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코드 찬양 – ‘예수 안에서’ 악보 다운로드 및 묵상
안녕하세요! 주님의 사랑 안에서 평안하신가요?
오늘은 예배 시간이나 수련회 때, 서먹했던 분위기를 녹이고 서로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주는 참 따뜻한 찬양, ‘예수 안에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멜로디는 단순해서 누구나 금방 따라 부를 수 있지만, 그 안에 담긴 “우리가 화목되었다”는 고백은 결코 가볍지 않은 십자가의 능력을 담고 있습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가 예수님 덕분에 화목하게 되고, 더 나아가 형제자매가 하나 될 수 있다는 놀라운 신비. 오늘 이 찬양을 통해 우리 안에 무너진 관계가 있다면 회복되고, 식어버린 교제의 기쁨이 다시 살아나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1. 예수 안에서 가사
[1절]
예수 안에서 우리 화목됐네
예수 안에서 우리 화목됐네
하나님의 영광 함께 누릴 소망 있네
예수 안에서 우리 화목됐네
[2절] 안에서 우리 기뻐하네…
[3절] 예수 안에서 우리 사랑하네…
[4절] 예수 안에서 우리 감사하네…
[5절] 예수 안에서 우리 전도하네…
[6절] 예수 안에서 우리 찬양하네…
2. 예수 안에서 찬양 묵상
“예수 안에서 우리 화목됐네”
죄의 가장 무서운 결과는 ‘분리’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미움과 오해의 벽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막힌 담을 허무심으로(엡 2:14) 우리에게 진정한 ‘화목’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이 찬양의 첫 고백인 “화목됐네”는 단순한 친목 도모가 아닙니다. 원수 되었던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로 한 가족이 되었다는 영적인 선포입니다. 내 힘으로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고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일지라도, ‘예수 안에서’는 하나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교회의 기적이고 복음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영광 함께 누릴 소망 있네”
우리의 만남과 교제는 이 땅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장차 나타날 ‘하나님의 영광’을 함께 누릴 영원한 천국 가족입니다. 지금은 서로 모습이 다르고 때로는 갈등할지라도, 결국 주님 앞에서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함께 설 것을 소망합니다. 이 ‘소망’이 있기에 우리는 서로를 향해 오래 참을 수 있고, 귀하게 여길 수 있습니다. 나 혼자 누리는 영광이 아니라, 지체들과 ‘함께’ 누릴 소망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위로인지 모릅니다. 공동체는 천국의 예고편입니다.
“예수 안에서 우리 기뻐하네” (2절 가사 적용)
세상의 기쁨은 조건적입니다. 일이 잘 풀리거나 원하는 것을 얻었을 때만 기뻐합니다. 하지만 성도의 기쁨은 다릅니다. 상황이 어렵고 환경이 척박해도, 우리가 ‘예수 안’에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기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세상이 알 수도 없고 빼앗을 수도 없는 근원적인 기쁨입니다. 예배 중에 옆 사람의 얼굴을 보며 이 찬양을 부를 때, 우리는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게 됩니다. 주님 안에 있는 우리는 슬픔 중에도 기뻐할 수 있는 반전의 사람들입니다.
“예수 안에서 우리 사랑하네” (3절 가사 적용)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명령이며, 성령의 열매입니다. 우리는 본질적으로 이기적인 존재라 남을 진정으로 사랑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내가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이 내 안에 거하시면, 주님의 사랑이 나를 통해 흘러가게 됩니다. “예수 안에서 우리 사랑하네”라는 고백은, 내 의지로 사랑하겠다는 다짐을 넘어 주님의 사랑으로 서로를 용납하겠다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판단하고 정죄하던 눈길을 거두고, 예수님의 렌즈로 지체를 바라볼 때 비로소 우리는 참된 사랑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습니다.
“예수 안에서 우리 감사하네” (4절 가사 적용)
불평과 원망은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가장 빠른 길이지만, 감사는 공동체를 세우는 강력한 접착제입니다. ‘예수 안에서’ 우리의 시각이 바뀌면, 당연하게 여겼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게 됩니다. 함께 예배할 수 있는 지체가 있음에 감사하고, 나눌 수 있는 말씀이 있음에 감사하게 됩니다. 감사는 전염성이 강해서, 한 사람이 진심으로 감사하기 시작하면 온 공동체에 감사의 향기가 퍼져나갑니다. 오늘도 예수님 때문에 드리는 감사가 우리 입술에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3. 찬양곡이 불러일으키는 감정
따뜻한 소속감과 연대감 (Warm Sense of Belonging)
“우리”라는 단어를 반복해서 부를 때, 홀로 신앙 생활하는 외로움이 사라지고 거대한 영적 가족의 일원이라는 따뜻한 소속감을 느낍니다. 차가운 세상 속에서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공동체가 있다는 사실, 그리고 예수님의 피로 맺어진 끈끈한 연대감은 우리 영혼에 큰 안정감을 줍니다. 서로 손을 잡고 부를 때 전해지는 온기는 백 마디 말보다 큰 위로가 됩니다.
장벽이 무너지는 평안 (Peace of Reconciliation)
“화목됐네”를 선포할 때, 마음속에 쌓아두었던 미움이나 서운함의 벽이 스르르 무너지는 듯한 평안을 경험합니다. 불편했던 관계 속에서 긴장하고 있던 마음이 ‘예수 안에서’라는 전제 아래 풀어지게 됩니다. 내가 먼저 손 내밀 용기가 생기고, 상대를 향한 경계심이 해제되면서 찾아오는 영적인 평화로움이 있습니다.
순수하고 맑은 기쁨 (Pure Joy)
이 찬양의 멜로디는 단순하고 밝습니다.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 “기뻐하네, 찬양하네”를 부르다 보면, 복잡했던 머릿속이 맑아지고 가슴 깊은 곳에서 샘솟는 맑은 기쁨을 느낍니다. 꾸미지 않은 담백한 고백 속에서 오히려 더 큰 해방감과 즐거움을 맛보게 됩니다. 영혼이 가벼워지는 경쾌한 행복입니다.
미래에 대한 벅찬 기대 (Hopeful Expectation)
“하나님의 영광 함께 누릴 소망”을 노래할 때, 현실의 고단함을 넘어선 벅찬 기대감이 차오릅니다. 지금은 비록 연약하고 부족한 모습일지라도, 언젠가 주님 앞에서 완성될 우리의 모습을 상상하며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영원한 천국 잔치를 미리 맛보는 듯한 설렘이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웁니다.
헌신하고 싶은 열정 (Passion for Evangelism)
5절의 “전도하네”를 부를 때, 우리끼리만 좋은 공동체에 머물지 않고 이 기쁨을 세상에 전하고 싶은 거룩한 열정이 생깁니다. 내가 누리는 이 화목과 사랑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싶은 마음, 복음의 통로가 되고 싶은 건강한 헌신의 마음이 불일 듯 일어납니다. 사랑받은 자만이 줄 수 있는 나눔의 열정입니다.
4. 관련 성경 구절
| 성경 구절 | 내용 |
| 에베소서 2:14 |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
| 로마서 5:11 |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
| 시편 133:1 |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
| 요한복음 17:21 |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
| 로마서 5:2 |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
| 골로새서 3:15 |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
| 데살로니가전서 5:16-18 |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
| 요한일서 4:7 |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
| 고린도후서 5:18 |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
| 빌립보서 2:1-2 |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
5. 찬양곡 악보

6. 마지막 인사
오늘 함께 나눈 찬양 “예수 안에서”, 가사를 묵상하다 보니 우리 공동체가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다 다르지만, 예수님의 보혈이라는 공통분모 하나로 묶인 기적 같은 사이입니다. 혹시 지금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거나, 공동체 안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분이 계신가요? 오늘 이 찬양의 가사처럼, 나의 감정이 아닌 ‘예수 안에서’라는 믿음의 눈으로 지체들을 다시 바라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교회나 가정 예배 때, 쑥스럽더라도 옆 사람의 손을 꼭 잡고 눈을 맞추며 이 찬양을 불러보세요. “우리는 예수 안에서 하나입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고백 속에 하나님의 큰 영광과 치유가 임할 줄 믿습니다. 화목케 하시는 주님의 은혜가 여러분의 모든 관계 위에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샬롬!
