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코드 찬양 – ‘왕이신 나의 하나님’ 악보 다운로드 및 묵상
여러분 인생의 왕좌에는 누가 앉아 계신가요? 혹시 내가 주인 되어 아등바등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됩니다.
오늘 함께 나눌 찬양은 ‘왕이신 나의 하나님’입니다. 이 곡은 시편 145편 1절,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라는 다윗의 고백을 그대로 멜로디에 담았습니다. 짧은 가사지만 부를수록 우리 신앙의 본질을 꿰뚫는 강력한 힘이 있는 찬양입니다. 오직 주님만이 내 삶의 왕이심을 선포하는 이 찬양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왕이신 나의 하나님 가사
왕이신 나의 하나님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왕이신 나의 하나님 찬양 묵상
왕이신 나의 하나님 (주권의 인정)
이 찬양의 첫 마디는 우리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고백입니다. 하나님을 그저 나를 도와주는 조력자나 친구 정도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을 통치하고 다스리시는 ‘왕’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왕 앞에서는 내 뜻, 내 고집, 내 계획을 주장할 수 없습니다. 오직 왕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백성의 본분입니다.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순간, 내 인생의 운전대를 주님께 넘겨드리는 주권의 이양이 일어납니다. 이것이 참된 예배의 시작입니다.
나의 하나님 (인격적인 관계)
이 찬양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단어는 바로 ‘나의(My)’입니다. 그분은 온 우주를 다스리는 크고 위대하신 왕이시지만, 동시에 나와 아주 가깝고 친밀한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멀리 계신 군주로 느끼지 않았습니다. 나의 아픔을 아시고, 나의 눈물을 닦아주시며, 나와 동행하시는 아버지 같은 분으로 고백했습니다. 위대하신 왕이 나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이 놀라운 사실은 우리에게 두려움 없는 평안을 선물합니다.
내가 주를 높이고 (의지적인 결단)
찬양은 감정이 좋을 때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주를 높이고”라는 고백은 나의 의지를 드려 주님을 찬양하겠다는 결단입니다. 상황이 어렵고 내 마음이 무너질 때에도, 눈을 들어 주님의 위대하심을 선포하는 것이 바로 ‘주를 높이는 것’입니다. 내가 주님을 높여드릴 때, 주님은 내 삶의 문제들보다 더 크신 분으로 드러납니다. 주님을 내 문제 위에, 내 감정 위에, 내 상황 위에 높이 올려드릴 때 비로소 우리는 환경을 이길 힘을 얻게 됩니다.
영원히 주의 이름을 (변함없는 신실함)
우리의 찬양은 일회성 이벤트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영원히”라는 단어는 우리의 예배가 삶이 다하는 그날까지, 아니 영원토록 계속되어야 함을 말해줍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건강할 때나 병들 때나 변함없이 주님의 이름을 부르겠다는 약속입니다. 세상의 가치와 유행은 시시각각 변하지만, 하나님의 이름은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그 영원하신 이름에 내 인생을 잇대어 사는 것, 그것이 바로 성도의 복된 삶입니다.
송축하리이다 (무릎 꿇는 경배)
‘송축하다’라는 말은 단순히 노래한다는 뜻을 넘어, ‘무릎을 꿇다’, ‘축복하다’, ‘감사하다’라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왕 앞에 나아간 신하가 가장 낮은 자세로 엎드려 경의를 표하는 모습입니다. 나의 가장 귀한 것을 드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그분의 성품과 하신 일을 칭송하는 것입니다. 내 입술의 고백뿐만 아니라 내 삶의 태도가 주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는 것, 이것이 진정한 송축입니다.
찬양곡이 불러일으키는 감정
압도적인 경외감 (왕이신 하나님)
이 찬양을 부를 때 가장 먼저 우리 영혼을 감싸는 감정은 ‘경외감’입니다. 크고 높으신 왕 앞에 섰을 때 느껴지는 거룩한 두려움과 존경심입니다. 세상의 어떤 권력자 앞에서도 느낄 수 없는 묵직한 위엄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이 경외감은 우리를 주눅 들게 하는 공포가 아니라, 오히려 내 삶의 질서를 바로잡아주는 든든한 중심축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혼란스러웠던 마음이 왕의 통치 아래서 고요해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깊은 신뢰와 안정감 (나의 하나님)
절대 권력을 가진 왕이 나를 사랑하는 ‘나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때, 우리는 세상이 줄 수 없는 깊은 ‘안정감’을 느낍니다. 든든한 배경이 생긴 것 같은, 아니 우주에서 가장 든든한 ‘빽’이 생긴 것 같은 자신감입니다. 어떤 풍파가 몰아쳐도 나를 지키시는 왕이 계시기에 내 영혼은 안전하다는 확신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겸손한 복종 (주를 높이고)
나를 낮추고 주님을 높이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겸손함’입니다. 내가 주인 되려 했던 교만한 마음들이 씻겨 내려가고, 피조물의 자리로 돌아갈 때 느끼는 편안함입니다. 내가 높아지려고 애쓸 때는 늘 불안하고 경쟁해야 했지만, 주님을 높이고 나는 그 발아래 엎드릴 때 비로소 경쟁과 비교에서 자유로워지는 해방감을 맛보게 됩니다. 낮아짐이 주는 역설적인 평안입니다.
벅찬 결의와 다짐 (영원히)
“영원히 송축하리이다”라고 고백할 때, 우리 마음속에는 비장하면서도 벅찬 ‘결의’가 솟아납니다.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도 나는 변치 않고 이 길을 가겠다는 단단한 마음입니다. 이 결심은 우리를 나태함에서 깨우고, 영적인 허리를 동이게 만듭니다. 주님을 향한 일편단심의 사랑을 고백할 때 느껴지는 가슴 뜨거운 열정이 회복됩니다.
잔잔한 기쁨과 감사 (송축하리이다)
찬양의 마지막에 이르러 주님을 송축할 때, 마음 가득히 퍼지는 것은 ‘잔잔한 기쁨’입니다. 무엇을 받아서 기쁜 것이 아니라,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을 찬양할 수 있다는 사실 그 자체에서 오는 기쁨입니다. 주님의 아름다우심을 바라보며 감탄하고 감사할 때, 우리 내면의 어두움은 사라지고 맑고 투명한 기쁨이 샘물처럼 솟아오르게 됩니다.
관련 성경 구절
| 성경 구절 | 말씀 내용 |
| 시편 145:1 |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
| 시편 30:1 | 여호와여 내가 주를 높일 것은 주께서 나를 끌어내사 내 원수로 하여금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심이니이다 |
| 시편 34:1 |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 |
| 요한계시록 19:16 |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
| 시편 103:1 |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
| 이사야 25:1 | 여호와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오리니 주는 기사를 옛적에 정하신 뜻대로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셨음이라 |
| 시편 95:3 |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들보다 크신 왕이시기 때문이로다 |
| 빌립보서 2:9-11 |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
| 시편 100:4 |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
| 다니엘 4:37 |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경배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
왕이신 나의 하나님 악보 다운로드

마지막 인사
오늘 함께 나눈 ‘왕이신 나의 하나님’, 짧지만 참으로 강렬한 고백이 담긴 찬양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걱정과 문제들을 만납니다. 하지만 그 모든 문제보다 크신 분,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왕이 바로 ‘나의 하나님’이심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이 찬양을 조용히 읊조려 보세요.
“하나님은 나의 왕이십니다. 내가 주님을 높입니다.”
나의 가장 높은 곳에 주님을 모셔드릴 때, 주님이 다스리시는 하나님 나라의 평강이 여러분의 삶을 가득 채우실 것입니다.
왕 되신 주님과 동행하는 승리의 하루 보내시길 축복합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