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코드 찬양 – 수많은 사람들 주를 (믿음으로 나아가네) 악보 다운로드 및 묵상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이웃 여러분! 오늘 하루도 주님 안에서 평안하신가요?
우리의 삶은 때로는 맑은 날처럼 환하지만, 때로는 짙은 안개 속에 갇힌 것처럼 앞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내가 과연 이 길을 잘 가고 있는 걸까?”, “내 힘으로는 도저히 버틸 수 없는데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 때, 여러분은 무엇을 붙드시나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찬양은 ‘믿음으로 나아가네 (수많은 사람들 주를)’입니다. 이 찬양은 화려한 성공이나 완벽한 모습이 아닌, 있는 모습 그대로의 연약함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가사 하나하나가 마치 나의 고백처럼 느껴져 눈시울이 붉어지게 만드는 이 곡을 통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위로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수많은 사람들 주를 (믿음으로 나아가네) 가사
수많은 사람들 주를 따르네 자신의 연약함 가지고
수많은 눈물의 시간 속에서 믿음으로 주를 보네
주의 영원한 사랑으로 주의 말씀을 이루시네
삶의 모든 문제들 나를 힘겹게 해도
포기하지 않는 오늘을 살아내리라
소망이 보이지 않는 내 삶 속에
주님만이 소망되어 주의 뜻 이루시리라
[Bridge]
내 앞에 놓여진 상황 속에서 이겨낼 힘조차 없을 때
연약한 나에겐 힘겨운 이 길 믿음으로 나아가네
[Chorus (Key Up)]
삶의 모든 문제들 나를 힘겹게 해도
포기하지 않는 오늘을 살아내리라
소망이 보이지 않는 내 삶 속에
주님만이 소망되어 주의 뜻 이루시리라
수많은 사람들 주를 (믿음으로 나아가네) 찬양 묵상
1. 자신의 연약함 가지고
우리는 흔히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완벽한 모습’, ‘준비된 모습’이어야 한다고 착각하곤 합니다. 죄를 짓지 않고, 마음이 평안하며, 봉사를 많이 했을 때만 하나님이 나를 반겨주실 것 같은 부담감을 느끼죠. 하지만 이 찬양의 첫 소절은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연약함”을 가지고 주를 따른다고 고백합니다. 주님을 따르는 자격은 ‘강함’이 아니라, 나의 약함을 인정하고 주님을 의지하는 ‘겸손’에서 시작됩니다. 내가 가진 부족함, 실수, 아픔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들고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참된 예배의 시작임을 깨닫습니다.
2. 수많은 눈물의 시간 속에서
믿음이 있다고 해서 슬픔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믿음의 길을 걷기 때문에 흘려야 하는 눈물도 있고, 인생의 무게 때문에 저절로 흐르는 눈물도 있습니다. 가사는 그 눈물의 시간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시간 ‘속에서’ 주를 본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눈물이 시야를 가리는 것 같지만, 영적인 눈은 그 눈물 너머에 계신 주님을 향하게 됩니다. 고난이 사라져서 주를 보는 것이 아니라, 고난 한가운데서 주님의 손길을 발견하는 것, 이것이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일 것입니다.
3. 포기하지 않는 오늘을 살아내리라
이 찬양에서 가장 가슴을 울리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거창한 미래의 비전이나 대단한 성공을 다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오늘”을 “살아내겠다”고 다짐합니다. ‘산다’는 표현보다 ‘살아낸다’는 표현은 치열함을 담고 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주저앉고 싶은 순간에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오늘 하루를 포기하지 않고 견디며 걸어가겠다는 결단입니다. 위대한 업적보다, 믿음으로 하루를 버텨내는 그 성실함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귀하게 여기실지 묵상하게 됩니다.
4. 주님만이 소망되어
“소망이 보이지 않는 내 삶 속”이라는 가사는 참으로 역설적입니다. 내 상황을 둘러보면 어디에도 빛이 보이지 않고 출구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세상의 소망이 모두 끊어진 그 지점에서 비로소 “주님만이” 나의 유일한 소망이 되십니다. 다른 대안이 있을 때는 주님이 ‘여러 옵션 중 하나’일 수 있지만, 절망의 끝에서는 주님이 ‘전부’가 되십니다. 상황이 변해서 소망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소망이신 주님이 내 안에 계시기에 상황을 뛰어넘는 소망을 품게 됩니다.
5. 이겨낼 힘조차 없을 때
우리는 종종 “내가 이겨내야지”, “내가 해결해야지”라고 스스로를 채찍질합니다. 하지만 정말 아무런 힘도 남아있지 않은 탈진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기도할 힘조차 없고, 찬양할 목소리도 나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 가사는 그런 우리의 처절한 바닥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내 힘이 ‘0’이 될 때, 하나님의 능력이 ‘100’으로 일하기 시작합니다. 내가 할 수 없음을 인정할 때, 비로소 내 힘이 아닌 ‘믿음’이라는 새로운 동력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됩니다. 이것이 약할 때 강함 되시는 주님의 신비입니다.
찬양곡이 불러일으키는 감정
1. 깊은 안도감 (Relief)
이 찬양을 들으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감정은 ‘안도감’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경쟁하고 강해져야 한다고 요구하지만, 이 곡은 “연약한 모습 그대로 와도 괜찮다”라고 말해주는 듯합니다. 나의 부끄러운 모습, 감추고 싶었던 실패들을 주님은 이미 다 알고 계시며, 그것을 비난하지 않으시고 있는 그대로 받아주신다는 사실이 지친 마음에 깊은 쉼과 안식을 줍니다. 마치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 따뜻한 집에 돌아온 듯한 편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2. 비장함과 결단 (Determination)
단순히 위로만 받는 곡은 아닙니다. “포기하지 않는 오늘을 살아내리라”는 가사에서는 입술을 꽉 깨무는 듯한 ‘비장함’이 느껴집니다. 눈물은 흐르지만 주저앉지는 않겠다는 의지, 상황은 어렵지만 믿음의 끈은 놓지 않겠다는 거룩한 고집이 감정을 뜨겁게 만듭니다. 이 감정은 우리를 무기력함에서 일으켜 세워, 다시 한번 신발 끈을 동여매고 세상 밖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영적인 에너지가 됩니다.
3. 벅차오르는 소망 (Hopeful)
처음에는 슬픔과 힘겨움으로 시작했지만, 곡이 진행될수록 가슴 속에서 뭉근하게 피어오르는 ‘소망’을 느끼게 됩니다. 이 소망은 막연한 낙관주의가 아닙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발견한 한 줄기 빛과 같습니다. “주의 뜻 이루시리라”는 고백을 할 때, 내 인생이 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대한 계획 안에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는 확신이 들며,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동을 경험하게 됩니다.
4. 애절함과 간절함 (Desperation)
“이겨낼 힘조차 없을 때”라는 가사나 멜로디의 흐름에서 우리는 깊은 ‘애절함’을 느낍니다. 주님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절박함, 벼랑 끝에 서 있는 심정으로 부르짖는 간절함이 곡 전반에 깔려 있습니다. 이 애절함은 슬픔과는 다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며, 오직 주님께만 매달리는 순수한 영혼의 외침입니다. 이 감정을 통해 우리는 형식적인 예배가 아닌, 마음을 쏟아놓는 진정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게 됩니다.
5. 따뜻한 사랑 (Loved)
“주의 영원한 사랑으로”라는 가사를 묵상할 때, 우리는 거절당하지 않는 ‘사랑받음’의 감정을 느낍니다. 나의 조건이나 성취와 상관없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고 영원하다는 사실이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줍니다. 차가운 세상살이에 얼어붙었던 마음이 주님의 사랑이라는 온기에 녹아내리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사랑의 감정은 우리가 다시 일어서서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됩니다.
관련 성경 구절
| 성경 구절 | 말씀 내용 |
| 고린도후서 12:9 |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
| 히브리서 11:1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
| 빌립보서 4:13 |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
| 로마서 8:28 |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
| 예레미야 29:11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
| 시편 42:5 |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
| 이사야 40:31 |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
| 하박국 3:17-18 |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
| 잠언 3:5-6 |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
| 시편 23:4 |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
수많은 사람들 주를 (믿음으로 나아가네) 악보 다운로드

마지막 인사
오늘 함께 나눈 ‘믿음으로 나아가네’ 찬양이 여러분의 마음에 작은 촛불 하나를 켜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여전히 연약하고, 내일 당장 어떤 문제가 우리를 찾아올지 알 수 없습니다. 때로는 이겨낼 힘조차 없는 무력감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혼자가 아님을 기억해주세요.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이 길을 걸었고, 지금도 우리 곁에는 함께 눈물 흘리며 걷는 지체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연약함을 통해 일하시는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거창한 계획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저 오늘 하루,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포기하지 않고 살아내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충분히 훌륭한 믿음의 경주를 하고 계신 것입니다. 주님만이 소망 되심을 믿으며, 오늘 하루도 믿음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