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코드 찬양 – 모든 것 아시는 주님 (거친 길 위를 걸어 갈 때도) 악보 다운로드 및 묵상

A코드 찬양 – 모든 것 아시는 주님 (거친 길 위를 걸어 갈 때도) 악보 다운로드 및 묵상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오늘은 어떠셨나요? 남들에게는 차마 말하지 못한 답답한 마음이나, 혼자 삭여야만 했던 슬픔은 없으셨나요?

우리는 때로 나를 설명하는 일에 지치곤 합니다. 내 마음을 알아달라고 표현하기도 힘들고, 말한다고 해서 온전히 이해받기도 어렵기 때문이죠. 오늘 함께 나눌 찬양 ‘모든 것 아시는 주님’은 그런 우리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되는 진리를 전해줍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주님은 나의 모든 것을 아십니다. 나의 연약함, 부족함, 그리고 마음 깊은 곳의 슬픔까지도요. 마커스워십의 임선호 님이 지으신 이 곡을 통해,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주님의 품 안에서 쉼을 얻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모든 것 아시는 주님 (거친 길 위를 걸어 갈 때도) 가사

모든 것 아시는 주님 나의 맘의 연약함 보시고
부족한 그 모습대로 주님 마음에 새겨주시네

주님께 토로한 마음 하나하나 헤아려 주시니
그 마음 그 아픔들을 주님 손으로 품어주시네

(후렴)

거친 길 위를 걸어 갈 때도 험한 산이 앞을 막아도
빛 되신 주님의 두 손이 나를 붙드네
주의 마음이 닿은 내 삶의 저 밑 슬픔을 씻으시는
주님을 찬양 주 이름을 찬양하네


모든 것 아시는 주님 (거친 길 위를 걸어 갈 때도) 찬양 묵상

모든 것 아시는 주님, 나의 연약함 보시고

우리는 종종 하나님 앞에서조차 ‘괜찮은 척’, ‘믿음 좋은 척’ 하려 애씁니다. 나의 연약함을 들키면 하나님이 실망하실까 봐 두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찬양은 첫 소절부터 우리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주님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내가 얼마나 연약한지, 얼마나 자주 넘어지는지 다 보고 계십니다. 중요한 것은 그 앎이 ‘정죄’를 위한 것이 아니라 ‘돌봄’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의사가 환자의 환부를 정확히 알아야 치료할 수 있듯이, 주님은 우리를 고치시고 싸매시기 위해 우리의 연약함을 주목하십니다. 숨길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 주는 자유함을 누려보세요.

부족한 그 모습대로 주님 마음에 새겨주시네

“새긴다”는 표현이 참으로 뭉클합니다. 종이에 쓴 글씨는 지우개로 지울 수 있지만, 바위나 금속에 새긴 글씨는 지워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완벽한 모습의 나를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부족하고 깨어진 모습 그대로의 나를 당신의 마음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도록 새기셨습니다. 마치 부모가 자녀의 존재 자체를 가슴에 묻고 살아가듯, 하나님은 우리를 잊지 않으십니다. 내가 나를 보기에 실망스럽더라도, 하나님은 나를 ‘보석’처럼 여겨 그 마음에 품고 계십니다. 이것이 우리가 자존감을 잃지 않아야 할 이유입니다.

주님께 토로한 마음 하나하나 헤아려 주시니

기도하다 보면 논리 정연하게 말이 나오지 않고, 그저 넋두리처럼 하소연하거나 “힘들어요”라는 말만 반복할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를 듣기 힘들어할지 몰라도, 주님은 우리가 ‘토로(吐露)’하는 그 거친 감정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 들으십니다. ‘헤아린다’는 것은 숫자를 세듯이 꼼꼼하게 살핀다는 뜻입니다. 내 눈물의 의미가 무엇인지, 내 한숨의 무게가 얼마인지 주님은 정확히 아십니다. 내 마음이 정리가 안 돼서 엉망진창일 때도, 주님은 그 속내를 다 이해하시고 고개를 끄덕여 주시는 최고의 상담자이십니다.

거친 길 위를 걸어 갈 때도 빛 되신 주님이

인생은 늘 꽃길만 펼쳐지지 않습니다. 때로는 발이 부르트도록 거친 길을 걸어야 하고,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험한 산이 앞을 가로막기도 합니다. 이 찬양은 고난이 없어진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 길 위에 ‘빛’이 있다고 말합니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누군가 손전등을 비춰주면 넘어지지 않고 걸을 수 있듯이, 빛 되신 주님이 내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 주십니다. 문제는 길이 거친 것이 아니라, 함께 걷는 이가 누구냐에 달려 있습니다. 전능하신 주님의 손이 붙들고 있다면, 거친 길은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주님을 경험하는 은혜의 현장이 됩니다.

주의 마음이 닿은 내 삶의 저 밑 슬픔을 씻으시는

이 곡에서 가장 아름답고도 깊이 있는 가사입니다. ‘저 밑 슬픔’이란 무엇일까요? 남들에게는 보여주지 않고 마음 가장 깊은 지하실에 숨겨둔, 나조차도 마주하기 힘든 근원적인 상처와 우울함을 말합니다. 사람의 위로는 표면에 머물지만, 주님의 마음은 그 깊은 심연까지 내려옵니다. 주님의 사랑이 닿는 순간, 묵은 때처럼 굳어버린 그 깊은 슬픔들이 씻겨 내려갑니다. 이것은 단순한 감정의 해소가 아니라, 영혼의 정화이자 온전한 치유입니다. 주님의 마음이 닿을 때, 비로소 우리는 과거의 아픔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찬양곡이 불러일으키는 감정

깊은 안도감 (Deep Relief)

이 찬양을 들을 때 가장 먼저 찾아오는 감정은 ‘안도감’입니다. 세상에서는 늘 나를 증명해야 하고, 평가받아야 한다는 압박 속에 살아갑니다. 하지만 “모든 것 아시는 주님”이라는 고백 앞에서 우리는 무장 해제됩니다.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되고, 변명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누군가 나를 있는 그대로 다 알고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은 긴장된 우리 마음에 깊은 평안과 쉼을 줍니다. 마치 고향 집에 돌아와 다리를 뻗고 누운 듯한 편안함입니다.

따뜻한 위로 (Warm Comfort)

“품어주시네”, “새겨주시네”, “붙드네”와 같은 따뜻한 동사들은 찬양 내내 우리의 마음을 부드럽게 감싸줍니다. 차가운 현실 속에서 외로움에 떨고 있을 때, 주님의 온기가 느껴지는 듯한 위로를 받습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 거대한 사랑이 나를 보호하고 있다는 느낌은 얼어붙었던 마음을 녹입니다. 이 찬양은 강압적인 훈계가 아니라, 옆에 조용히 앉아 등을 토닥여주는 듯한 다정함으로 다가옵니다.

벅찬 감사 (Overwhelming Gratitude)

나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나를 마음에 새겨주신다는 가사를 묵상하다 보면, 감당할 수 없는 은혜에 대한 감사가 밀려옵니다. 자격 없는 나를 사랑해주시는 주님의 무조건적인 사랑(Agape)을 깨닫게 될 때, 우리는 눈시울이 붉어지며 “주님,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상황이 좋아서 하는 감사가 아니라, 주님의 존재와 성품 그 자체로 인한 본질적인 감사입니다.

새로운 용기 (Renewed Courage)

후렴구에서 “거친 길”, “험한 산”이 등장하지만, 찬양의 분위기는 절망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빛 되신 주님이 함께하시기에 다시 걸어갈 수 있다는 ‘용기’를 북돋워 줍니다. 주님이 내 손을 붙들고 계신다는 확신은 두려움을 이기게 합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갈 수 있는 영적인 담대함을 얻게 됩니다.

정결한 소망 (Purified Hope)

“슬픔을 씻으시는” 주님을 찬양할 때, 우리 마음에는 맑은 소망이 피어오릅니다. 칙칙하고 어두웠던 내면이 주님의 터치로 깨끗해지는 정화(Catharsis)의 감정을 느낍니다. 이 슬픔이 끝이 아니라, 주님이 씻겨주시면 다시 기쁨으로 채워질 것이라는 기대감입니다. 어둠이 걷히고 새벽빛이 밝아오는 것 같은 희망을 노래하게 됩니다.

모든 것 아시는 주님 (거친 길 위를 걸어갈 때도) | Even when I walk on rough roads | 4K – YouTube

관련 성경 구절

성경 구절말씀
시편 139편 1-2절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이사야 49장 16절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시편 103편 14절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
시편 56편 8절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이사야 41장 10절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시편 23편 4절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요한복음 8장 12절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시편 34편 18절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요한계시록 21장 4절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히브리서 4장 15절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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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사

오늘 함께 나눈 찬양 ‘모든 것 아시는 주님’, 여러분의 마음 깊은 곳에 닿으셨나요?

우리는 때로 너무 외롭습니다. 아무도 내 짐을 모르는 것 같아서요. 하지만 오늘 이 찬양을 통해 꼭 기억해 주세요. 여러분이 혼자 울던 그 밤에도, 거친 길을 걷던 그 순간에도 주님은 다 알고 계셨고, 그 곁을 지키고 계셨습니다.

혹시 지금 마음속 ‘저 밑 슬픔’ 때문에 힘겨워하고 계신다면, 오늘 밤은 이 찬양을 틀어놓고 주님께 모든 것을 쏟아놓아 보세요. 꾸미지 않아도 됩니다. 멋진 말로 기도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주님, 아시죠?”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여러분의 모든 눈물을 닦아주시고, 텅 빈 마음을 따스한 사랑으로 채워주실 주님을 신뢰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품 안에서 평안한 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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