복감입니다.
소속감과 연합
‘우리 집’, ‘동기들’, ‘온 식구’라는 단어들은, 내가 믿음의 공동체, 사랑의 가족에 속해 있다는 든든한 ‘소속감’을 줍니다. 함께 손잡고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연합’의 힘을 느끼게 합니다.
소망
이 찬양은 우리에게 이상적인 그리스도인 가정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우리의 가정이 그러한 모습이 되기를 바라는 거룩한 ‘소망’을 품게 합니다. 또한, 아직 믿지 않는 가족들이 주께 돌아와 함께 이 기쁨을 누리기를 기도하게 합니다.
관련 성경 구절
| 성경 구절 | 주소 |
|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 사도행전 16:31 |
|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 마태복음 1:23 |
|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 시편 133:1 |
|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 여호수아 24:15 |
|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 에베소서 6:1, 4 |
|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 골로새서 3:15 |
|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 시편 128:3-4 |
|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 마태복음 18:20 |
|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 데살로니가전서 5:16-18 |
|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 빌립보서 4:19 |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찬송가 559장)

마지막 인사
오늘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찬양을 통해, 이 땅에서 누리는 작은 천국, 바로 그리스도인의 가정에 대해 함께 묵상했습니다. 이 찬양의 고백처럼, 우리 주님을 가정의 주인으로 온전히 모실 때, 우리의 가정은 사계절 내내 은혜의 봄바람이 부는 기쁨의 동산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의 가정 위에 임마누엘의 복이 가득하여, 매일매일이 주님 주시는 은혜로 복되고 즐거운 날들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