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코드 찬양 – ‘감사해’ 악보 다운로드 및 묵상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 ‘감사’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가장 큰 축복입니다. 하지만 그 감사가 가장 힘든 순간, 즉 “시험이 닥쳐올 때”와 “고통이 찾아올 때” 터져 나올 수 있을까요? 오늘 함께 나눌 찬양, Daniel L. Burgess의 ‘감사해 (Thank You Lord)’는 바로 그 역설적이지만 가장 강력한 믿음의 고백을 담고 있는 곡입니다.
이 찬양은 우리의 감사가 상황이나 환경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것을 초월하여 “나의 모든 생활 속에” 함께 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 한 분께 있음을 선포합니다. 이 포스트를 통해, 절망 속에서도 새 힘을 주시고 마침내 구원을 베푸신 주님을 함께 묵상하며, 우리의 삶을 다시 감사의 제단 위에 올려드리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해 가사
[1절]
감사해 시험이 닥쳐올 때에
주께서 인도하시니 두려움 없네
또 감사해 나의 모든 생활 속에서
주님이 함께 하시니
[2절]
감사해 고통이 찾아올 때에
주께서 지켜주시니 승리하리라
또 감사해 나의 모든 생활 속에서
주님이 함께 하시니
[후렴]
주님의 성령 나를 인도하시리
시험이 나를 찾아올 때 주님 지켜주시리
주님의 성령 나를 인도하시리
[Coda]
감사 드리세 모두 감사해
절망 속에서 새 힘을 새로운 용기 주시는
주님께 감사 또 감사 드리세
우리 주님의 예비로 받은 구원을
감사해 주님을 찬양해
감사해 찬양 묵상
“감사해 시험이 닥쳐올 때에” – 고난 속에서 피어나는 감사
이 찬양의 첫 고백은 우리의 상식을 뒤엎습니다. 우리는 보통 시험이 ‘지나간 후에’ 감사하지만, 이 찬양은 시험이 ‘닥쳐올 때에’ 감사하라고 선포합니다. 이것은 시험 자체를 기뻐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야고보서 1장 2절 말씀처럼, 우리가 시험을 만난 것은 우리의 믿음을 연단하여 온전하게 하려는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안에 있음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시험의 한복판에 내가 홀로 버려진 것이 아니라, 바로 다음 가사인 “주께서 인도”하고 계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아닌, 상황 속에서 일하시는 주님을 바라볼 때, 우리는 고통 속에서도 감사를 피워 올리는 성숙한 믿음의 고백을 드릴 수 있습니다.
“주께서 지켜주시니 승리하리라” – 승리의 근거
2절은 “고통이 찾아올 때” 감사의 이유를 “주께서 지켜주시니 승리하리라”에서 찾습니다. 우리의 승리는 고통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통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통과의 힘은 나의 의지나 능력이 아닌, 주님의 ‘보호하심(지켜주심)’에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고통을 당할 때 멀리서 구경하시는 분이 아니라, 가장 가까이에서 우리를 감싸고 지키시는 방패가 되십니다. 이사야 43장 2절의 말씀처럼, 우리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 타지도 아니할 것은 주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지켜주심’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있기에, 우리는 고통 속에서도 이미 승리했음을 선포할 수 있습니다.
“나의 모든 생활 속에서 주님이 함께 하시니” – 임마누엘의 은혜
이 찬양은 ‘시험’과 ‘고통’이라는 특별한 순간뿐만 아니라, “나의 모든 생활 속에서” 주님이 함께 하신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우리의 일상이 곧 은혜의 현장임을 깨닫게 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나의 호흡과 걸음걸음, 심지어 나의 연약함과 실패 속에서도 주님은 단 한 순간도 나를 떠나지 않으십니다. 이 ‘임마누엘’의 은혜야말로 우리가 드릴 수 있는 감사의 가장 크고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특별한 사건이 없어도, 내 삶 자체가 주님과 동행하는 기적임을 깨달을 때, 우리의 감사는 마르지 않는 샘물이 될 것입니다.
“절망 속에서 새 힘을 새로운 용기 주시는 주님께 감사”
우리의 믿음 여정은 항상 강하지만은 않습니다. 때로는 모든 것이 무너진 듯한 ‘절망 속’에 주저앉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바로 그 절망의 자리에서 우리를 다시 일으키시는 분입니다. 이사야 40장 31절 말씀처럼,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에게 ‘새 힘’을 주시는 분입니다. 이 새 힘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용기’를 동반합니다. 더 이상 절망의 현실에 묶여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초자연적인 힘입니다. 이 찬양은 우리가 넘어진 그 자리에서조차 감사의 제목을 찾게 합니다. 바로,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새 힘과 용기를 부어주시는 주님의 신실하심입니다.
“받은 구원을 감사해” – 모든 감사의 기초
이 찬양은 모든 감사의 여정을 거쳐, 가장 핵심적이고 근본적인 감사의 제목인 “받은 구원을 감사해”로 귀결됩니다. 우리가 시험을 이기고, 고통 속에서 승리하며, 새 힘을 얻을 수 있는 모든 능력의 근원은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의 은혜에서 비롯됩니다. 이 구원은 나의 노력이 아닌 “우리 주님의 예비로” 값없이 받은 선물입니다. 이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의 자녀가 된 특권에 비하면, 우리가 겪는 이 땅의 모든 고통은 잠시 잠깐일 뿐입니다. 이 근본적인 구원의 감격이 매일 우리를 지배할 때, 우리는 이 찬양의 고백처럼 ‘모든 상황 속에서’ 감사하며 주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찬양곡이 불러일으키는 감정
역설적인 평안함
“시험이 닥쳐올 때에”, “고통이 찾아올 때에” 감사한다고 고백하는 순간, 우리의 마음에는 ‘역설적인 평안함’이 임합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 한가운데서 눈을 감고 주님의 손을 붙잡을 때 느끼는 평안과 같습니다. 이는 문제가 해결되어서 오는 평안이 아니라, 문제보다 크신 주님이 “인도하시고”, “지켜주신다”는 약속을 신뢰할 때 하늘로부터 부어지는 초자연적인 평안입니다.
든든한 신뢰감
“주께서 인도하시니 두려움 없네”, “승리하리라”는 확신의 찬 가사들은 우리의 마음에 ‘든든한 신뢰감’을 심어줍니다. 이 길의 끝이 어디인지 몰라 불안했던 마음이, 가장 완벽한 가이드이신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에 안도하게 됩니다. 이 감정은 마치 어린아이가 아빠의 손을 굳게 잡았을 때 느끼는 절대적인 안정감과도 같으며, 어떤 위협 앞에서도 담대하게 맞설 수 있는 힘을 줍니다.
따뜻한 위로와 동행의 감격
“나의 모든 생활 속에서 주님이 함께 하시니”라는 고백은, 홀로 광야를 걷는 듯한 외로움 속에서 ‘따뜻한 위로’를 줍니다. ‘아, 나 혼자가 아니었구나’ 하는 ‘동행의 감격’입니다. 이 감정은 나의 가장 평범하고 때로는 초라한 일상조차도 주님이 함께 하시는 거룩한 순간임을 깨닫게 하며, 삶의 모든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솟아나는 용기와 희망
“절망 속에서 새 힘을 새로운 용기 주시는 주님”을 노래할 때, 바닥까지 떨어졌던 마음이 다시 솟아오르는 ‘용기’와 ‘희망’을 느낍니다. ‘나는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주님은 나를 포기하지 않으셨구나’, ‘다시 시작할 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에너지입니다. 이 감정은 무기력에 빠진 영혼을 깨우고, 절망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다시 한번 주님을 향해 나아갈 힘을 줍니다.
압도적인 감격과 헌신
찬양의 마지막, “받은 구원을 감사해 주님을 찬양해”에 이르면, 이 모든 감사가 결국 ‘구원’이라는 단 하나의 사건으로 모아지며 ‘압도적인 감격’을 느끼게 됩니다. 이 땅의 어떤 문제와도 비교할 수 없는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받았다는 이 감격은, 우리의 모든 불평과 원망을 무의미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 감격은 자연스럽게 “주님을 찬양해”라는 ‘헌신’의 결단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관련 성경 구절
| 성경 구절 | 내용 |
| 데살로니가전서 5:18 |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
| 야고보서 1:2-3 |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
| 시편 23:4 |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
| 이사야 40:31 |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
| 로마서 8:37 |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
| 마태복음 28:20 |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
| 에베소서 2:8 |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
| 시편 136:1 |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 빌립보서 4:13 |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
| 고린도후서 12:9 |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
찬양곡 악보

마지막 인사
오늘 ‘감사해’ 찬양을 통해, 우리의 감사가 어디에 뿌리를 두어야 하는지 다시 한번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우리의 감사는 좋은 ‘상황’이 아니라, ‘모든 상황’ 속에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지키시며 함께 하시는 ‘주님’께 있습니다. 혹시 지금 시험과 고통, 혹은 절망의 한복판을 지나고 계시다면, 바로 그 자리에서 이 찬양의 고백을 드려보시길 권합니다.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새 힘과 용기를 주시며, 이미 영원한 구원을 예비하신 주님을 바라볼 때, 우리의 입술에서는 그 어떤 어둠도 이기는 가장 강력한 감사의 찬양이 터져 나오게 될 것입니다. 그 승리의 감사가 오늘 여러분의 삶에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