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코드 찬양 – 예수 나를 오라 하네 (찬송가 324장) 악보 다운로드 및 묵상
안녕하세요! God is Good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 그 부르심은 언제나 우리가 가고 싶은 길, 편안하고 안전한 길로만 향할까요? 오늘 함께 나눌 찬송가 324장 ‘예수 나를 오라 하네’는 제자도의 참된 의미를 깊이 생각하게 하는 찬양입니다. 세실 알렉산더(Cecil F. Alexander) 여사의 가사에 윌리엄 주드(William H. Jude)의 곡이 더해진 이 찬송은, 주님을 따르는 길이 때로는 겟세마네의 고뇌와 심판의 자리까지도 포함하는 여정임을 담담하면서도 결연하게 노래합니다. 이 찬양을 통해,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에 어떻게 응답하며 살아야 할지 함께 묵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 나를 오라 하네 (찬송가 324장) 가사
- 예수 나를 오라 하네 예수 나를 오라 하네어디든지 주를 따라 주와 같이 같이 가려네
- 겟세마네 동산까지 주와 함께 가려 하네피땀 흘린 동산까지 주와 함께 함께 가려네
- 심판하실 자리까지 주와 함께 가려 하네심판하실 자리까지 주와 함께 함께 가려네
- 주가 크신 은혜 내려 나를 항상 돌보시고크신 영광 보여주며 나와 함께 함께 가시네
(후렴)
주의 인도하심 따라 주의 인도하심 따라 어디든지 주를 따라 주와 같이 같이 가려네
예수 나를 오라 하네 (찬송가 324장) 찬양 묵상
어디든지 주를 따라
찬양의 시작과 후렴은 ‘어디든지 주를 따라가겠다’는 제자의 핵심적인 결단을 반복해서 노래합니다. 이것은 나의 계획, 나의 선호, 나의 안전지대를 모두 내려놓고, 주님의 인도하심이 이끄는 곳이라면 그곳이 어디든 순종하겠다는 전적인 헌신의 고백입니다. 아브라함이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부르심을 따라나섰던 것처럼, 제자의 길은 모든 것이 보장된 안전한 길이 아니라, 오직 인도하시는 주님 한 분만을 신뢰하며 발을 내딛는 믿음의 여정입니다. ‘어디든지’라는 이 한 단어 속에 우리의 모든 것을 주님께 맡겨드리는 위대한 믿음이 담겨 있습니다.
겟세마네 동산까지
주님을 따르는 길은 영광과 기쁨의 자리로만 이어지지 않습니다. 2절은 그 길이 때로는 ‘겟세마네 동산’까지 이어진다고 노래합니다. 겟세마네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앞두고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다”고 말씀하시며 ‘피땀’ 흘려 기도하셨던 극심한 고뇌의 장소입니다. 주님과 함께 겟세마네로 간다는 것은, 우리 또한 주님을 따르는 삶 속에서 깊은 영적 씨름과 고통, 그리고 나의 뜻을 꺾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하는 아픔의 순간을 마주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바로 그 고난의 자리야말로, 우리가 주님의 마음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그분과 가장 친밀하게 연합될 수 있는 거룩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심판하실 자리까지
3절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가 ‘심판하실 자리’까지 주님과 함께 가야 한다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마지막 날에 심판을 받는 자리에 선다는 의미를 넘어, 이 땅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를 선포하며 죄와 불의에 맞서는 자리에 서야 함을 의미합니다. 세상의 죄악을 보며 침묵하거나 타협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실 왕의 대사로서, 담대하게 진리를 외치고 어둠을 꾸짖는 예언자적인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길은 세상으로부터 미움과 박해를 받을 수 있는 위험한 길이지만, 주님께서 먼저 걸어가신 영광스러운 길입니다.
크신 은혜와 항상 함께하심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험난한 제자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 수 있을까요? 4절은 그 능력의 근원이 우리 자신에게 있지 않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첫째, ‘주가 크신 은혜를 내려’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결심과 의지는 연약하지만, 우리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강합니다. 둘째, 주님께서 ‘나를 항상 돌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결코 홀로 이 길을 걷지 않습니다. 셋째, 장차 우리에게 보여주실 ‘크신 영광’에 대한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여정 가운데 주님께서 ‘나와 함께 가시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주님의 은혜와 보호, 소망과 동행하심이 있기에, 우리는 오늘도 제자의 길을 완주할 수 있습니다.
찬양곡이 불러으키는 감정
결단과 순종
“어디든지 주를 따라 가려네”라는 반복되는 고백은, 우리의 마음에 주님의 부르심에 온전히 순종하겠다는 ‘결단’의 마음을 불러일으킵니다. 나의 편안함과 안정을 포기하고, 주님의 뜻이라면 어디든 따르겠다는 거룩한 ‘순종’의 자세를 갖게 합니다.
비장함과 숭고함
겟세마네 동산, 심판의 자리까지 주님과 함께 가겠다는 고백은, 제자의 길이 결코 가볍지 않음을 깨닫게 하며 마음에 ‘비장함’을 느끼게 합니다. 동시에 고난과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주님을 따르겠다는 결심 속에서, 세상이 알 수 없는 ‘숭고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깊은 신뢰
이 찬양의 모든 결단은 ‘주의 인도하심’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합니다. 비록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어두울지라도, 나를 이끄시는 주님은 가장 선하신 목자이시며 결코 실수하지 않으신다는 믿음이 우리를 담대하게 만듭니다.
위로와 확신
4절의 약속은 우리에게 큰 ‘위로’와 ‘확신’을 줍니다. 이 힘든 길을 나 혼자 걷는 것이 아니라, 크신 은혜를 부어주시며 항상 돌보시는 주님께서 나와 함께 가신다는 사실은, 우리의 모든 두려움을 몰아내고 지친 발걸음에 새 힘을 더해줍니다.
관련 성경 구절
| 성경 구절 | 주소 |
|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 마태복음 16:24 |
|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며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 마태복음 26:39 |
|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 마태복음 28:20 |
|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 요한복음 15:13-14 |
|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 사도행전 20:24 |
|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 빌립보서 3:10 |
|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 요한복음 16:33 |
|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 고린도후서 12:9 |
|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 잠언 3:6 |
|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 | 마태복음 28:19 |
예수 나를 오라 하네 (찬송가 324장) 악보 다운로드
마지막 인사
오늘 ‘예수 나를 오라 하네’ 찬양을 통해, 제자도의 깊이와 넓이를 함께 묵상했습니다. 주님의 부르심은 우리를 때로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의 자리로, 세상과 맞서야 하는 외로운 자리로 이끌기도 합니다. 그러나 바로 그 자리가 주님과 가장 깊이 동행하며 그분의 은혜와 영광을 경험하는 자리가 될 것을 믿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오늘 나에게 “나를 따라오라”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 부르심이 어디를 향하든지 믿음으로 순종하며 따라가는 참된 제자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