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코드 찬양 – ‘모든 민족과 방언들’ 악보 다운로드 및 묵상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천국에서의 예배가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 보신 적 있나요?
우리가 사는 곳, 사용하는 언어는 서로 다를지라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모든 자녀가 한자리에 모여 드리는 예배.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찬 그 광경을 노래한 찬양이 있습니다. 바로 ‘모든 민족과 방언들 (Hallelujah To The Lamb)’입니다.
이 찬양은 우리의 시선을 좁은 나 자신에게서 벗어나, 열방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어린 양 예수님의 보혈로 확장시켜 줍니다. 온 땅을 덮으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함께 찬양해 볼까요?
모든 민족과 방언들 가사
(1절)
모든 민족과 방언들 가운데 수많은 주 백성 모였네
주의 보혈과 그 사랑으로 친백성 삼으셨네
주를 향한 감사와 찬양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네
소리 높여 온 맘을 다해 찬양하리라
(2절)
어린 양 피로 씻어진 우리들은 은혜로 주 앞에 서 있네
주 이름으로 자녀 된 우리 겸손히 구하오니
주의 능력 우리게 베푸사 주를 더욱 닮게 하소서
그때에 모든 나라 주 영광 보며 경배하리라
(후렴)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어린 양
할렐루야 할렐루야 주의 보혈 덮으사
모든 족속 모든 방언 모든 백성 주 앞에
엎드려 경배드리네
모든 민족과 방언들 찬양 묵상
모든 민족과 방언들 가운데
이 찬양의 도입부는 우리의 시야를 전 세계로 넓혀줍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나’ 한 사람의 하나님이 아니시며, 특정 국가나 민족만의 신도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의 왕이시며, 모든 민족과 언어를 초월하여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입니다. 이 가사를 묵상할 때, 우리는 나 중심적인 신앙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 반대편에서, 혹은 이름 모를 낯선 땅에서 나와 같은 믿음을 고백하며 예배하는 수많은 형제자매가 있음을 기억하게 합니다. 우리는 거대한 하나님 나라의 가족입니다.
주의 보혈과 그 사랑으로 친백성 삼으셨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었던 근거는 무엇일까요? 우리의 선행이나 자격 때문이 아닙니다. 오직 ‘주의 보혈’과 ‘그 사랑’ 때문입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를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피로 값을 치르고 사셨습니다. ‘친백성’이라는 단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가깝고 소중하게 여기시는지를 보여줍니다. 더 이상 남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고 가족이 되었습니다. 이 은혜의 원리를 깨달을 때, 우리는 자격 없는 나를 택하신 주님의 사랑 앞에 엎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주를 더욱 닮게 하소서
예배는 단순히 찬양을 부르는 행위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참된 예배자의 갈망은 예배의 대상이신 주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2절의 이 고백은 성화(Sanctification)를 향한 간절한 기도입니다. 주님의 능력은 우리를 세상에서 성공하게 만드는 도구가 아니라, 우리의 성품을 예수님처럼 온유하고 거룩하게 빚어가는 힘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닮아갈 때, 세상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내 모습 속에서 예수님의 향기가 나기를 소망하는 거룩한 욕심을 가져야 합니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네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사랑과 은혜가 너무나 크기에, 인간의 언어로는 도저히 다 담아낼 수가 없습니다. 어떤 화려한 미사여구를 써도, 어떤 시적인 표현을 빌려와도 십자가 사랑의 깊이와 넓이를 설명하기엔 부족합니다. 그래서 가사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표현의 포기가 아니라, 언어의 한계를 뛰어넘는 벅찬 감격의 고백입니다. 말이 멈춘 그곳에서 영혼의 찬양이 터져 나옵니다. 우리의 찬양은 언어 너머에 계신 하나님을 향한 영혼의 외침입니다.
할렐루야 어린 양
‘할렐루야’는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뜻의 히브리어입니다. 이 단어는 천국에서도 영원히 울려 퍼질 만국 공통어입니다. 그리고 그 찬양의 중심에는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세상의 왕들은 힘과 권력으로 군림하지만, 우리 주님은 죽임당하신 어린 양의 모습으로 승리하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희생하신 그 어린 양의 사랑이 우리를 덮을 때, 우리는 가장 안전하며 가장 거룩해집니다. 이 후렴구는 승리하신 주님께 드리는 최상의 경배이자, 우리의 영원한 노래 제목입니다.
찬양곡이 불러일으키는 감정
웅장한 경외감 (Majesty & Awe)
이 찬양은 스케일이 매우 큽니다. 나 혼자 골방에서 드리는 기도를 넘어, 온 열방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높이는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요한계시록의 천상 예배를 떠올리게 하는 가사와 멜로디는 우리에게 압도적인 ‘경외감’을 줍니다. 작고 초라한 내 현실을 잊고,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며 가슴이 웅장해지는 전율을 느낍니다.
깊은 소속감 (Sense of Belonging)
“수많은 주 백성 모였네”, “자녀 된 우리”라는 가사를 통해 우리는 영적인 ‘소속감’을 느낍니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외롭고 지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찬양은 내가 결코 혼자가 아님을 확인시켜 줍니다. 전 세계에 흩어진 수많은 성도와 보혈로 연결되어 있다는 연대감은 우리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거대한 하나님 나라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합니다.
벅찬 감격 (Overwhelming Gratitude)
“은혜로 주 앞에 서 있네”라는 부분을 부를 때, 자격 없는 나를 부르신 주님의 사랑에 목이 메어옵니다. 죄인인 내가 감히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서서 예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임을 알기에, 벅찬 감격의 눈물이 흐릅니다.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은혜임을 고백할 때 샘솟는 감사는 메말랐던 우리의 심령을 촉촉하게 적십니다.
거룩한 겸손 (Holy Humility)
하나님의 위대하심 앞에 설 때 인간은 자연스럽게 겸손해집니다. “겸손히 구하오니”라는 가사는 주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인정하는 우리의 태도입니다. 나의 의, 나의 자랑을 내려놓고 오직 어린 양 예수님의 보혈만을 의지하게 만듭니다. 이 찬양을 부르는 동안 우리의 마음은 낮아지고, 오직 주님만이 높아지는 거룩한 겸손을 경험하게 됩니다.
뜨거운 열정 (Passion)
후렴구에서 “할렐루야”를 반복하며 소리 높여 찬양할 때, 우리 안에 식었던 열정이 다시 타오릅니다. 점잖게 드리는 찬양이 아니라, 온 맘과 힘을 다해 부르짖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마치 천국의 축제에 참여한 것처럼, 기쁨과 열정으로 하나님을 높이고 싶은 거룩한 에너지가 솟구칩니다. 영적인 침체를 깨트리는 강력한 힘이 있는 찬양입니다.
관련 성경 구절
| 성경 구절 | 말씀 |
| 요한계시록 7장 9-10절 |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
| 요한계시록 5장 9절 |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
| 시편 67편 3절 | 하나님이여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 |
| 에베소서 2장 13절 |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
| 갈라디아서 3장 28절 |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
| 베드로전서 2장 9절 |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
| 시편 22편 27절 |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하리니 |
| 이사야 11장 9절 |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
| 스바냐 3장 9절 | 그 때에 내가 여러 백성의 입술을 깨끗하게 하여 그들이 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한 가지로 나를 섬기게 하리니 |
| 시편 86편 9절 | 주여 주께서 지으신 모든 민족이 와서 주의 앞에 경배하며 주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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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사
오늘 함께 나눈 찬양 ‘모든 민족과 방언들’, 어떠셨나요?
가사를 묵상하다 보니, 마치 우리가 이 땅이 아닌 천국 보좌 앞에 서 있는 듯한 벅찬 느낌이 들지 않으신가요? 우리는 종종 눈앞의 작은 문제들에 매몰되어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 분인지, 우리가 속한 하나님 나라가 얼마나 위대한지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
오늘 하루는 이 찬양을 크게 틀어놓거나 소리 내어 불러보세요. 그리고 상상해 보세요. 전 세계의 수많은 하나님의 백성이 여러분과 함께 “할렐루야!”를 외치고 있는 그 장면을요. 여러분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모든 민족과 방언이 하나 되어 부르는 그 영원한 노래가 오늘 여러분의 삶의 배경음악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어린 양 예수님의 보혈이 여러분을 덮으사 승리하는 하루 보내세요.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