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코드 찬양 – ‘오라 우리가’ 악보 다운로드 및 묵상
안녕하세요! 오늘도 찬양으로 하루를 여는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매주 주일이 다가올 때, 혹은 예배의 자리에 나갈 때 여러분의 마음은 어떠신가요? 혹시 습관처럼 발걸음을 옮기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오늘 함께 나눌 찬양은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입니다. 이 곡은 우리가 단순히 예배당에 앉아있기 위해 모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산에 올라 그분의 도를 배우고 삶으로 살아내기 위해 모인다는 사실을 힘차게 선포합니다. 옆 사람의 손을 잡고 함께 부르고 싶은 이 찬양을 통해, 예배를 향한 우리의 열정이 다시금 뜨거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오라 우리가 가사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주님의 도를 배우고
주님의 길로 행하리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 나오고
주의 말씀은 예루살렘에서
오라 우리가 찬양 묵상
오라 우리가 (함께함의 초청)
신앙생활은 혼자 하는 독백이 아니라, 함께하는 합창입니다. “오라 우리가”라는 첫 마디는 나 혼자 은혜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체들을 격려하고 이끌어주는 거룩한 초청입니다. 잠자고 있는 영혼을 깨우고, 낙심한 자를 일으켜 세워 “함께 가자”고 손 내미는 사랑의 외침입니다.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을 때 더 안전하고, 더 뜨겁게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습니다. 오늘 내가 “오라!”고 외치며 함께 가야 할 지체는 누구인지 돌아보게 합니다.
여호와의 산에 올라 (영적 상승)
우리가 사는 세상은 죄와 유혹, 근심이 가득한 낮은 골짜기와 같습니다. 예배는 이 골짜기를 벗어나 ‘여호와의 산’으로 올라가는 영적 상승의 시간입니다. 산을 오르는 것은 땀을 흘리는 수고가 필요하듯, 참된 예배를 위해서는 세상의 염려를 끊어내고 마음을 주님께로 향하는 의지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비록 육신은 힘들지라도 영혼이 하나님을 향해 높아지는 그곳에서 우리는 세상이 줄 수 없는 맑은 공기, 즉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목적지가 분명한 삶)
우리의 인생 여정에는 수많은 목적지가 있습니다. 성공, 명예, 부… 하지만 성도의 궁극적인 목적지는 바로 ‘하나님의 전’, 즉 하나님이 계신 곳이어야 합니다. 이 가사는 우리가 걷는 모든 발걸음의 최종 도착지가 주님의 품임을 상기시켜 줍니다. 세상에서 방황하다가도 결국 우리가 돌아와 안식을 취해야 할 곳은 아버지의 집입니다. 이 고백은 우리의 삶의 방향을 다시금 거룩한 곳으로 재설정하게 만드는 영적 나침반과 같습니다.
주님의 도를 배우고 (겸손한 배움)
예배는 단순히 감정을 쏟아내는 시간이 아니라, 진리를 채우는 시간입니다. “주님의 도를 배우고”라는 고백에는 나의 생각과 고집을 내려놓겠다는 겸손함이 담겨 있습니다. 내 방식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道)이 무엇인지 묻고 배우려는 자세가 제자의 기본입니다. 말씀 앞에 나를 비추어 보고, 모난 부분을 깎아내며 주님의 가르침을 스펀지처럼 흡수하려는 열린 마음이 있을 때 우리는 성장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길로 행하리 (삶으로의 순종)
배움의 완성은 지식이 아니라 행동입니다. “행하리”라는 단호한 결단은 교회 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진짜 예배가 시작됨을 의미합니다. 말씀을 귀로만 듣고 흘려버리는 것이 아니라, 손과 발로 살아내겠다는 다짐입니다. 좁고 험할지라도 주님이 가신 그 길을 나도 따라 걷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우리가 세상 속에서 작은 예수로 살아갈 때, 비로소 세상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찬양곡이 불러일으키는 감정
벅찬 설렘과 기쁨 (오라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는 길은 언제나 설레기 마련입니다. 이 찬양의 도입부는 마치 소풍을 떠나는 아이들처럼 들떠있는 거룩한 흥분을 느끼게 합니다. 억지로 끌려가는 예배가 아니라, 너무나 좋아서 견딜 수 없는 자발적인 기쁨이 멜로디에 묻어납니다. “우리 함께 가자!”라고 외칠 때 느껴지는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는 침체되었던 공동체의 분위기를 단숨에 밝고 활기차게 바꾸어 놓는 힘이 있습니다.
거룩한 경외감 (여호와의 산에 올라)
‘여호와의 산’이라는 단어는 크고 높으신 하나님 앞에 섰을 때의 장엄함을 느끼게 합니다. 산 아래의 복잡한 세상일들은 작게 보이고, 오직 하나님의 위대하심만이 크게 다가오는 압도적인 느낌입니다. 이는 두려움이 아니라, 지극히 거룩하신 분을 향한 존경과 경외심입니다. 나의 작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크심을 인정할 때, 우리 마음 깊은 곳에서는 진정한 겸손과 평안이 자리 잡게 됩니다.
뜨거운 열정 (주님의 도를 배우고)
진리를 향한 목마름과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마치 스승의 가르침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제자의 반짝이는 눈빛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이 가득 차오릅니다. 세상의 헛된 지식이 아닌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채우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는 우리 영혼을 시들지 않고 늘 푸르게 만드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 열정은 지루한 일상을 깨우는 신선한 자극제가 됩니다.
단단한 결의 (주님의 길로 행하리)
이 부분에서는 비장함마저 느껴지는 굳건한 의지가 솟아납니다. “이제는 내가 말씀대로 살아보겠다”는 결단은 마음을 단단하게 만듭니다. 유혹에 흔들리는 갈대 같은 마음이 아니라, 바위처럼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심지가 느껴집니다. 머리로만 아는 신앙인에서 가슴과 손발이 움직이는 신앙인으로 변화되겠다는 이 결의는 찬양을 부르는 내내 우리에게 거룩한 도전과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깊은 신뢰와 안정감 (율법이 시온에서)
찬양의 마지막 부분은 진리의 근원이 확실하다는 데서 오는 안도감을 줍니다. 세상의 유행과 가치관은 매일 변하지만, 시온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율법과 예루살렘에서 나오는 주님의 말씀은 영원히 변치 않습니다. 이 변하지 않는 진리 위에 내 인생의 기초를 두고 있다는 사실이 깊은 안정감을 줍니다.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도 내가 붙잡을 확실한 동아줄이 있다는 믿음은 우리를 불안에서 해방시켜 줍니다.
관련 성경 구절
| 성경 구절 | 말씀 내용 |
| 이사야 2:3 | 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 |
| 미가 4:2 | 곧 많은 이방 사람들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도를 가지고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니라 우리가 그의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라 |
| 시편 122:1 |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
| 시편 24:3-4 |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
| 시편 27:4 |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
| 시편 86:11 |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주의 진리에 행하오리니 일심으로 주의 이름을 경외하게 하소서 |
| 야고보서 1:22 |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
| 시편 119:105 |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
| 마태복음 5:14 |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
| 히브리서 12:22 |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
오라 우리가 악보 다운로드

마지막 인사
오늘 함께 나눈 ‘오라 우리가’ 찬양, 마음에 힘이 되셨나요?
우리는 때로 예배를 ‘보는 것’으로 착각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찬양은 우리에게 예배는 산을 오르는 것처럼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며, 배운 것을 삶으로 살아내는 것까지가 예배의 완성이라고 가르쳐 줍니다.
이번 주일에는 조금 더 일찍, 조금 더 기대하는 마음으로 교회에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주변에 힘들어하는 지체가 있다면 “오라 우리가 함께 가자”라고 따뜻하게 손 내밀어 주세요. 함께 오르는 그 길에 하나님이 예비하신 놀라운 은혜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삶의 기준이 되고, 그 길을 따라 걷는 발걸음마다 승리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