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코드 찬양 – 기프티드 ‘주를 바라보며’ 악보 다운로드 및 묵상
우리의 시선이 어디를 향하고 있느냐는, 우리의 마음 상태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질문일 것입니다. 바쁘고 분주한 일상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자주 우리 자신이나 문제의 한복판을 바라보며 낙심하고 있나요? 오늘 함께 나눌 찬양은 바로 그 시선의 중요성을 깊이 있게 묵상하는 곡, GIFTED(기프티드)의 ‘주를 바라보며’입니다.
이 찬양은 우리의 연약하고 초라한 내면을 바라볼 때 찾아오는 절망감과, 그 시선을 돌려 신실하신 주님을 바라볼 때 비로소 임하는 참된 평안을 잔잔하지만 분명하게 대비시켜 줍니다. 이 포스트를 통해 우리의 시선을 다시 주님께로 고정하고, 그분이 주시는 평안과 사랑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를 바라보며 가사
나의 시선이 나의 마음을 향할 때
작고 초라한 모습과 두려움뿐이네
나의 시선을 당신께 돌릴 때
비로소 내 맘 평안해
비로소 내 맘 평안해
주를 바라보며
그 맘을 구합니다
나의 모든 것 다 품으신 주님의 사랑
나의 생각보다 더 크신 주님의 계획
그 앞에 내 삶 드립니다
주님께 내 삶 드립니다
주를 바라보며 찬양 묵상
“나의 시선이 나의 마음을 향할 때” – 자기 인식의 절망
찬양은 우리의 시선이 ‘나의 마음’을 향할 때 마주하는 현실을 정직하게 고백합니다. 우리가 스스로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볼 때 발견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종종 그것은 “작고 초라한 모습과 두려움뿐”입니다. 우리의 연약함, 부족함, 과거의 실수,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우리를 짓누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떠난 자기 성찰은 우리를 겸손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자기 연민과 절망의 늪으로 빠뜨릴 위험이 큽니다. 이 첫 소절은 우리가 왜 ‘나’가 아닌 ‘주님’을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이유를 제시하며,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는 우리의 실존을 인정하게 합니다.
“나의 시선을 당신께 돌릴 때” – 믿음의 결정적인 전환
이 찬양의 핵심이자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의 전환점은 바로 이 고백에 있습니다. “나의 시선을 당신께 돌릴 때.” 이것은 수동적인 기다림이 아니라, 의지적인 ‘결단’과 ‘행동’입니다. 나의 초라한 내면과 나를 둘러싼 문제에서 눈을 들어, 보이지 않지만 실재하시는 ‘당신’, 즉 주님께로 시선을 ‘돌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배의 본질이며 믿음의 시작입니다. 우리의 상황은 바뀌지 않았을지라도, 우리의 시선이 주님께 고정되는 그 순간,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주님의 능력이 우리 삶에 개입하기 시작합니다.
“비로소 내 마음 평안해” – 참된 안식의 경험
시선을 주님께 돌린 결과는 놀랍습니다. “비로소 내 마음 평안해.” 이 평안은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오는 평안이 아닙니다. 문제가 여전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 문제보다 크신 주님이 나와 함께하심을 ‘바라봄’으로 얻게 되는 평안입니다. 이사야 26장 3절의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라는 말씀 그대로입니다. 내 마음을 지키려 애쓰던 것을 멈추고, 주님을 바라볼 때, 주님께서 친히 우리의 마음을 완전한 평안으로 지켜주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나의 모든 것 다 품으신 주님의 사랑” – 평안의 근거
우리가 주님을 바라볼 때 평안을 얻는 이유는, 그 주님이 “나의 모든 것 다 품으신”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작고 초라한 모습”을 정죄하고 밀어내시는 분이 아니라, 있는 모습 그대로를 ‘다 품어주시는’ 분입니다. 나의 연약함, 실패, 숨기고 싶은 부끄러움까지도 이미 다 아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자가의 사랑으로 우리를 안아주십니다. 이 무조건적인 수용과 용납의 사랑을 깨달을 때, 우리는 비로소 두려움에서 벗어나 참된 안식과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나의 생각보다 더 크신 주님의 계획” – 삶을 드리는 이유
주님을 바라보는 시선은 결국 “내 삶 드립니다”라는 헌신으로 이어집니다. 어떻게 우리의 삶을 온전히 드릴 수 있을까요? 그것은 “나의 생각보다 더 크신 주님의 계획”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내 눈에는 작고 초라해 보이는 내 인생일지라도, 그 안에는 내가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크고 놀라운 주님의 계획이 숨겨져 있습니다. 내 짧은 생각과 좁은 시야로 삶을 판단하는 것을 멈추고,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의 광대하신 계획 앞에 “그 앞에 내 삶 드립니다”라고 고백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주를 바라보며’ 사는 자의 가장 복된 순종입니다.
찬양곡이 불러일으키는 감정
깊은 안도감과 평안
“비로소 내 마음 평안해”라는 가사가 반복될 때, 마치 거친 폭풍우 속에서 안전한 항구로 들어온 듯한 ‘깊은 안도감’을 느낍니다. ‘나의 시선이 나의 마음을 향할 때’ 느꼈던 불안과 두려움(“두려움뿐이네”)이, 주님을 바라보는 순간 눈 녹듯 사라지는 ‘평안’입니다. 이 감정은 시끄러운 세상 속에서 우리의 영혼을 고요하게 잠재우는 주님의 따뜻한 손길과도 같습니다.
겸손한 자기 인식과 인정
“작고 초라한 모습”이라는 고백은 우리를 비참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겸손한 자기 인식’으로 이끕니다. ‘나는 정말 주님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구나’라는 정직한 인정입니다. 이 감정은 교만이나 자기기만에 빠지지 않게 하며, 오직 은혜만을 구하는 가난한 심령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게 하는 통로가 됩니다.
모든 것을 수용받는 위로
“나의 모든 것 다 품으신 주님의 사랑”이라는 가사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압도적인 위로’를 줍니다. 나의 가장 부끄럽고 연약한 부분까지도 주님이 이미 알고 계시며, 그것들을 모두 ‘품으신다’는 사실은, 이 세상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수용감’을 느끼게 합니다. 이 감정은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건강한 자아상을 회복시켜 줍니다.
온전한 신뢰와 내려놓음
“나의 생각보다 더 크신 주님의 계획”을 묵상할 때, 내 삶의 주도권을 기꺼이 내려놓게 하는 ‘온전한 신뢰’가 생겨납니다. ‘내 생각대로 되지 않아도 괜찮구나’, ‘주님의 계획이 더 완벽하구나’ 하는 믿음입니다. 이 감정은 미래에 대한 불안을 잠재우고, “그 앞에 내 삶 드립니다”라고 고백하며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는 ‘평화로운 내려놓음’을 가능하게 합니다.
거룩한 결단과 소망
이 찬양은 단순히 감상에 젖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를 바라보며’ 살아가겠다는 ‘거룩한 결단’을 촉구합니다. ‘다시는 내 자신이나 상황을 바라보며 절망하지 않겠다. 오직 주님만 바라보겠다’는 의지적인 다짐입니다. 이 결단은 우리에게 다시 일어설 힘을 주며, 주님이 이루실 크신 일을 기대하게 하는 ‘소망’으로 우리를 이끌어 갑니다.
관련 성경 구절
| 성경 구절 | 내용 |
| 히브리서 12:2 |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
| 이사야 26:3 |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
| 시편 34:5 | “그들이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내었으니 그들의 얼굴은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 |
| 예레미야 29:11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
| 이사야 55:9 |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
| 로마서 8:38-39 |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
| 빌립보서 4:6-7 |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
| 시편 139:1-3 |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
| 잠언 3:5-6 |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
| 로마서 5:8 |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
찬양곡 악보

마지막 인사
오늘 ‘주를 바라보며’ 찬양을 통해, 우리의 시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우리가 바라보는 것을 닮아갑니다. 나의 초라한 모습을 바라보면 절망에 빠지지만, 나를 품으시는 주님의 사랑을 바라보면 평안을 얻고, 나보다 크신 주님의 계획을 바라보면 소망 중에 내 삶을 드릴 수 있습니다. 이 찬양의 고백처럼, 오늘 하루도 수시로 우리의 시선을 점검하기를 원합니다. 문제나 나 자신에게 고정되었던 시선을 의지적으로 돌려, 지금도 나를 사랑으로 품으시고 가장 선한 계획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분 안에 참된 평안과 능력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