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코드 찬양 – 아침 안개 눈 앞 가리듯 (언제나 주님께 감사해) 악보 다운로드 및 묵상
안녕하세요, 주님의 평안을 전하는 이웃 여러분! 오늘 여러분의 마음 날씨는 어떠신가요?
때로는 맑은 날도 있지만,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짙은 안개 속에 갇힌 것처럼 답답하고 막막한 날도 있기 마련입니다. “내 인생은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라는 불안감이 엄습할 때, 여러분은 어떻게 마음을 다잡으시나요?
오늘 함께 나눌 찬양은 ‘아침 안개 눈 앞 가리듯 (언제나 주님께 감사해)’입니다. 이 찬양은 눈앞이 흐릿해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우리에게 다가와 “두려워 말라” 말씀하시는 주님의 세밀한 음성을 들려줍니다. 안개가 걷히면 찬란한 태양이 드러나듯, 고난 뒤에 숨겨진 주님의 크신 사랑을 발견하게 하는 이 찬양을 통해 깊은 위로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아침 안개 눈 앞 가리듯 (언제나 주님께 감사해) 가사
아침 안개 눈앞 가리듯 나의 약한 믿음 의심 쌓일 때
부드럽게 다가온 주의 음성 아무것도 염려하지 마라
빗줄기에 바위 패이듯 나의 작은 소망 사라져갈 때
고요하게 들리는 주의 음성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Chorus]
외로움과 방황 속에서 주님 앞에 나아갈 때에
위로하시는 주님 나를 도우사
상한 나의 마음 감싸주시네
십자가의 보혈로써 주의 크신 사랑 알게 하셨네
주님께 감사하리라 언제나 주님께 감사해
아침 안개 눈 앞 가리듯 (언제나 주님께 감사해) 찬양 묵상
1. 아침 안개 눈 앞 가리듯
우리의 인생길은 늘 선명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아침 안개가 자욱하게 낀 것처럼, 바로 앞의 미래조차 알 수 없어 불안할 때가 많습니다.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맞는지, 하나님이 정말 계신지 의심이 안개처럼 피어오르기도 합니다. 이 가사는 그런 우리의 연약한 실존을 ‘아침 안개’라는 시각적 이미지로 탁월하게 묘사합니다. 하지만 기억하세요. 안개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해가 뜨면 순식간에 사라질 일시적인 현상일 뿐입니다. 지금의 모호함도 곧 걷힐 것입니다.
2. 빗줄기에 바위 패이듯
가느다란 빗줄기라도 오랜 시간 계속되면 단단한 바위에 구멍을 냅니다. 마찬가지로, 거창한 시련이 아니더라도 지속되는 자잘한 어려움과 스트레스는 우리의 마음을 서서히 깎아내리고 지치게 만듭니다. “나의 작은 소망 사라져갈 때”라는 가사는 그렇게 소진되어(Burn-out) 가는 우리의 내면을 보여줍니다.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다고 느껴질 때, 바로 그때가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3. 부드럽게 다가온 주의 음성
세상은 우리를 향해 “더 빨리 가라”, “더 노력해라”라고 다그치고 소리칩니다. 하지만 주님의 음성은 결코 위협적이거나 강압적이지 않습니다. 불안에 떨고 있는 우리에게 “부드럽게” 다가오십니다. 마치 겁먹은 아이를 달래는 엄마의 목소리처럼, 주님은 세밀하고 따스한 음성으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마라”고 말씀하십니다. 소란스러운 세상의 소리를 끄고, 내 영혼에 부드럽게 말씀하시는 그분의 소리에 주파수를 맞춰보세요.
4.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우리가 듣고 싶은 수많은 말들 중, 영혼을 살리는 단 하나의 문장은 바로 “내가 너를 사랑한다”입니다. 나의 성취나 능력 때문이 아니라, 존재 자체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고백입니다. 소망이 사라지고 바위가 패이듯 마음이 무너져 내릴 때,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은 어떤 해결책이나 돈이 아닙니다.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 그 확인 하나면 충분합니다.
5. 십자가의 보혈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요? 찬양은 그 증거로 “십자가의 보혈”을 제시합니다. 막연한 감정이 아니라, 아들을 죽기까지 내어주신 역사적인 사건이 바로 그 사랑의 확증입니다. 내가 외로움과 방황 속에 있을 때에도, 주님은 이미 십자가에서 나를 위한 사랑을 완성해 놓으셨습니다. 보혈을 통해 우리는 상한 마음을 치유받고, 다시금 감사할 수 있는 근거를 얻게 됩니다.
찬양곡이 불러일으키는 감정
1. 차분한 평온함 (Calmness)
“아침 안개”, “부드럽게”, “고요하게”와 같은 시어들은 우리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힙니다. 분주하고 시끄러웠던 마음이 이 찬양을 들으며 고요한 호수처럼 잠잠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불안했던 호흡이 깊어지고, 긴장했던 근육이 이완되는 듯한 영적인 휴식을 제공합니다.
2. 따뜻한 위로 (Warm Comfort)
“상한 나의 마음 감싸주시네”라는 가사처럼, 이 곡은 상처 입은 마음을 붕대로 감싸주는 듯한 따뜻한 위로를 전해줍니다.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한다고 느꼈던 외로움이 주님의 터치하심으로 녹아내리고,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깊은 안도감을 느끼게 됩니다.
3. 잔잔한 감동 (Touching)
격정적으로 감정을 터뜨리는 곡은 아니지만, 가사 한 줄 한 줄을 곱씹을 때마다 밀려오는 잔잔한 감동이 있습니다. 특히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라는 대목에서는 주님의 음성이 귓가에 들리는 듯하여 뭉클한 감정이 솟구칩니다. 소리 내어 울지는 않아도, 눈가에 따뜻한 눈물이 맺히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4. 깊은 신뢰 (Trust)
처음에는 의심과 염려로 시작했지만, 곡이 진행될수록 주님을 향한 깊은 신뢰로 마음이 옮겨갑니다. 상황은 변하지 않았어도, 주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충분하다는 믿음이 생깁니다. 안개 속에서도 주님의 손을 잡고 걸어갈 수 있다는 용기를 얻게 됩니다.
5. 진실한 감사 (Gratitude)
결국 이 모든 감정은 “언제나 주님께 감사해”라는 고백으로 귀결됩니다. 좋은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고난 중에도 함께하시는 주님 때문에 드리는 성숙한 감사입니다. 원망과 불평이 변하여 감사가 되는 기적, 이것이 이 찬양이 주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관련 성경 구절
| 성경 구절 | 말씀 내용 |
| 빌립보서 4:6-7 |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
| 이사야 43:1 |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
| 요한복음 14:27 |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
| 이사야 41:10 |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
| 베드로전서 5:7 |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
| 로마서 5:8 |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
| 시편 147:3 |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
| 요한일서 4:9 |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
| 고린도후서 1:3-4 |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
| 시편 107:9 |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
찬양곡 악보

마지막 인사
오늘 나눈 찬양 ‘아침 안개 눈앞 가리듯’이 여러분의 마음에 잔잔한 평안을 선물했기를 바랍니다.
지금 당장 눈앞이 캄캄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도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안개는 곧 걷힙니다. 그리고 그 안개 너머에는 여전히 찬란한 태양 되신 주님이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마라, 내가 너를 사랑한다.”
오늘 밤, 이 부드러운 주님의 음성을 이불 삼아 덮고 평안히 주무시길 축복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를 놓지 않으시는 주님께 감사하며, 내일 아침에는 맑게 갠 하늘처럼 새로운 소망이 여러분의 삶에 비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