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코드 찬양 – 안개속에서 주님을 (예수의 길) 악보 다운로드 및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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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이웃 여러분! 오늘 하루도 평안하신가요? 삶을 살아가다 보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짙은 안개 속에 갇힌 듯한 막막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누구에게 손을 내밀어야 할지 모르는 그 순간,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찬양은 정윤중 님의 ‘안개속에서 주님을 (부제: 예수의 길)’입니다. 이 찬양은 고독하고 흐릿한 인생의 길목에서 우리를 먼저 찾아와 손 내미시는 주님을 노래합니다. 가사를 하나하나 묵상하며 부르다 보면, 두려움은 사라지고 어느새 주님 손잡고 걷는 담대함이 차오름을 느끼게 됩니다. 함께 은혜 나누기를 소망합니다.


안개속에서 주님을 (예수의 길) 가사

안개 속에서 주님을 보네
아무도 없을 것 같던 그곳에서
손 내미셔서 나를 붙드네
길 잃고 쓰러져 가던 그곳에서
주 말씀하시네 내 손 잡으라고
내가 곧 길이요 진리 생명이니
나 그 길을 보네 주 예비하신 곳
다른 길로 돌아서지 않으리

(후렴)

예수의 길 그 좁은 길 나는 걷네
주 손 잡고 그 무엇도 두렵지 않네
주님 주신 약속 내게 있으니
세상의 길 그 험한 길 승리하네
성령으로 그 무엇도 바라지 않네
저 하늘에 내 소망 있으니


안개속에서 주님을 (예수의 길) 찬양 묵상

안개 속에서 주님을 보네

우리의 인생에는 예고 없이 ‘안개’가 찾아옵니다. 건강 문제, 재정의 어려움, 혹은 관계의 단절 속에서 우리는 앞이 보이지 않는 답답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 찬양의 첫 소절은 역설적이게도 그 안개 속에서 ‘주님을 본다’고 고백합니다. 맑은 날에는 보이지 않던 주님이, 오히려 내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 막막한 안개 속에서 선명하게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고난은 주님을 만나는 통로가 됩니다.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리기보다, 그 안개 속에서 함께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의 눈을 가져야겠습니다.

길 잃고 쓰러져 가던 그곳에서

우리가 주님을 찾는 순간보다, 주님이 우리를 찾아오시는 순간이 언제나 먼저입니다. 내가 길을 잘 가고 있을 때가 아니라, 길을 잃고 방황하며 지쳐 쓰러져 있을 때 주님은 찾아오십니다. ‘그곳’은 나의 실패의 자리이자 절망의 자리이지만, 동시에 주님의 은혜가 시작되는 기적의 장소가 됩니다. 내가 넘어진 그 자리가 주님의 손길을 경험하는 가장 거룩한 땅이 될 수 있음을 묵상합니다. 나의 연약함은 주님의 강함을 드러내는 기회입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 생명이니

세상은 수만 가지의 길을 제시하며 우리를 유혹합니다. 이것이 성공하는 길이라고, 이것이 행복해지는 길이라고 소리칩니다. 그러나 혼란스러운 세상의 소음 속에서 주님은 분명하고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곧 길이다.” 다른 방법이나 수단이 아니라, 예수님 그분 자체가 우리의 길이 되십니다. 진리가 없어 혼탁한 이 시대에, 그리고 죽음의 공포가 드리운 세상 속에서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가 걸어가야 할 유일한 방향이자 생명임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깁니다.

예수의 길 그 좁은 길 나는 걷네

찬양의 후렴구에서 화자는 이제 결단합니다. 그 길이 ‘좁은 길’임을 알면서도 걷겠다고 고백합니다. 넓고 편한 길, 남들이 다 가는 화려한 길을 뒤로하고 예수님의 길을 선택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 길은 때로는 외롭고, 때로는 희생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는 걷네’라는 현재형의 고백 속에 주저함이 없습니다. 좁은 길이지만 주님이 함께하시기에 그 길은 가장 안전한 길이며, 가장 영광스러운 길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저 하늘에 내 소망 있으니

우리가 이 땅의 험한 길을 승리하며 걸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우리의 최종 목적지가 이 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찬양의 마지막은 우리의 시선을 땅에서 하늘로 옮겨 놓습니다. 세상의 보상이나 인정, 안락함을 바라지 않고 오직 하늘에 소망을 둘 때, 우리는 비로소 자유해집니다. 땅의 것을 잃을까 전전긍긍하는 삶이 아니라, 영원한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며 오늘을 넉넉히 이겨내는 순례자의 삶을 묵상해 봅니다.


찬양곡이 불러일으키는 감정

고립감에서 피어나는 안도감 (“아무도 없을 것 같던 그곳에서”)

가사를 묵상하다 보면 처음에는 짙은 외로움과 고립감이 느껴집니다. ‘아무도 없을 것 같다’는 표현은 철저하게 혼자가 된 듯한 두려움을 줍니다. 하지만 바로 뒤이어 ‘주님을 보네’라는 반전이 일어날 때, 그 고립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안도감으로 바뀝니다. 마치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따뜻한 구조의 손길을 만난 듯한 감정입니다. 이 찬양은 우리에게 “너는 혼자가 아니야”라고 속삭이며, 차가운 외로움을 따스한 위로로 녹여줍니다.

따뜻한 위로와 사랑 (“손 내미셔서 나를 붙드네”)

누군가 나를 위해 먼저 손을 내밀어 준다는 것은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인가요? 특히 내가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쓰러져 있는 비참한 상태일 때 다가오는 손길은 감당할 수 없는 사랑을 느끼게 합니다. 이 부분에서 우리는 뭉클한 감동과 함께 깊은 감사를 느낍니다. 나를 책망하기보다 일으켜 세우시는 주님의 부드러운 사랑이 멜로디를 타고 흘러들어와, 굳어있던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는 듯한 포근함을 선사합니다.

확신과 단호함 (“다른 길로 돌아서지 않으리”)

찬양의 중반부로 갈수록 감정선은 부드러운 위로에서 강한 확신으로 변화합니다. 주님이 길 되심을 깨달은 자의 목소리에는 흔들림이 없습니다. “돌아서지 않으리”라는 고백에서는 비장함마저 느껴집니다. 유혹 많은 세상에서 타협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 그리고 진리를 발견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뚜렷한 확신이 우리 마음속에 잠들어 있던 영적 야성을 깨웁니다. 이 부분은 듣는 이로 하여금 주먹을 불끈 쥐게 하는 영적 에너지를 줍니다.

두려움을 이기는 평안 (“그 무엇도 두렵지 않네”)

좁은 길, 험한 길을 걷겠다고 하지만 가사 속에는 불안이나 공포가 없습니다. 오히려 깊은 강물과 같은 평안이 흐릅니다. ‘두렵지 않네’라는 고백은 허세가 아니라, 전능하신 주님의 손을 잡았다는 사실에서 오는 완벽한 평화입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 환경을 초월하는 담대함이 찬양을 부르는 내내 우리를 감쌉니다. 마치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 한가운데서도 안전한 배 안에 있는 듯한 고요한 평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세상이 감당 못 할 기쁨 (“승리하네 성령으로”)

마지막으로 이 찬양이 주는 감정은 승리의 기쁨입니다. 패배주의나 우울함이 아니라, 성령으로 말미암아 이미 승리했음을 선포하는 벅찬 희열입니다. 험한 길을 걷지만, 발걸음은 가볍고 힘찹니다. 하늘에 소망을 둔 사람의 얼굴에서만 볼 수 있는 환한 미소와 기쁨이 느껴집니다. 이 찬양을 마치고 나면, 현실의 무게에 짓눌려 있던 마음이 다시 솟아오르는 벅찬 희망과 기쁨으로 채워짐을 경험하게 됩니다.

안개속에서 주님을 (예수의 길) l 수영로교회 l 금요철야 l 디바인워십 – YouTube

관련 성경 구절

성경 구절말씀 내용
요한복음 14:6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마태복음 7:13-14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시편 23:4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이사야 41:10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이사야 43:2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로마서 8:37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히브리서 12:1-2…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빌립보서 3:20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고린도후서 4:18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요한복음 16:33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안개속에서 주님을 (예수의 길) 악보 다운로드

E코드 찬양 - 안개속에서 주님을 (예수의 길) 악보 다운로드 및 묵상

오늘 함께 나눈 ‘안개속에서 주님을’ 악보입니다. 코드는 E Key로 시작하며, 잔잔한 피아노 반주나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 묵상하듯 부르기에 참 좋은 곡입니다. 개인 묵상 시간이나 소그룹 모임에서 함께 불러보시길 추천합니다.


마지막 인사

오늘 ‘안개속에서 주님을’이라는 찬양을 통해 받은 은혜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지금 상황은 어떠신가요? 혹시 앞이 보이지 않는 짙은 안개 속에 홀로 서 있는 것 같으신가요? 그렇다면 지금이 바로 주님의 손을 잡을 때입니다. 주님은 멀리 계시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길을 잃고 힘겨워하는 바로 그 자리, 가장 낮은 곳에서 손 내밀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 찬양의 가사처럼, 눈앞의 안개만 바라보지 말고 그 속에 계신 주님을 발견하는 한 주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세상의 넓은 길이 아니라, 조금은 좁고 험할지라도 생명이 있는 ‘예수의 길’을 걷는 기쁨이 여러분의 삶에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하늘 소망을 품고 오늘도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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