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코드 찬양 – 야곱의 축복 (너는 담장 너머로) 악보 다운로드 및 묵상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찬양은,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서로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확인하게 해주는 축복의 노래, 김인식 님의 ‘너는 담장 너머로 (야곱의 축복)’입니다.

이 찬양은 창세기 49장에 나오는 야곱이 요셉에게 내린 축복 기도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곡입니다. 나무 가지가 담장을 넘어 뻗어나가듯, 하나님의 축복이 나에게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세상을 향해 흘러가기를 소망하는 아름다운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생일, 파송, 혹은 격려가 필요한 지체들에게 가장 많이 불리는 이 찬양을 통해, 서로를 향한 하나님의 크신 계획과 사랑을 깊이 묵상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야곱의 축복 (너는 담장 너머로) 가사

[1절]

너는 담장 너머로 뻗은 나무 가지에
푸른 열매처럼 하나님의 귀한 축복이
삶에 가득히 넘쳐날 거야

[2절]

너는 어떤 시련이 와도 능히 이겨낼
강한 팔이 있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너와 언제나 함께하시니

[후렴]

너는 하나님의 사람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
나는 널 위해 기도하며 네 길을 축복할 거야
너는 하나님의 선물 사랑스런 하나님의 열매
주의 품에 꽃피운 나무가 되어줘

야곱의 축복 (너는 담장 너머로) 찬양 묵상

“담장 너머로 뻗은 나무 가지” – 경계를 넘어서는 선한 영향력

이 찬양의 핵심 이미지는 ‘담장 너머로 뻗은 가지’입니다. 나무는 자신의 뿌리가 박힌 곳에 서 있지만, 그 가지는 담장을 넘어 밖으로 뻗어나갑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우리는 교회라는 울타리, 나 자신이라는 한계, 내 가족이라는 경계 안에만 머무르는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생명력은 너무나 풍성하여, 그 은혜가 자연스럽게 담장 밖으로 흘러넘쳐 이웃에게 그늘을 제공하고 열매를 나눠주는 삶을 의미합니다. 나를 위한 축복을 넘어, 남을 위한 통로가 되는 삶,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진정한 목적이자 비전입니다.

“푸른 열매처럼… 귀한 축복이 삶에 가득히” – 생명력 있는 결실

가지는 단순히 뻗어나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푸른 열매’를 맺습니다. 열매는 생명의 증거이자, 수고의 결실이며, 누군가에게 양식이 되는 유익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귀한 축복이 삶에 가득히 넘쳐날 것”이라는 선포는 막연한 기복신앙이 아닙니다. 그것은 요셉이 무성한 가지가 되어 기근 때에 형제들과 온 세상을 살렸던 것처럼, 우리의 삶이 누군가를 살리고 회복시키는 실질적인 ‘축복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는 예언적인 선포입니다. 우리의 삶이 잎만 무성한 나무가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령의 열매, 사랑의 열매로 가득 채워지기를 소망하는 거룩한 기대입니다.

“어떤 시련이 와도 능히 이겨낼 강한 팔” – 전능자의 보호와 도우심

2절은 우리 인생에 ‘시련’이 없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시련을 “능히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 근거는 나의 의지가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너와 언제나 함께하시니”라는 임마누엘의 약속과 “강한 팔”에 있습니다. 야곱의 축복 기도(창 49:24)에 나오듯, 요셉의 팔이 힘이 있었던 것은 전능자의 손이 그를 힘있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공격과 고난 앞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담대할 수 있는 이유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강한 팔이 우리를 붙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 고백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지체에게 세상이 줄 수 없는 가장 강력한 용기와 위로를 전해줍니다.

“너는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선물” – 존귀한 정체성의 확인

후렴구는 우리가 누구인지를 명확하게 정의해 줍니다. “너는 하나님의 사람”, “너는 하나님의 선물”. 세상은 우리를 능력이나 소유, 외모로 평가하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당신의 소유된 백성이자 이 땅에 보내신 가장 귀한 ‘선물’로 바라보십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선물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낮은 자존감은 치유되고 삶의 의미는 새로워집니다. 당신은 우연히 태어난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이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정성껏 준비하여 보내신 ‘사랑스런 열매’입니다. 이 찬양은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이 존귀한 정체성을 확인시켜 주는 축복의 언어입니다.

“나는 널 위해 기도하며 네 길을 축복할 거야” – 사랑의 띠로 묶인 공동체

이 찬양의 아름다운 결론은 중보기도와 축복으로 이어집니다. “나는 널 위해 기도하며.” 우리는 홀로 성장하는 나무가 아닙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고, 서로의 앞길을 축복해 줄 때 우리는 비로소 “주의 품에 꽃피운 나무”로 온전하게 자라날 수 있습니다. 나의 축복이 너의 기도가 되고, 너의 성장이 나의 기쁨이 되는 관계, 이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입니다.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만큼 큰 힘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 이 고백은 우리를 시기와 질투가 아닌, 진정한 사랑과 격려의 관계로 묶어주는 거룩한 접착제가 됩니다.

찬양곡이 불러일으키는 감정

따뜻한 사랑과 수용

“너는 하나님의 선물”, “사랑스런 하나님의 열매”라는 가사를 듣고 부를 때,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밀려오는 ‘따뜻한 사랑’을 느낍니다. 내가 있는 모습 그대로 환영받고 있으며,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는 ‘수용감’은 꽁꽁 얼어붙었던 마음을 녹이고, 굳어있던 표정을 미소 짓게 만듭니다.

든든한 격려와 용기

“어떤 시련이 와도 능히 이겨낼” 것이라는 힘찬 선포는, 현실의 문제 앞에서 주눅 들어 있던 영혼에게 ‘든든한 격려’가 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시켜 줌으로써,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담대함’을 불어넣어 줍니다. 마치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것과 같은 힘을 얻게 됩니다.

벅찬 기대와 소망

“담장 너머로 뻗은 나무 가지”라는 이미지는 우리의 미래에 대한 ‘벅찬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지금은 비록 작고 초라해 보일지라도, 결국에는 울타리를 넘어 세상을 향해 뻗어나갈 것이라는 ‘비전’을 꿈꾸게 합니다. 이 소망은 현재의 어려움을 과정으로 받아들이게 하며, 하나님이 행하실 미래를 설렘으로 기다리게 합니다.

깊은 유대감과 친밀함

서로를 향해 손을 뻗어 축복하며 이 찬양을 부를 때, 공동체 안에는 ‘깊은 유대감’이 형성됩니다. 서로가 남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한 형제요 자매임을 확인하는 ‘친밀함’입니다. 나를 위해 기도해 주겠다는 약속은 서로를 영적으로 연결하며,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깊은 안정감을 느끼게 합니다.

거룩한 자존감

자신을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선물’로 고백할 때, 세상의 기준에 의해 상처받았던 자아가 회복되는 ‘거룩한 자존감’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는지를 깨닫게 되면서, 나 자신을 더욱 사랑하게 되고, 타인을 더욱 존중하게 되는 긍정적인 마음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관련 성경 구절

성경 구절	내용
창세기 49:22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창세기 49:24-25	“요셉의 활은 도리어 굳세며 그의 팔은 힘이 있으니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그가 네게 복을 주시리니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과…”
시편 1: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예레미야 17:7-8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물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스바냐 3: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요한복음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민수기 6:24-26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에베소서 2: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야고보서 5: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야곱의 축복 (너는 담장 너머로) 악보 다운로드

마지막 인사

오늘 ‘너는 담장 너머로 (야곱의 축복)’ 찬양을 통해, 서로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나누고 축복할 수 있어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찬양의 가사처럼,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내신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자, 세상을 향해 뻗어나가야 할 축복의 통로입니다.

혹시 주변에 힘들어하는 지체가 있다면, 오늘 이 찬양을 불러주며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는 건 어떨까요? “너는 하나님의 사람이야, 내가 널 위해 기도할게”라는 그 한마디가 메마른 가지에 생명을 불어넣는 단비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담장을 넘어 수많은 사람에게 그늘과 열매를 나누어 주는, 풍성하고 복된 나무가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