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코드 찬양 – ‘거룩하신 하나님’ 악보 다운로드 및 묵상

F코드 찬양 – ‘거룩하신 하나님’ 악보 다운로드 및 묵상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찬양은 전 세계 수많은 성도의 입술을 통해 고백되어 온,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깊은 진리를 담은 곡입니다. 바로 Henry Smith의 ‘거룩하신 하나님 (Give Thanks)’입니다.

이 찬양은 우리의 감사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알려줍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연약함과 가난함에도 불구하고, 가장 귀한 독생자 예수를 ‘날 위해’ 이 땅에 보내주신 하나님의 그 거룩하신 사랑입니다. 이 포스트를 통해 우리의 약함을 강함으로, 가난을 부요함으로 바꾸신 주님의 은혜를 함께 묵상하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가사

거룩하신 하나님 주께 감사드리세
날 위해 이 땅에 오신 독생자 예수
나의 맘과 뜻 다해 주를 사랑합니다
날 위해 이 땅에 오신 독생자 예수

[후렴]

내가 약할 때 강함 주고
가난할 때 우리를 부요케 하신
나의 주 감사 (x2)

거룩하신 하나님 찬양 묵상

“거룩하신 하나님 주께 감사드리세” – 감사의 근원

이 찬양은 ‘내가 받은 복’을 세어보는 것에서 감사를 시작하지 않습니다. 가장 먼저 “거룩하신 하나님” 그분의 존재 자체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감사는 내가 처한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변하는 상대적인 것이 아니라,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뿌리를 둔 절대적인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분은 우리의 감사를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며, 그분의 완전하심과 선하심을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모든 감사의 출발점입니다. 이 고백은 우리의 시선을 ‘나의 문제’에서 ‘위대하신 하나님’께로 옮기게 하는 가장 강력한 믿음의 선포입니다.

“날 위해 이 땅에 오신 독생자 예수” – 감사의 구체적인 이유

거룩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가장 구체적이고도 핵심적인 이유는, 바로 그분이 “날 위해 이 땅에 오신 독생자 예수”를 보내주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인류를 위한 막연한 사랑이 아니라, 바로 ‘나’ 한 사람을 위한 구체적이고 개인적인 사랑의 사건입니다.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낮고 천한 땅에 오신 성육신의 신비, 그리고 그 목적이 ‘나를 위해’서였다는 이 놀라운 진실은 우리의 모든 감사를 압도합니다. 이 고백은 십자가의 사랑이 나와 상관없는 2천 년 전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오늘 나의 심장을 뛰게 하는 살아있는 복음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합니다.

“내가 약할 때 강함 주고” – 은혜의 역설

우리는 강할 때 쓰임 받고, 약할 때는 버림받는 세상의 논리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정반대의 원리로 움직입니다. 찬양은 “내가 약할 때” 바로 그 순간에 주님이 “강함 주신다”고 고백합니다. 사도 바울이 자신의 약함을 자랑했던 것처럼(고후 12:9), 우리의 약함은 수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강하심이 머무는 통로가 됩니다. 이 진리는 우리에게 엄청난 위로와 자유를 줍니다. 더 이상 강한 척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나의 연약함을 있는 그대로 주님께 내어드릴 때, 그 약함을 통해 일하시는 주님의 완전한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가난할 때 우리를 부요케 하신” – 진정한 풍요의 의미

우리는 눈에 보이는 소유로 우리의 ‘부요함’을 측정하려 합니다. 그러나 이 찬양은 우리가 ‘가난할 때’, 즉 영적으로 파산하여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는 바로 그 상태에서 주님이 우리를 ‘부요케 하신다’고 선포합니다. 고린도후서 8장 9절 말씀처럼, 부요하신 이로서 우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입니다. 이 부요함은 세상의 재물이 아니라, 하늘의 신령한 복(엡 1:3), 즉 용서받은 기쁨, 하나님의 자녀가 된 특권, 영원한 생명의 소망입니다. 이 진정한 부요함을 소유한 자는, 세상의 ‘가난함’ 속에서도 가장 풍요로운 자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나의 주 감사” – 모든 고백의 마침표

이 찬양은 결국 “나의 주 감사”라는 단순하지만 가장 무게 있는 고백으로 모아집니다. ‘주님’이라는 호칭 앞에 ‘나의(My)’라는 소유격이 붙음으로, 하나님과 나 사이의 인격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드러냅니다. 그분은 멀리 계신 창조주가 아니라, 나의 약함을 강함으로, 나의 가난을 부요함으로 바꾸신 바로 ‘나의 주님’이십니다. 그렇기에 나의 모든 감사는 결국 그분께로 향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짧은 고백은 “날 위해 오신 예수님”, “강함 주신 주님”, “부요케 하신 주님”께 드리는, 우리의 삶 전체를 담은 가장 진실된 응답입니다.

찬양곡이 불러일으키는 감정

경외감과 겸손함

“거룩하신 하나님”이라는 이름을 부를 때, 우리의 마음은 자연스럽게 ‘경외감’에 휩싸입니다. 온 우주보다 크고 완전하신 그분 앞에, 나의 작음과 부족함을 깨닫게 되는 ‘겸손함’입니다. 이 감정은 예배자가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태도이며, 우리의 감사가 교만한 자기 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오직 은혜에 대한 반응임을 분명하게 합니다. 이 경외감은 우리의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진실된 예배로 나아가게 합니다.

벅찬 감동과 사랑

“날 위해 이 땅에 오신 독생자 예수”라는 가사를 묵상할 때면,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이 밀려옵니다. ‘어떻게 그 거룩하신 분이, 벌레만도 못한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셨을까’ 하는 깨달음입니다. 이 감동은 곧바로 “나의 맘과 뜻 다해 주를 사랑합니다”라는 ‘뜨거운 사랑’의 고백으로 이어집니다. 나를 먼저 사랑하신 그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한 자연스러운 응답이며, 이 사랑이 우리의 얼어붙었던 마음을 녹입니다.

깊은 위로와 안도감

“내가 약할 때 강함 주고”라는 고백은, 경쟁과 성공을 강요하는 세상 속에서 지친 우리 영혼에게 ‘깊은 위로’를 줍니다. ‘약해도 괜찮다’, ‘넘어져도 괜찮다’는 주님의 따뜻한 음성을 듣는 듯합니다. 이 위로는 더 이상 강한 척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을 주며, 나의 연약함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시고 오히려 그것을 통해 일하시는 주님의 은혜 안에서 참된 쉼을 누리게 합니다.

영적 풍요로움과 자유함

“가난할 때 우리를 부요케 하신”이라는 진리는 우리를 세상의 기준으로부터 ‘자유하게’ 합니다. 더 이상 남과 비교하며 나의 가난함을 비관하지 않게 됩니다. 이미 하늘의 모든 것을 소유한 자라는 ‘영적 풍요로움’이 우리를 채우기 때문입니다. 이 감정은 물질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자족하는 비결을 알게 하며, 세상이 줄 수 없는 당당함과 기쁨을 누리게 합니다.

평온하고 충만한 감사

이 찬양 전반에 흐르는 잔잔하면서도 깊은 멜로디는, 격정적인 감정이 아닌 ‘평온하고 충만한 감사’를 느끼게 합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 앞에서, 나의 약함과 가난함까지도 감사의 조건이 될 수 있음을 깨달을 때 오는 ‘충만함’입니다. 이 감정은 마치 잔잔한 호수처럼, 우리의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그 깊은 곳에서부터 맑은 감사의 샘이 솟아나게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찬양 듣기

관련 성경 구절

성경 구절내용
고린도후서 12:9“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고린도후서 8:9“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16“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시편 106:1“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데살로니가전서 5:18“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빌립보서 2:6-7“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에베소서 1:3“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시편 100:4“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히브리서 13:15“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골로새서 3:17“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찬양곡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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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사

오늘 ‘거룩하신 하나님’ 찬양을 통해, 우리의 감사가 얼마나 깊고 넓은 뿌리 위에 서 있는지 다시 한번 묵상하게 됩니다. 우리의 감사는 좋은 일이 생길 때만 드리는 조건부 고백이 아니라, “날 위해 이 땅에 오신 독생자 예수”라는 복음 그 자체에 근거한, 흔들리지 않는 고백입니다. 나의 약함이 강함이 되고, 나의 가난이 부요함이 되는 이 놀라운 은혜의 역설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도 “나의 주 감사”라는 이 고백이 여러분의 삶 모든 순간에 끊이지 않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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