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코드 찬양 –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악보 다운로드 및 묵상
안녕하세요! 찬양의 깊은 우물에서 은혜를 길어 올리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참 많은 것에 얽매여 살아갑니다. 때로는 돈에, 때로는 사람들의 시선에, 때로는 미래에 대한 불안에 묶여 자유를 잃어버리곤 합니다.
오늘 소개할 찬양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는 우리가 진정으로 매여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세상의 사슬이 아닌, 주님의 따뜻한 사랑의 줄에 매일 때 비로소 우리는 참된 기쁨을 노래할 수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고백이 오늘 저와 여러분의 고백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가사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내 영 기뻐 노래합니다
이 소망의 언덕 기쁨의 땅에서 주께 사랑 드립니다
오직 주의 임재 안에 갇혀 내 영 기뻐 찬양합니다
이 소명의 언덕 거룩한 땅에서 주께 경배 드립니다
[후렴]
주께서 주신 모든 은혜 나는 말할 수 없네
내 영혼 즐거이 주 따르렵니다 주께 내 삶 드립니다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찬양 묵상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매이다’라는 단어는 보통 구속이나 답답함을 의미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대상이 ‘주의 사랑’일 때, 이 단어는 가장 안전한 보호와 소속감을 의미하게 됩니다. 세상의 근심과 욕망에 매이면 영혼이 시들어가지만, 주님의 사랑에 매이면 영혼이 살아납니다. 마치 탯줄에 연결된 태아가 생명을 공급받듯, 우리는 주님의 사랑에 단단히 묶여 있을 때 가장 풍성한 생명력을 누립니다. 이것은 강요된 억압이 아니라, 사랑하기에 스스로 그분의 품을 떠나지 않으려는 거룩한 애착입니다.
이 소망의 언덕 기쁨의 땅에서
우리가 서 있는 곳이 비록 척박한 광야일지라도, 주님을 예배하는 그 순간 그곳은 ‘소망의 언덕’이 되고 ‘기쁨의 땅’이 됩니다. 환경이 변해서가 아니라, 주님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사랑을 발견하는 자에게는 그 자리가 천국입니다. 오늘 내가 발 디디고 있는 가정, 직장, 학교가 때로는 힘겨울지라도, 믿음의 눈을 들어 주님을 찬양할 때 그곳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거룩한 기쁨의 땅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오직 주의 임재 안에 갇혀
세상은 더 넓은 곳으로 나가라고, 더 자유롭게 살라고 유혹하지만, 찬양의 화자는 스스로 ‘임재 안에 갇히기’를 소원합니다. 이것은 역설적인 고백입니다. 주님의 임재 밖은 자유가 아니라 방황이고, 주님의 임재 안이야말로 진정한 자유가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물고기가 물 안에 갇혀 있을 때 자유롭고, 나무가 땅에 뿌리 박혀 있을 때 자유로운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주님의 임재라는 울타리는 우리를 가두는 감옥이 아니라, 세상의 공격으로부터 우리를 지키는 가장 안전한 요새입니다.
주께서 주신 모든 은혜 나는 말할 수 없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해 본 사람은 압니다. 그 크기와 깊이가 인간의 언어로는 도저히 다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을요. “말할 수 없네”라는 고백은 할 말이 없어서가 아니라, 너무나 벅차고 커서 말문이 막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신 사랑, 세밀하게 인도해오신 섭리를 생각할 때 우리는 그저 침묵하거나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유한한 입술로 무한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다 담아낼 수 없음을 인정하는 겸손하고도 벅찬 찬양입니다.
내 영혼 즐거이 주 따르렵니다
신앙생활은 억지로 끌려가는 고역이 아닙니다. 은혜를 깨달은 자의 자연스러운 반응은 ‘자원함’과 ‘즐거움’입니다. 주님이 가신 길이 비록 좁고 험한 십자가의 길일지라도, 사랑하는 주님과 함께라면 그 길조차 꽃길이 됩니다. “즐거이 따르렵니다”라는 다짐은 의무감에서 나온 순종이 아니라, 사랑에 빠진 자가 연인을 따라 어디든 가고 싶어 하는 마음과 같습니다. 기쁨으로 드리는 순종이야말로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예배입니다.
찬양곡이 불러일으키는 감정
안전감과 평온함 (주의 사랑에 매여)
이 찬양의 첫 소절을 부를 때 가장 깊게 다가오는 감정은 엄마 품에 안긴 아기와 같은 ‘절대적인 안전감’입니다. 세상의 거친 파도가 몰아쳐도 나는 주님의 사랑이라는 밧줄에 단단히 매여 있다는 사실이 깊은 평온함을 줍니다. 불안과 두려움이 안개처럼 사라지고, 영혼의 닻을 내린 듯한 묵직한 안도감이 마음을 채웁니다. 마치 폭풍우 치는 바깥세상과 단절된 따뜻한 집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포근한 감정입니다.
벅찬 감동과 경이로움 (나는 말할 수 없네)
주님의 은혜를 하나하나 세어보다가 결국 말문이 막힐 때 느끼는 ‘거룩한 압도됨’입니다. 나의 작은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 앞에 섰을 때, 우리는 경이로움을 느낍니다. 가슴이 먹먹해지고 뜨거운 눈물이 차오르는 이 감동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영적 카타르시스를 선물합니다. 언어의 한계를 뛰어넘는 깊은 감사와 감격이 영혼을 휘감는 체험을 하게 합니다.
거룩한 기쁨 (내 영 기뻐 노래합니다)
세상이 주는 짜릿한 쾌락과는 차원이 다른, 맑고 깨끗한 ‘영적인 희열’입니다. 상황은 여전히 어렵고 힘들 수 있지만,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샘물처럼 솟아오르는 기쁨입니다. 죄책감과 정죄감에서 해방되어 하나님 자녀로서 누리는 자유함에서 오는 기쁨입니다. 이 기쁨은 억지로 웃으려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내 안에 임하실 때 저절로 터져 나오는 생명력 넘치는 에너지입니다.
엄숙한 결단 (주께 내 삶 드립니다)
찬양의 후반부에서 나의 삶을 드리겠다고 고백할 때 느껴지는 ‘비장함’과 ‘진지함’입니다. 일시적인 감정에 휩쓸려 드리는 고백이 아니라, 내 존재의 의미를 찾은 자가 드리는 확고한 헌신의 마음입니다. 나의 생명보다 귀한 분을 만났기에, 나의 남은 생애를 그분께 송두리째 맡기고 싶다는 거룩한 욕구가 일어납니다. 마음의 중심이 잡히고 삶의 우선순위가 정해질 때 오는 단단한 평정심을 느끼게 합니다.
소속감과 정체성 (주의 임재 안에 갇혀)
내가 어디에 속한 사람인지 확인하는 데서 오는 ‘확실한 소속감’입니다. 나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자라는 정체성이 확립될 때, 우리는 세상 사람들의 평가나 기준에 흔들리지 않는 자존감을 갖게 됩니다. 주님의 임재 안에 ‘갇혀’ 있다는 표현은 역설적으로 내가 주님의 소유라는 가장 강력한 보증수표와 같습니다. 왕의 자녀라는 신분을 재확인할 때 느끼는 든든함과 뿌듯함이 있습니다.
관련 성경 구절
| 성경 구절 | 말씀 내용 |
| 고린도후서 5:14 |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
| 시편 16:11 |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
| 시편 63:3 |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
| 로마서 12:1 |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
| 시편 116:12 |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
| 갈라디아서 2:20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
| 요한복음 15:9 |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
| 시편 36:8 | 그들이 주의 집에 있는 살진 것으로 풍족할 것이라 주께서 주의 복락의 강물을 마시게 하시리이다 |
| 아가 2:16 |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도다 |
| 베드로전서 1:8 |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악보 다운로드

마지막 인사
오늘 함께 나눈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가사 하나하나가 참 귀하지 않나요?
세상의 밧줄은 우리를 조여오고 상처를 입히지만, 주님의 사랑의 밧줄은 우리를 보호하고 치유합니다. 혹시 지금 무언가에 얽매여 마음이 답답하고 힘드신가요? 그 낡은 줄을 끊어버리고, 오직 예수님의 사랑에 매이기를 선택해 보세요.
“주님, 저는 주님의 것입니다. 주님의 임재 안에 거하겠습니다.”
이 고백과 함께 오늘 하루도 주님이 주시는 참된 자유와 기쁨을 마음껏 누리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소망의 언덕, 기쁨의 땅에서 승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